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 문자 받았을 때 그냥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하시고 봉투는 요즘 비치된 게 많으니까 돈만 뽑아다가 앞에서 직접 넣어서 들고 들어가심 됩니다. 봉투에 이름 쓰시고요. 돈은 구겨진 거나 훼손이 심한 것은 넣는 게 예의가 아닙니다. 꼭 새로 뽑아서 넣으세요
가서 예의대로 향피우고 절 하시고 친구가 온다면 밥은 시간 있으시면 꼭 드세요. 맛있게 드셔주실수록 좋아요. 술을 마시고 싶으면 술을 마셔도 됩니다. 친구에겐 어떠한 위로의 말도 네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을 것 같다. 정도로만 말해도 됩니다. 이후에 뭐 딱딱할 필욘 없습니다. 너무 크게 웃지 않는 정도라면 밥먹는 장소선 농담도 주고받고 해요. 친구 잘 다독여주길 바랍니다.
네, 고인의 마지막을 기린다는 의미와 유독 간이 좀 세고 맛있게 음식을 해두는데 음식이 맛있을수록 고인의 대우가 좋다라는 발상이에요. 식사를 함으로써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는 셈이지요. 정 바쁘면 이야기를 하고 갈 수는 있지만 가급적이면 식사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tmi) 한국 정서상 원래 상주는 손님들 앞에서 우는 것이 결례이며 슬픔의 마음을 곡비가 대신하는 문화입니다. (손님이 없을 때 울어야하므로 첫날말고 둘쨋날부터 손을 받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 상주도 응원했다! 하는 말이 우스갯같지만 사실은 그게 전통 장례 예법엔 더 맞습니다.- 이게 남아 있는 것이 장례식장 화투판입니다. 부러 크게 소리를 내어가며 화투를 치기도 합니다. 고인이 가는 자리에서 즐겁게 놀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상 당한 사람들에게 보다 좋은 위안을 주기 위함입니다.
3-1 기독교등 절을 안할경우 화병에 국화가 있는데 그것을 뽑아 제사상(또는 그아래 향피우는데, 보통 다른사람들이 많이 놔두는데가 보임)에 놓은뒤 서서 묵념한다.
4-1 옆에 서있는 상주들과 역시 묵념만한뒤 친구한테 좋은곳으로 가셨을꺼야(이게 제일 무난함) 라고 한다.
3-2 절을 할 경우 아니라면 무릅을 꿀고 향을 뽑아 옆에 마련된 초에 향의 불을 붙인뒤 꼭 손으로 끄고(입으로 끄면 안됨) 향꼽는데에 3바퀴정도를 원을그리면 돌린뒤 향 꼽는데 꼽는다. 일어나서 2번반 절한다.
4-2 옆에 서있는 상주들과 맞절 1번(2번하면 안됨)하고 친구한테 좋은곳으로 가셨을꺼야(이게 제일 무난함) 라고 한다.
여기까지하시면 친구가 어머니, 누나 동생 암튼 소개를 해줍니다. 그러면 인사한뒤 어른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나 형 동생한테는 좋은곳에 가셨을겁니다. 라고 한후 식사한끼 마시면 됩니다.
막상 돌아가시면 가족들은 슬프면서 어안이 벙벙 합니다.
생각보다 엄청 엄숙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 1~4번까지 50대 어른들도 헷갈려합니다. 참고로 꼭 절을 할 필요는 없으며, 꽃+목례도 많이 합니다. 솔직히 사람이 많이오는 집은 맞절을 수십에서 몇백번까지 해야합니다.
제가 제작년에 외조부모, 친조부 이렇게 3분을 거진 한달간격으로 돌아가셔서 상주를 계속해봐서 압니다.
경사는 안가도되는데 조사는 무조건 가야하는게 관례입니다만 요즘같음 시국에는 가라고도 말 못하겟네요 정 못가겟으면 본인이 부주 할수 있는 만큼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하세요 경조사비용 뭐 요즘 5-10으로 국룰이 정해져 있으나 못간다고 하면 최대한 미안하다는 성의 표시를 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못가신다면 못가는 이유를 설명해주면 좋을 듯 합니다..
솔직히 저의 경우, 평소 관계나 그때 기분에 따라서 힘내라고 말해줘도 짜증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미 너무 힘이 드는데,, 여기서 무슨 힘을 또 내라는건지...
그냥 솔직함이 답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문자보다는 와서 얼굴 한 번 보는게 더 힘이 됐지만, 그래도 그럴 상황이 안된다면 힘내라는 말이 가장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신없어서 문자보내도 잘 보지도 않고,
봐도 금방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다만, 다 끝나고 어느정도 정신 추스리면 그때 다시 보게되는데, 그때 이 사람과 저와의 관계를 다시 헤아려볼 수는 있었습니다.
이런일 처음 당해보셔서 마음이 쓰이시겠네요.
그런데 그 친구가 본인과 얼마나 가까운지, 계속 관계를 이어갈 사람인지 잘 판단하세요.
초상이던, 결혼이던 초년에 일이 있으면 친하건 안친하건 친구들이 우르르 다 가주는데, 나중에 다른 친구들이 일 당했을때 나몰라라 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특히 졸업하고 처음 결혼한 아싸 친구는 자기 결혼식에 대학 동기들 다 갔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친구들 결혼식에는 참석은 커녕 부조금 한번을 안보내더라구요.
저도 23살에 아버지돌아가셨는데 딱 쟤 이야기 같네요. 말 없이 그냥 밥 먹었어? 뭐 사다줄까? 이정도만 이야기해주셔도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곳으로 가셨을꺼야 등등 이런말들도 좋지만 고인이 되신분을 다시한번 회상하게 되어 그립게 할 수 있으므로 잘털어내고 보자! 하면서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