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 고견 여쭙습니다.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끝자락에 있는 남 입니다.
좋아했던 일에 다시 도전하는 것과 안정을 추구하는 것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하나의 직업을 목표로 삼으며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도 가고
졸업 후 희망했던 꿈도 이루며 약 3년 정도 생활했습니다.
쉽진 않았지만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느끼며 나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의 부탁으로 모든 걸 정리한 후 고향으로 내려와
예전부터 절대 하지 않겠다던 사업을 시작했고 4년 정도 쉬는 날 없이(4년동안 한 달도 안 쉬었더라구요)
최선을 다 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제 몸과 정신이 갈려나갔고 우울, 강박, 번아웃이라는 정신과 진단과
부모님과의 갈등(폭력을 당하기도 했고 제가 부모님 앞에서 입에 담기 험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자ㅎ 등
어느순간 '아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한 친구는 "니가 서울에서 일을 할 때 힘들다곤 해도 죽고싶다는 말은 안 했는데
지금 그 일을 하면서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꺼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가족과 얘기를 나눈 후 사업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딱 2주 정도 지났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살면서 거의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부담도 서서히 강해집니다.
주변에선 일단 좀 쉬어라. 한두 달은 아무 걱정없이 좀 쉬면서 천천히 생각해봐라. 몸이 쉬어야 머리가 돌고 하고싶은 게 생기지라는 조언을 많이 해줍니다.
머리론 그들의 말이 이해가 되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쉴 줄을 모르는 인간'이다보니 어색하네요...
요즘 저희 고민은 다시 예전에 저의 꿈을 찾아 상경 하는 게 맞을까 생각을 하다가도
과연 제가 그때만큼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을까, 나이도 먹고 경력도 4년 정도 단절된 나를 받아줄 곳이 있을까 두려워집니다.
한편으론 그 꿈은 그만 접고 고향에서 일반 회사를 준비하고 다니며 남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돈도 돈도 적당히 받는
그런 일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릴적엔, 그리고 지금도 부모님은 '하고싶은 일을 해라'라고 하시지만
과연 그게 맞는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싶은 일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가도 나이도 있으니 안정을 추구하는게 맞지 않을까 .. 고민입니다.
선배님들께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아했던 일에 다시 도전하는 것과 안정을 추구하는 것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하나의 직업을 목표로 삼으며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도 가고
졸업 후 희망했던 꿈도 이루며 약 3년 정도 생활했습니다.
쉽진 않았지만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느끼며 나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의 부탁으로 모든 걸 정리한 후 고향으로 내려와
예전부터 절대 하지 않겠다던 사업을 시작했고 4년 정도 쉬는 날 없이(4년동안 한 달도 안 쉬었더라구요)
최선을 다 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제 몸과 정신이 갈려나갔고 우울, 강박, 번아웃이라는 정신과 진단과
부모님과의 갈등(폭력을 당하기도 했고 제가 부모님 앞에서 입에 담기 험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자ㅎ 등
어느순간 '아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한 친구는 "니가 서울에서 일을 할 때 힘들다곤 해도 죽고싶다는 말은 안 했는데
지금 그 일을 하면서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꺼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가족과 얘기를 나눈 후 사업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딱 2주 정도 지났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살면서 거의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부담도 서서히 강해집니다.
주변에선 일단 좀 쉬어라. 한두 달은 아무 걱정없이 좀 쉬면서 천천히 생각해봐라. 몸이 쉬어야 머리가 돌고 하고싶은 게 생기지라는 조언을 많이 해줍니다.
머리론 그들의 말이 이해가 되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쉴 줄을 모르는 인간'이다보니 어색하네요...
요즘 저희 고민은 다시 예전에 저의 꿈을 찾아 상경 하는 게 맞을까 생각을 하다가도
과연 제가 그때만큼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을까, 나이도 먹고 경력도 4년 정도 단절된 나를 받아줄 곳이 있을까 두려워집니다.
한편으론 그 꿈은 그만 접고 고향에서 일반 회사를 준비하고 다니며 남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돈도 돈도 적당히 받는
그런 일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릴적엔, 그리고 지금도 부모님은 '하고싶은 일을 해라'라고 하시지만
과연 그게 맞는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싶은 일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가도 나이도 있으니 안정을 추구하는게 맞지 않을까 .. 고민입니다.
선배님들께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