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없는 여자친구와의 관계 고민..
*글에 앞서, 조언을 듣고자 이 글을 적었다는 점 말씀 드리며 저에 대한 비판만을 부탁드립니다..저도 참 제가 싫네요
여자친구에 대한 비난과 조롱은 금물해주시길 바랍니다.
만난지 300일 가까이 되어가고 있고 저는 21살, 여자친구가 한 살 많은 연상 연하 커플입니다
제 고민은 간단하게, 여자친구와 관계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학창시절 연애는 해봤다지만 제대로된 스킨십을 해본 적이 없었고 (해봤자 포옹 정도) 둘 다 성인 되고 첫 연애라 상당히 순수했어요
만난지 한 달 쯤까진 서로 진도를 잘 나가다가 용기를 내어 크리스마스 때 모텔에 가자는 신호를 보냈는데, 당황하며 거절했고 나중에 들어보니 친구들한테 고민 상담할 정도로 꽤나 충격이었다고 했어요
미안한 마음과 함께 왠지모를 조바심, 답답한 마음이 생겼습니다...이후 2주에 1번 정도 계속 관계를 하고 싶다는 티를 냈습니다 그때그때 장난 식으로 얘기를 꺼냈지만 점점 이것으로 다투는 일이 생겼고, 결국 서로 진지하게 대화도 해봤어요.
여자친구는 제가 싫어서 거절한다기 보다, 자신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고 또 우리 사이에 그것이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자기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말해줬습니다
(여자친구는 태어나서 야동도 본 적 없다고 하고, 본가에 사는 막내딸에 여고, 여초학과 출신이라 그럴 만도 하겠다..싶었습니다. 저희 둘 다 술도 못해서 상당히 건전하게 노는 편입니다.)
이때 자신이 혼전순결이면 헤어질 거냐고 물어보는 여자친구의 말에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이후 저도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며 일절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200일이 넘어서야 둘이 1박 2일 여행을 가게 되었고 그때 자연스레 분위기가 잡혀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조언도 얻고 나름 준비를 해갔지만 삽입에는 실패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제가 많이 부족했던 탓이었습니다. 애무도 충분히 하지 않았던 것 같고, 저 스스로도 긴장을 너무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날 밤에 사실 서로에게 조금 빈정 상할 수 있는 말들을 해서 다음 날 싸우기도 했습니다. 어찌저찌 잘 풀었지만요. 이게 어쩌면 여자친구의 첫경험에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겠죠)
그 뒤로는 평소처럼 지내다가 얼마 전 제 생일 때 여자친구가 깜짝으로 양양 당일치기 여행을 준비해주었는데 그곳에서 다시 서로 솔직하게 관계에 대해 얘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각이 많이 나온 상태라 저는 대실이라도 하자는 식으로 얘기를 꺼냈는데 여자친구는 그렇게 대실을 하러 가는 과정이 너무 어색하고, 자기도 잠자리를 가지기 싫은 건 아닌데 아무래도 우리의 환경이 좀 어려워서(저는 학교 기숙사, 여자친구는 본가+외박 빡셈) 고민이 생기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큰 용기를 내주었는지 나중엔 대실도 한 번 해보자고 얘기해주었어요.
ㅡㅡㅡㅡㅡ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가 제 상황입니다.
사실 지금은 서로 스트레스도 없고 대화도 잘 나눈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아무래도 각자의 욕구 차이 때문인지 저는 여자친구가 말하는 “자연스러움“의 템포를 참기가 힘들고 그걸 이렇게 기다리자니 제 스스로 자존심도 많이 상하며 참 남성성 없는 자식이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렇다고 무작정 간청하고 부탁하자니 이건 여자친구에게 큰 스트레스일 뿐 아니라 첫 연애인 상대에게 큰 상처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악마와 천사같은 생각 사이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이런 상황은 문제인 걸까요? 또는 문제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까요? 문제가 아니라면 왜 이렇게 저는 답답하고 힘들까요?ㅜ 여러 의견을 듣고자 게시글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친구에 대한 비난과 조롱은 금물해주시길 바랍니다.
만난지 300일 가까이 되어가고 있고 저는 21살, 여자친구가 한 살 많은 연상 연하 커플입니다
제 고민은 간단하게, 여자친구와 관계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학창시절 연애는 해봤다지만 제대로된 스킨십을 해본 적이 없었고 (해봤자 포옹 정도) 둘 다 성인 되고 첫 연애라 상당히 순수했어요
만난지 한 달 쯤까진 서로 진도를 잘 나가다가 용기를 내어 크리스마스 때 모텔에 가자는 신호를 보냈는데, 당황하며 거절했고 나중에 들어보니 친구들한테 고민 상담할 정도로 꽤나 충격이었다고 했어요
미안한 마음과 함께 왠지모를 조바심, 답답한 마음이 생겼습니다...이후 2주에 1번 정도 계속 관계를 하고 싶다는 티를 냈습니다 그때그때 장난 식으로 얘기를 꺼냈지만 점점 이것으로 다투는 일이 생겼고, 결국 서로 진지하게 대화도 해봤어요.
여자친구는 제가 싫어서 거절한다기 보다, 자신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고 또 우리 사이에 그것이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자기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말해줬습니다
(여자친구는 태어나서 야동도 본 적 없다고 하고, 본가에 사는 막내딸에 여고, 여초학과 출신이라 그럴 만도 하겠다..싶었습니다. 저희 둘 다 술도 못해서 상당히 건전하게 노는 편입니다.)
이때 자신이 혼전순결이면 헤어질 거냐고 물어보는 여자친구의 말에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이후 저도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며 일절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결국 200일이 넘어서야 둘이 1박 2일 여행을 가게 되었고 그때 자연스레 분위기가 잡혀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조언도 얻고 나름 준비를 해갔지만 삽입에는 실패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제가 많이 부족했던 탓이었습니다. 애무도 충분히 하지 않았던 것 같고, 저 스스로도 긴장을 너무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날 밤에 사실 서로에게 조금 빈정 상할 수 있는 말들을 해서 다음 날 싸우기도 했습니다. 어찌저찌 잘 풀었지만요. 이게 어쩌면 여자친구의 첫경험에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겠죠)
그 뒤로는 평소처럼 지내다가 얼마 전 제 생일 때 여자친구가 깜짝으로 양양 당일치기 여행을 준비해주었는데 그곳에서 다시 서로 솔직하게 관계에 대해 얘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각이 많이 나온 상태라 저는 대실이라도 하자는 식으로 얘기를 꺼냈는데 여자친구는 그렇게 대실을 하러 가는 과정이 너무 어색하고, 자기도 잠자리를 가지기 싫은 건 아닌데 아무래도 우리의 환경이 좀 어려워서(저는 학교 기숙사, 여자친구는 본가+외박 빡셈) 고민이 생기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큰 용기를 내주었는지 나중엔 대실도 한 번 해보자고 얘기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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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가 제 상황입니다.
사실 지금은 서로 스트레스도 없고 대화도 잘 나눈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아무래도 각자의 욕구 차이 때문인지 저는 여자친구가 말하는 “자연스러움“의 템포를 참기가 힘들고 그걸 이렇게 기다리자니 제 스스로 자존심도 많이 상하며 참 남성성 없는 자식이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렇다고 무작정 간청하고 부탁하자니 이건 여자친구에게 큰 스트레스일 뿐 아니라 첫 연애인 상대에게 큰 상처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악마와 천사같은 생각 사이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이런 상황은 문제인 걸까요? 또는 문제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까요? 문제가 아니라면 왜 이렇게 저는 답답하고 힘들까요?ㅜ 여러 의견을 듣고자 게시글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