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았지만 결국 취업했습니다!
아버지가 퇴사하시고 사업 몇개 실패하시면서 어려서부터 힘들게 생활해오면서 아이유 데뷔 초부터 팬으로 아이유 노래와 영상으로 하루하루 버티면서 자연스럽게 그쪽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살면서 용돈 한번 받아본적없이 안해본 알바없이 닥치는대로 학비벌어 지방 4년제 대학교 다니다가 군대갔다와서 자퇴하고
집안 살림 보탬이되고자 주6일 동탄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일요일에 서울 올라가서 공연 공부하고... 그렇게 쉬는날 없이 1년 넘게 생활했습니다.
인디가수들 직접 섭외하고 대관하여 공연도 상연해보고 그것도 나름 커리어라고 취업준비 시작하려니... 갑자기 코로나가 터져 1년동안 공연 업계 완전 마비로 작년초 합격했던 회사에서 계속 연기되다가 결국 구인취소되고, 다음에 들어간 곳은 기획중이던 공연이 결국 취소되면서 결국 회사가 망하다시피해서 나오고...
결국 모아둔 돈 다 떨어져 다시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코로나때문에 취업도 못하는거 코로나로 돈이나 벌어보자'는 마음에 10월부터 친구하고 코로나 방역 사업같이 하다가 하루에 15시간씩 소독하러 다니면서 월매출 1억가까이도 찍어보고! (광고비로 거의 다 썼습니다만..ㅎㅎ)
친구랑 서로 더 늦어지기 전에 하고싶은 일 하고자해서 사업 정리하고 여행 갔다와서 집에서도 공무원 준비하는건 어떻냐고 계속 권유하고, 저도 몇년째 진전이 없어서 진짜 포기하고 공무원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지난주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지원한 회사가 지원 당일 바로 지원서 열람을 하고 연락이 없어 포기하고 본가 내려가서 쉬던 찰나에 면접 제안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지금 하고있는 일이 있는지, 언제 면접 가능한지 묻길래 오늘이라도 된다고 했더니 그럼 오늘 면접오라고해서 검색해보니 2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그래서 늦는다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고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본가에 잠깐 온 터라 옷도 안갖춰입고 허겁지겁 준비하고 그냥 별 기대도 없이 갔는데, 대표님 1:1 면접보는데 포트폴리오 쭉 훑어보시더니, 질문도 몇개 안하시고 2시간 넘는 거리를 바로 온 자세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그러시더니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하더라고요.
출근해서 업무 배우고 인수인계받는데 생각보다 엄청 크고 탄탄한 회사라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이정도 규모 회사는 들어갈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상반기에만 얘기하면 다들 알만한 가수들 공연 7개 준비중이더군요.
그렇게 간절하게 죽어라 노력하고 바랄때는 제 노력을 비웃듯이 다 번번히 실패하더니, 포기하려고 아무생각 없을때 생각지도 못한 좋은 회사 붙으니까 어안이 벙벙하고 이게 뭔가 싶네요. 올해가 소의 등에 엎혀가듯 쥐띠가 잘풀리는 해라고 친구가 해줬던 얘기가 떠올라서 진짜 그런가 싶기도하고...ㅎㅎ
아무튼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요즘 취업 잘 안되고 힘든거 너무 잘 알지만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하시다보면 언젠가는 인정받는 날이 올거에요.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고생합시다!
저도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열심히 일 배워서 경력도 쌓고, 더 공부해서 경쟁력 갖춰야겠지요. 화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환절기인데 건강 조심하세요
살면서 용돈 한번 받아본적없이 안해본 알바없이 닥치는대로 학비벌어 지방 4년제 대학교 다니다가 군대갔다와서 자퇴하고
집안 살림 보탬이되고자 주6일 동탄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일요일에 서울 올라가서 공연 공부하고... 그렇게 쉬는날 없이 1년 넘게 생활했습니다.
인디가수들 직접 섭외하고 대관하여 공연도 상연해보고 그것도 나름 커리어라고 취업준비 시작하려니... 갑자기 코로나가 터져 1년동안 공연 업계 완전 마비로 작년초 합격했던 회사에서 계속 연기되다가 결국 구인취소되고, 다음에 들어간 곳은 기획중이던 공연이 결국 취소되면서 결국 회사가 망하다시피해서 나오고...
결국 모아둔 돈 다 떨어져 다시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코로나때문에 취업도 못하는거 코로나로 돈이나 벌어보자'는 마음에 10월부터 친구하고 코로나 방역 사업같이 하다가 하루에 15시간씩 소독하러 다니면서 월매출 1억가까이도 찍어보고! (광고비로 거의 다 썼습니다만..ㅎㅎ)
친구랑 서로 더 늦어지기 전에 하고싶은 일 하고자해서 사업 정리하고 여행 갔다와서 집에서도 공무원 준비하는건 어떻냐고 계속 권유하고, 저도 몇년째 진전이 없어서 진짜 포기하고 공무원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지난주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지원한 회사가 지원 당일 바로 지원서 열람을 하고 연락이 없어 포기하고 본가 내려가서 쉬던 찰나에 면접 제안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지금 하고있는 일이 있는지, 언제 면접 가능한지 묻길래 오늘이라도 된다고 했더니 그럼 오늘 면접오라고해서 검색해보니 2시간 넘게 걸리더군요.. 그래서 늦는다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고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본가에 잠깐 온 터라 옷도 안갖춰입고 허겁지겁 준비하고 그냥 별 기대도 없이 갔는데, 대표님 1:1 면접보는데 포트폴리오 쭉 훑어보시더니, 질문도 몇개 안하시고 2시간 넘는 거리를 바로 온 자세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그러시더니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하더라고요.
출근해서 업무 배우고 인수인계받는데 생각보다 엄청 크고 탄탄한 회사라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이정도 규모 회사는 들어갈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상반기에만 얘기하면 다들 알만한 가수들 공연 7개 준비중이더군요.
그렇게 간절하게 죽어라 노력하고 바랄때는 제 노력을 비웃듯이 다 번번히 실패하더니, 포기하려고 아무생각 없을때 생각지도 못한 좋은 회사 붙으니까 어안이 벙벙하고 이게 뭔가 싶네요. 올해가 소의 등에 엎혀가듯 쥐띠가 잘풀리는 해라고 친구가 해줬던 얘기가 떠올라서 진짜 그런가 싶기도하고...ㅎㅎ
아무튼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요즘 취업 잘 안되고 힘든거 너무 잘 알지만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하시다보면 언젠가는 인정받는 날이 올거에요.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만 더 고생합시다!
저도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열심히 일 배워서 경력도 쌓고, 더 공부해서 경쟁력 갖춰야겠지요. 화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환절기인데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