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도 몇일 안남은 상황
약간 긴장감도 들고. 일을 다시 하기 시작했을때... 아 이러면 어쩌나... 이런저런 걱정어린 가정도 하나둘씩 늘고
아 일찍이 했어야 했던게 아닌가? 둘러다보면 이래저래 미리미리 했으면 좋았을 일들이 하나둘씩 보이고
내가 미처 해결했어야할 일들이 있을것 같은데 뭘 잊어버린걸까 그런 불안감?
한참 쉴때는 몰랐지만 이래저래 기간이 느니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모처럼 사람다운 일상을 누린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어제일이 되어 천금같은 일탈을 뒤로한채 다시 현실적인 일상으로 돌아간다 생각하니 한숨이 늘고 앞이 약간 캄캄합니다
해보고싶었던걸 실컷하기도 했으나 마냥 시간을 의미있게 보낸것도 아니어서 다소 무료하고 찜찜하면서도... 늘어난듯한 배둘레... 아 돌아가야만 하는구나... 하지만 시간이 더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 이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휩쌓인 저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착잡하지만 메모지를 꺼내어 계획이라도 차곡차곡 쌓아보며 오늘 하루를 마감해보려 합니다 술도 한잔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