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부부관계 변화
일단 부부관계가 온전히 그 관계를 뜻한건 아닙니다.
전 30대 후반 결혼 10년차 입니다. 8년간을 딩크로 지내다 애를 늦게 낳아서 결혼 년수에 비해 애기가 어립니다.
저랑 와이프랑은 오랜기간 사이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살아오면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이 물론 있었지만 같이 극복하면서 더 단단해졌죠. 그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문제는 애기를 키우면서 부쩍 다툼이 잦아졌습니다. 와이프는 원래 저를 잘 챙기고 하던 사람이었는데 이젠 아예 온통 관심사는 애기 뿐이에요. 육아에 관심이 없는 엄마들도 많기에 고마운 부분이지만 때로는 이게 싸움에 원인이 된다고 느껴집니다.
일단 제가 하는 것들을 대부분 맘에 안들어 합니다. 애기에게 반응하는 법, 씻기는 방법 등등.. 애기 관련된 부분이요. 그리고 애기가 커갈수록 엄마한테만 붙어잇으려고 하다보니 와이프는 몸이 힘든데 애기를 계속 봐야 하는상황이고요 (애기가 저랑 단둘이만 남겨지면 저랑 잘 노는데 만약 엄마가 같이 있으면 저는 적대시 합니다 ㅠ)
그러다보니 와이프는 몸이 힘들고 제가 하는 것들이 본인 성에 차지 않다보니 짜증내는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또 쉽게 화를 내고요. 저도 당연히 이해를 하려 처음엔 노력했지만 사람이다보니 횟수가 잦아지니 저도 화가 나더라고요.
문제는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자꾸 아 애기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거 같다.. 애기 전엔 이렇게 싸우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런식으로 생각이 흘러갑니다. (애기를 사랑하는거와 별개로요) 스킨쉽이나 관계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솔직히 별 생각도 없습니다. 우리 부부 사이에 애기는 남았지만 “우리”는 사라진 느낌입니다 요즘은
와이프랑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저보고 이런 변화는 당연한거고 본인은 엄마가 되었지만 저보고는 아직 아빠가 되질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건 저도 개인적으로 꾸준히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자기는 애기없던 시절이 하나도 그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건 아닌데.. (나가 놀고 이런게 그립다 이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나한테 잘못이 있나 싶더라고요
이제는 와이프와 얘기를 길게 하는것이 불편하고 (또 화가 언제 터질지 모르니) 때로는 몸이 가까이 있는것도 불편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원래 결혼생활이 그렇다고 하기엔 오랜 시간 잘 지내왔기에 자꾸 제 머리속엔 애기가 큰 축복이자 부부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애기를 미워하는건 아닙니다) 그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제 스스로도 머리가 복잡하네요
전 30대 후반 결혼 10년차 입니다. 8년간을 딩크로 지내다 애를 늦게 낳아서 결혼 년수에 비해 애기가 어립니다.
저랑 와이프랑은 오랜기간 사이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살아오면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이 물론 있었지만 같이 극복하면서 더 단단해졌죠. 그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문제는 애기를 키우면서 부쩍 다툼이 잦아졌습니다. 와이프는 원래 저를 잘 챙기고 하던 사람이었는데 이젠 아예 온통 관심사는 애기 뿐이에요. 육아에 관심이 없는 엄마들도 많기에 고마운 부분이지만 때로는 이게 싸움에 원인이 된다고 느껴집니다.
일단 제가 하는 것들을 대부분 맘에 안들어 합니다. 애기에게 반응하는 법, 씻기는 방법 등등.. 애기 관련된 부분이요. 그리고 애기가 커갈수록 엄마한테만 붙어잇으려고 하다보니 와이프는 몸이 힘든데 애기를 계속 봐야 하는상황이고요 (애기가 저랑 단둘이만 남겨지면 저랑 잘 노는데 만약 엄마가 같이 있으면 저는 적대시 합니다 ㅠ)
그러다보니 와이프는 몸이 힘들고 제가 하는 것들이 본인 성에 차지 않다보니 짜증내는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또 쉽게 화를 내고요. 저도 당연히 이해를 하려 처음엔 노력했지만 사람이다보니 횟수가 잦아지니 저도 화가 나더라고요.
문제는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자꾸 아 애기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거 같다.. 애기 전엔 이렇게 싸우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런식으로 생각이 흘러갑니다. (애기를 사랑하는거와 별개로요) 스킨쉽이나 관계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솔직히 별 생각도 없습니다. 우리 부부 사이에 애기는 남았지만 “우리”는 사라진 느낌입니다 요즘은
와이프랑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저보고 이런 변화는 당연한거고 본인은 엄마가 되었지만 저보고는 아직 아빠가 되질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건 저도 개인적으로 꾸준히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자기는 애기없던 시절이 하나도 그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건 아닌데.. (나가 놀고 이런게 그립다 이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나한테 잘못이 있나 싶더라고요
이제는 와이프와 얘기를 길게 하는것이 불편하고 (또 화가 언제 터질지 모르니) 때로는 몸이 가까이 있는것도 불편하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원래 결혼생활이 그렇다고 하기엔 오랜 시간 잘 지내왔기에 자꾸 제 머리속엔 애기가 큰 축복이자 부부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애기를 미워하는건 아닙니다) 그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제 스스로도 머리가 복잡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