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은 더러운 병이 아닙니다 (성병에 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0. 글을 시작하며
저는 전문적 의학교육을 이수받은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며 이 글은 저나 주변 지인의 경험, 의사선생님들께 여쭤본 것, 그리고 인터넷에 있는 자료(병원사이트, 의사유튜브)들에 기반하여 일반인의 시점에서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혹여 제가 후술할 이야기들에 본인이 해당되신다면 "제게 질문하는 것이 아닌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1. 먼저 성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더럽다거나 막연히 무섭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성병은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성병하면 흔히 떠올리는 에이즈처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위험하고 심각한 성병도 물론 있지만 사람들이 흔히 겪게 되는 성병은 단순히 그냥 몸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감기같은 수준의 성병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흔히들 걸리는 성병은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 가서 일주일~이주일 안에 간단하게 약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성병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암에 걸리거나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대부분 잘 모르고 계시지만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하는 성인의 최소 50퍼센트가 일생에 한 번은 성병인 HPV바이러스를 겪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전체 성인의 80퍼센트 정도가 HPV바이러스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HPV바이러스는 현재 현대의학으로 치료제가 딱히 없으며 한 번 걸리게 되면 몸안에서 자연 소멸되기까지 보통 1~2년 동안 관계를 맺는 사람에게 계속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HPV 바이러스가 몸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또한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통해 조기에 병변을 발견할 시에는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여성은 HPV바이러스 검사의 정확도가 비교적 높게 나오는 반면 남성은 HPV검사 정확도를 50퍼센트 이하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면봉으로 긁어서 샘플을 채취하는데 정확히 어디에 HPV 바이러스가 있을지 알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HPV 바이러스를 갖고있는 커플이 둘 다 검사를 해도 여성은 양성 남성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보통은 검사에서 성병이 발견되면 상대방과 서로 누가 옮겼는지에 대한 책임논쟁이 생기고 범인을 찾아낸다고 결국은 갈등이나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엔 이별까지도 가게 되는 둘 사이의 신뢰가 걸린 중대한 문제로 성병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그러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병의 인과관계를 따지는 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유레아 플라즈마, 클라미디아, 가드넬라 등등 많은 세균들이 성병의 원인균인데 이들은 단순한 상재균으로 상대의 문란한 성관계가 아닌 "어디에서든"(공중화장실, 목욕탕, 모텔 등등) 옮을 수 있으며 잠복기가 있어서 몸 안에서 일주일 내로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몇 개월, 몇 년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이 잠복기를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일 수도 상대일 수도 누군가의 전애인일 수도 알 수 없는 어딘가일 수도 있습니다 혹여 나에게 성병이 생겼더라도 상대를 너무 추궁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성병은 단순히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 되는 문제입니다 균때문에 사람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똑같은 성병에 걸려도 남여에게 미치는 영향의 무게는 조금 다릅니다
여성은 성병에 걸리면 보통 질염을 많이 앓게되는데 컨디션에 영향이 많이 갑니다 여성의 질은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질염을 앓게되면 몸상태가 급격하게 안좋아지고 분비물에 변화가 생겨 '아, 내 몸에 문제가 생겼구나'하고 산부인과에 찾아갑니다 반면 남자들은 요도염을 앓게 되는데 문제는 이게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여기서 남자와 여자의 성병에 관한 인식차이가 생깁니다 여자는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병이니 문제가 생기면 산부인과에 방문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습관이 생기는데 반해 남자는 그냥 아프지도 않고 별 문제도 없으니 병원에 잘 가지도 않게 됩니다 본인이 익숙하지 않으니 성병을 가졌거나 비뇨기과를 가는 사람을 낯선 시선으로 보게됩니다 성기에 곤지름이나 사마귀처럼 눈에 보이는 뭔가가 나거나 요통이 있다거나 하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병원에 가지 않고 그래서 요도염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도염이 심해지면 요도의 염증이 요도를 타고 안쪽으로 넘어가 고환이나 전립선 등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만성으로 연결되어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골반통증이나 고환통증, 하복부통증을 유발하게됩니다 그리고 정자의 질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니 부디 남여에 관계없이 성관계를 경험하신 적이 있는 성인이라면 상대방뿐만 아니라 본인의 건강을 위해 최소한 한 번 정도는 비뇨기과에 방문하셔서 성병검사를 받아보시고 (다른 병원들처럼 3~6개월 정도마다 주기적으로 방문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요도염이나 질염 혹은 그외 성병이 발견돼서 치료가 필요하시다면 적절히 치료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2-1. 성병검사
흔히 STD검사를 받게되는데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2~3만원 정도 소모되고 문제가 발견되면 치료 후 1~2주 뒤에 재검사를 받게됩니다 검사는 보통 소변검사로 진행되는데 남성은 균이 요도에 대부분 있기 때문에 종이컵을 처음부터 대고 받고 여성은 입구 쪽의 오염균과 상재균 때문에 첫 소변은 버리고 중간 소변을 받아주어야 더 정확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3.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많이 언급되는 가다실에 대하여
가다실은 성병 HPV:인간유두종 바이러스 (모든 HPV바이러스가 인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지는 않습니다) 중 암(자궁경부암,항문암,구강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고위험군 바이러스 16번과 18번 그리고 성기 곤지름을 유발하는 6번과 11번 이렇게 4가지의 바이러스를 예방해주는 4가백신입니다 여기에 16번 18번 다음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5가지 바이러스를 더 추가한 9가 백신이 가다실 9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가다실을 맞는다고 해서 이미 몸안에 있던 HPV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가다실은 예방의 목적으로 맞는 주사입니다 "어? 콘돔끼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HPV바이러스는 점막을 통한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어서 구강성교, 항문성교 등으로도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콘돔을 끼더라도 충분히 주의해야합니다 여성들이 걸리는 자궁경부암만이 아닌 남성들 또한 구강암, 항문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가다실을 내 여자를 위해서 맞아야지라는 식의 글을 종종 보았는데 단순히 여성의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맞아야하는 것 뿐만이 아닌 남성도 위험하기때문에 맞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남성들이 이 자궁경부암 바이러스는 단순히 성생활이 문란하면 걸리는거고 자신은 이 바이러스와는 딱히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단순히 나중에 내 여자를 위해서 맞아야 한다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으니 필요성을 거의 못느껴서 접종률도 당연히 많이 떨어집니다 내 여자를 위해 맞아야지라는 막연한 책임감으로는 HPV바이러스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절실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분들이 남성분들에게 접종을 권유할 때는 내 여자를 위해서 남자들도 맞아야지뿐만 아닌 바이러스의 징검다리를 줄이기 위해서 그리고 남성들 본인의 건강을 위해 맞아야한다는 쪽의 설명도 보태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여성이 더 위험한 바이러스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피부에 닿는 심각도도 성별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가다실은 현재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백신이지만 부작용과 가격, 바이러스의 심각도에 대해서 고민하고 판단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몫이고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4.글을 마치며
성병은 성관계를 하는 성인 남여라면 누구나 다 한번쯤은 겪게 되고 그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글에서는 HPV를 주로 다뤘습니다만 헤르페스나 유레아 플라즈마같은 성병들 또한 매우 흔한 질병이지만 적절히 관리하고 치료받으면 괜찮습니다 난 안걸렸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본인이 무증상자라서 그런 것일 확률이 통계적으로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무증상이라고 해서 안심하기보다 나의 신체의 이상을 먼저 감지하기 위해서, 또 나의 파트너에게 병이 있음을 먼저 알리고 퍼뜨리지 않도록 조심하기 위해서 꼭 병원에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성병을 앓고 있다고 해서 더럽게 논다는 안좋은 시선을 보내기보다 잘 치료받기를 응원해주는 따듯한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성병이 있거나 성기가 간지럽거나 뭐가 나는 등 증상이 있으신 분은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시어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이 글은 성병검사에서 성병이 양성으로 나오더라도 괜찮다라는 취지에서 작성한 것이지 성병을 퍼뜨려도 괜찮다는 의미로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적절한 콘돔 사용과 위생적인 습관으로 성병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성생활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상대방을 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성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주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쓰며 참고한 자료
서울대학병원 - HPV
http://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277
유튜브 우리동산 - 성병, 성병검사
https://youtu.be/n-M-pBNEMY4
가다실
http://m.gardasil.co.kr/index.do
http://gardasil9.co.kr
의협신문 - 산부인과 학회 "법정 감염병서 HPV 제외해야"
https://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827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 HPV
https://youtu.be/PvvA3i8pzqw
경희대학병원 블로그 - HPV의 오해와 진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hmcpr&logNo=221872155970&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보건복지부 - 헤르페스
http://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CONT_SEQ=322533&page=62
저는 전문적 의학교육을 이수받은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며 이 글은 저나 주변 지인의 경험, 의사선생님들께 여쭤본 것, 그리고 인터넷에 있는 자료(병원사이트, 의사유튜브)들에 기반하여 일반인의 시점에서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혹여 제가 후술할 이야기들에 본인이 해당되신다면 "제게 질문하는 것이 아닌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1. 먼저 성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더럽다거나 막연히 무섭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성병은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성병하면 흔히 떠올리는 에이즈처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위험하고 심각한 성병도 물론 있지만 사람들이 흔히 겪게 되는 성병은 단순히 그냥 몸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감기같은 수준의 성병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흔히들 걸리는 성병은 비뇨기과나 산부인과에 가서 일주일~이주일 안에 간단하게 약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성병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암에 걸리거나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대부분 잘 모르고 계시지만 정상적으로 성관계를 하는 성인의 최소 50퍼센트가 일생에 한 번은 성병인 HPV바이러스를 겪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전체 성인의 80퍼센트 정도가 HPV바이러스의 영향을 받는다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HPV바이러스는 현재 현대의학으로 치료제가 딱히 없으며 한 번 걸리게 되면 몸안에서 자연 소멸되기까지 보통 1~2년 동안 관계를 맺는 사람에게 계속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HPV 바이러스가 몸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또한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통해 조기에 병변을 발견할 시에는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여성은 HPV바이러스 검사의 정확도가 비교적 높게 나오는 반면 남성은 HPV검사 정확도를 50퍼센트 이하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면봉으로 긁어서 샘플을 채취하는데 정확히 어디에 HPV 바이러스가 있을지 알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HPV 바이러스를 갖고있는 커플이 둘 다 검사를 해도 여성은 양성 남성은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보통은 검사에서 성병이 발견되면 상대방과 서로 누가 옮겼는지에 대한 책임논쟁이 생기고 범인을 찾아낸다고 결국은 갈등이나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엔 이별까지도 가게 되는 둘 사이의 신뢰가 걸린 중대한 문제로 성병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만 그러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병의 인과관계를 따지는 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유레아 플라즈마, 클라미디아, 가드넬라 등등 많은 세균들이 성병의 원인균인데 이들은 단순한 상재균으로 상대의 문란한 성관계가 아닌 "어디에서든"(공중화장실, 목욕탕, 모텔 등등) 옮을 수 있으며 잠복기가 있어서 몸 안에서 일주일 내로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몇 개월, 몇 년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이 잠복기를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일 수도 상대일 수도 누군가의 전애인일 수도 알 수 없는 어딘가일 수도 있습니다 혹여 나에게 성병이 생겼더라도 상대를 너무 추궁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성병은 단순히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 되는 문제입니다 균때문에 사람을 잃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똑같은 성병에 걸려도 남여에게 미치는 영향의 무게는 조금 다릅니다
여성은 성병에 걸리면 보통 질염을 많이 앓게되는데 컨디션에 영향이 많이 갑니다 여성의 질은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질염을 앓게되면 몸상태가 급격하게 안좋아지고 분비물에 변화가 생겨 '아, 내 몸에 문제가 생겼구나'하고 산부인과에 찾아갑니다 반면 남자들은 요도염을 앓게 되는데 문제는 이게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여기서 남자와 여자의 성병에 관한 인식차이가 생깁니다 여자는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병이니 문제가 생기면 산부인과에 방문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습관이 생기는데 반해 남자는 그냥 아프지도 않고 별 문제도 없으니 병원에 잘 가지도 않게 됩니다 본인이 익숙하지 않으니 성병을 가졌거나 비뇨기과를 가는 사람을 낯선 시선으로 보게됩니다 성기에 곤지름이나 사마귀처럼 눈에 보이는 뭔가가 나거나 요통이 있다거나 하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병원에 가지 않고 그래서 요도염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도염이 심해지면 요도의 염증이 요도를 타고 안쪽으로 넘어가 고환이나 전립선 등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대부분 만성으로 연결되어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골반통증이나 고환통증, 하복부통증을 유발하게됩니다 그리고 정자의 질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니 부디 남여에 관계없이 성관계를 경험하신 적이 있는 성인이라면 상대방뿐만 아니라 본인의 건강을 위해 최소한 한 번 정도는 비뇨기과에 방문하셔서 성병검사를 받아보시고 (다른 병원들처럼 3~6개월 정도마다 주기적으로 방문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요도염이나 질염 혹은 그외 성병이 발견돼서 치료가 필요하시다면 적절히 치료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2-1. 성병검사
흔히 STD검사를 받게되는데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2~3만원 정도 소모되고 문제가 발견되면 치료 후 1~2주 뒤에 재검사를 받게됩니다 검사는 보통 소변검사로 진행되는데 남성은 균이 요도에 대부분 있기 때문에 종이컵을 처음부터 대고 받고 여성은 입구 쪽의 오염균과 상재균 때문에 첫 소변은 버리고 중간 소변을 받아주어야 더 정확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3.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많이 언급되는 가다실에 대하여
가다실은 성병 HPV:인간유두종 바이러스 (모든 HPV바이러스가 인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지는 않습니다) 중 암(자궁경부암,항문암,구강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고위험군 바이러스 16번과 18번 그리고 성기 곤지름을 유발하는 6번과 11번 이렇게 4가지의 바이러스를 예방해주는 4가백신입니다 여기에 16번 18번 다음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5가지 바이러스를 더 추가한 9가 백신이 가다실 9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가다실을 맞는다고 해서 이미 몸안에 있던 HPV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가다실은 예방의 목적으로 맞는 주사입니다 "어? 콘돔끼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HPV바이러스는 점막을 통한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어서 구강성교, 항문성교 등으로도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콘돔을 끼더라도 충분히 주의해야합니다 여성들이 걸리는 자궁경부암만이 아닌 남성들 또한 구강암, 항문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가다실을 내 여자를 위해서 맞아야지라는 식의 글을 종종 보았는데 단순히 여성의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맞아야하는 것 뿐만이 아닌 남성도 위험하기때문에 맞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남성들이 이 자궁경부암 바이러스는 단순히 성생활이 문란하면 걸리는거고 자신은 이 바이러스와는 딱히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단순히 나중에 내 여자를 위해서 맞아야 한다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으니 필요성을 거의 못느껴서 접종률도 당연히 많이 떨어집니다 내 여자를 위해 맞아야지라는 막연한 책임감으로는 HPV바이러스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절실하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분들이 남성분들에게 접종을 권유할 때는 내 여자를 위해서 남자들도 맞아야지뿐만 아닌 바이러스의 징검다리를 줄이기 위해서 그리고 남성들 본인의 건강을 위해 맞아야한다는 쪽의 설명도 보태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여성이 더 위험한 바이러스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피부에 닿는 심각도도 성별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가다실은 현재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백신이지만 부작용과 가격, 바이러스의 심각도에 대해서 고민하고 판단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몫이고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4.글을 마치며
성병은 성관계를 하는 성인 남여라면 누구나 다 한번쯤은 겪게 되고 그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글에서는 HPV를 주로 다뤘습니다만 헤르페스나 유레아 플라즈마같은 성병들 또한 매우 흔한 질병이지만 적절히 관리하고 치료받으면 괜찮습니다 난 안걸렸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본인이 무증상자라서 그런 것일 확률이 통계적으로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무증상이라고 해서 안심하기보다 나의 신체의 이상을 먼저 감지하기 위해서, 또 나의 파트너에게 병이 있음을 먼저 알리고 퍼뜨리지 않도록 조심하기 위해서 꼭 병원에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성병을 앓고 있다고 해서 더럽게 논다는 안좋은 시선을 보내기보다 잘 치료받기를 응원해주는 따듯한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성병이 있거나 성기가 간지럽거나 뭐가 나는 등 증상이 있으신 분은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시어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이 글은 성병검사에서 성병이 양성으로 나오더라도 괜찮다라는 취지에서 작성한 것이지 성병을 퍼뜨려도 괜찮다는 의미로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적절한 콘돔 사용과 위생적인 습관으로 성병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성생활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상대방을 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성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거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주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쓰며 참고한 자료
서울대학병원 - HPV
http://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DIS&medid=AA000277
유튜브 우리동산 - 성병, 성병검사
https://youtu.be/n-M-pBNEMY4
가다실
http://m.gardasil.co.kr/index.do
http://gardasil9.co.kr
의협신문 - 산부인과 학회 "법정 감염병서 HPV 제외해야"
https://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2827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 HPV
https://youtu.be/PvvA3i8pzqw
경희대학병원 블로그 - HPV의 오해와 진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hmcpr&logNo=221872155970&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보건복지부 - 헤르페스
http://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CONT_SEQ=322533&page=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