항상 조던1 정품만을 고집하던중 신발을 애지중지하며 조심스럽게 착용하는것에 현타가 와서 이제는 그냥 퀄 좋은 렢으로 갈아타자싶어 알아보는데 대부분 타오바오를 통해 중국 셀러에게 구매하더군요. 근데 자세한 방법을 알지를 못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워낙 아씨엔 다양한 직업군과 지식인들이 계시니 도움받기를 기대해봅니다^^
안녕하세요, 5년차 스니커 매니아입니다. 저도 조던 1은 비싼 애들이라 그냥 전시만 해놓고 평소엔 퀄 좋은 렢 신고다닙니다ㅋㅋㅋㅋ
https://www.reddit.com/r/Repsneakers/ -> 레딧에 있는 규모가 꽤 있는 레플리카 포럼인데요, 중고거래 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사실 타오바오는 구매대행 안끼면 받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여서 제대로 확인하고 사시려면 타오바오 말고 포럼쪽에서 잘 알려진 셀러한테 사시는것도 좋습니다. Trusted Seller 리스트는 들어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셀러들도 다 영어 가능하니 영어나 중국어 가능하시면 이쪽 추천드립니다. 리뷰 사진도 많이 올라오고 품질검증도 셀러들이 사진 보낸걸로 포럼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줍니다. 리스트에 있는 Trusted Seller 통해서 사시면 퀄리티는 만족할듯 합니다. 가격이 다른데에 비해서 좀 비싸긴 한데 어느정도 품질보증도 해주고 세관에서 뺏기면 하나 더 보내주는데도 있고, 그냥 리셀가로 살거 정품가 주고 산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긴 합니다.
구매방법: 셀러 사이트 접속해서 원하는 제품 확인, 셀러 연락처로 연락 -> 결제방법 안내(보통 페이팔 같은거로 합니다) -> QC(품질검사) 사진 받고 포럼에 QC 태그걸고 올려서 컨펌 받거나(GL이라고 댓글 달리면 사도 괜찮다는 겁니다) 본인이 정품이랑 대조. 너무 이상하면 RL이라고 셀러한테 보내면 다른 켤레 사진 보내줍니다. 그렇게 컨펌을 하면 배송 코드를 며칠내로 보내줍니다.
셀러들은 보통 자기네들이 만드는 곳은 드물고, 여러 공장에서 떼와서 장사를 하는데, 이걸 Batch라고 합니다. OG, UABat, GT, LJR쪽이 대체로 괜찮고 H12도 확인 잘 하시면 살만합니다. 신발마다 제일 잘 만든다는 Batch가 있을 수 있는데, 포럼 내에서 검색하셔서 결과가 많이 나오는거 쪽으로 사시면 됩니다.
PK, Coco, Monica, Muks, Kickwho -> 개인적으로 아마 제일 무난하게 거래 가능한 셀러들입니다. 얘네한테 몇번 사봤는데 빨리 해주고 나름 괜찮습니다. 저도 중고거래 짬이 좀 되서 짭은 웬만하면 바로 감별 가능한데 얘네는 자세히 안보면 잘 모릅니다ㅋㅋㅋㅋ
조금만 공부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위에 리벙2님이 댓글 다신것처럼 셀러/공장/Batch만 잘 확인하면 큰 어려움 없이 가능합니다.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일단 용어/은어나 구매 방식이 익숙할때가지는 한동안 포럼 글들 읽으시면서 분위기를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가끔 중국 내 사정으로 인해 공장이나 창고가 털리는 경우도 있으니 포럼에 공지가 올라오면서 한동안 영업 중단하는 셀러도 있어서 참조하시는것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영어나 중국어가 아예 안되시면 좀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이해는 합니다.. 그렇지만 리셀 시장이 커지면서 봇을 대량으로 쓰는 되팔렘들이 활개를 치니까 일반인들은 구매가 너무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이건 유럽쪽 얘기지만 한국도 크게 다르진 않을거라 생각하는데요, 현직 업계인한테 들은 얘기로는 발매량이 100이라 치면 40이 봇으로 래플이나 발매일에 털리고, 30은 백도어로 유통 단계에서 아는 사람들한테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백날 래플 해봐야 인기많은 신발들은 일반인들에겐 복권이고요, 차라리 래플 되는 운동화샵 사장이나 매니저급 직원 하나랑 친해지는게 훨씬 쉽고 편합니다ㅋㅋㅋㅋㅋㅋ
나이키도 이런 문제를 알고 있지만 잡기 쉽지도 않고, 인기와 희소성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아예 박멸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처음 스니커에 빠지면서 그동안 래플이랑 중고거래도 많이 해보고 나중에는 봇이랑 지인찬스로 구매를 해왔는데.. 시장이 이러니까 막 백만원 넘는것들은 신기도 뭐하고 그냥 먼지 쌓이게 전시해놓는건 또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해서 신을거 말곤 다 팔고 차 새로 뽑아서 요즘엔 그냥 레플 편하게 꾸겨신고다닙니다. 더러워질거 밟을거 걱정 안하니까 마음도 편하고 요즘 열심히 전도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매니아 친구들도 잘 구분 못해서 아 이거 레플이라 그러면 농담이라 생각하다 놀라워 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본인의 사회적 위치에 맞는걸 신는거 같습니다. 용돈 받아쓰는 중산층 중고딩이 화려하게 구찌에 막 마스 야드 신는다 그러면 주변에서 짭인가? 당연히 의심이 들지만 본인이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데 신고 다니면 아무도 의심을 안하겠죠. 그리고 일반인 99프로는 모릅니다ㅋㅋㅋㅋ 나이키 대신 바이키 써있지 않은 이상 관심도 없고 그냥 운동화 예쁘네- 이러고 말죠. 잘 만든건 매니아들도 찬찬히 뜯어봐야 아는경우가 많고, 새 신발끼리 옆에 놓고 구분해도 어려운 마당에 신고 다니다보면 티가 날 수가 없죠. 정품을 신는거 자체에 가치를 두는게 아니라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경우라면 용팔이 같은 리셀러들 배 채워주는것보단 레플 사는거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