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충격이라 어제 잠을 못잤습니다.
읽기 힘든분들을 위한 선 요약
1.남편이 외도를 함
2.아내도 맞바람을 핌
3. 현재 이혼 절차 중
수도권 사람인데
현재 직장 때문에 지방에 내려와 살고 있습니다.
집이랑 좀 멀리 떨어진 곳이라
자주 집에 못올라가는 사정에 외로웠는데
곁에서 힘이 되준 젊은 부부 친구가 있었어요.
둘다 교회도 다니는
친구들이라 착하고 성실한 친구들이였어요.
이 두 부부 보고 교회도 나가 볼까 했으니까요.
어려서 결혼한 친구들 치고는 둘다 너무 이쁘게
살아서 저런 결혼은 괜찮겠다 싶었지요.
물론 사고 쳐서 한 결혼은 아니였고
둘 사이에 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뻐 보였던거 같아요. 그때까지는 둘다 철없어 보이지 않았죠.
근데 사건이 하나 터짐니다.
남자쪽이 조그만 자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가게에
고등학교 자퇴한 알바생이 있었어요.
자세한 얘기는 못들었지만 그 학생 집안이 어려워
부모님 두분다 서울서 돈벌이 하고 계시고
그 아이는 할머니랑 같이 사는듯 했어요.
그마저도 나중에는 빠듯해져 학교를 접고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돈을 벌려고 알바 하는
친구였어요. 그래서 첨에 그 남자(남편) 이
알바생을 챙겨줄때 그냥 불쌍해서 잘 챙겨주나 보다
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더라구요.
그 아이도 남자(남편) 한테 많이 의지 하는거 같았구요.
매일 둘이 붙어 다니고 어느날 시내에서 봤을때는
둘이 팔짱도 끼고 다니고 단 둘이 찍은 사진도 sns에
올리고... 잠만 안잤지 영락없는 연애 였어요.
아니나 다를까 얼마 안가 그 부부 피터지게 싸우더군요.
남편은 그런거 아니다. 아내는 그런거 아니여도
기분이 나쁘니까 그 친구 짜르고 그만 만나라 그러면
남편은 불쌍한애 한테 너무 한거 아니냐 못 그러겠다.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그 아내가 너무 불쌍하다라구요.. 매일 제 여자친구 집에서 신세한탄하고
술 입도 못대던 친구가 술한번 마셔보자며 진탕 마시는거
말리느라 혼났었지요.. 그래서 여자친구 집에서 당분간 떨어져 지내기로 하고 둘이 별거를 했습니다.
그때는 그게 도와주는줄 알았죠.
또 너무 술만 의지 하는거 같길래 운동이라고 하라고
헬스장 다녀보는건 어떠냐며
제가 다니는 헬스장 헬스권도 끊어줬어요.
근데 그게 화근이였습니다.
거기 친한 트레이너가 한명 있는데 처음에는
운동을 잘 가르쳐주고 얘기도 재밌게 해주고
식단도 짜주고 하면서 여자(아내쪽) 많이 밝아 졌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헬스장에 가면 둘이 너무 붙어 있는겁니다.
민망할 정도로 저는 그 헬스 트레이너에게 너무 실망하고
분노감을 참을수 없어 따로 불러내 너 쟤(아내) 결혼한거 알고 있냐? 제 정신이냐고 따져 묻자 하는 말이
어차피 이혼 한다는데 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뭔상관이냐고 남편도 아닌데 뭐라 할 자격 없다고 헬스장에 대려온
사람이 저라는둥 하는데 머리가 멍... 해지더라구요..
어제 저녁 저랑 제 여자친구 여자(아내쪽) 헬스 트레이너 이렇게 4명이서 앞으로 어떻게 할껀지 술마시면서 얘기하자고 먼저 그 쪽에서 불러내서 얘기하는데 여자는 결국
이혼 한답니다. 다음주 중에 짐싸서 친정으로 내려간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둘 (트레이너랑 여자)의 관계는
어떻게 할꺼냐고 이혼 하고 둘이 서로 만날꺼냐고 묻자
대답을 둘 다 안하더군요.. 그래서 얘기해봣자
머리만 아플꺼 같아 여자친구랑 그 여자(아내쪽) 먼저 일으켜 보내고 파할라 하는게 그 여자(아내)가 안일어 납디다.
그 남자(트레이너) 집에서 친정 내려갈때까지 있을꺼라구요. 너무 충격이라 어제 집에와서 잠도 못잤습니다.
이게 불과 반년도 안된 사이에 일어난 일이란게 믿기지도 않구요. 뭔가 원인 제공을 제가 한것만 같아 죄책감도 있구요... 그 부부 정말 예뻤는데 어린나이에도 둘이 꿋꿋히 사는 모습에 자기들 연애부터 결혼 스토리 얘기할때 그 순수함과 예쁨이 어쩜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질까요?
이젠 저 까지도 결혼하기 무서워 집니다.
어디가서 터놓을 때도 없고 속만 답답하고
말 안하고 속에 쌓아 놨다가 정신병 올꺼 같아
여기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누구는 남의 일에 뭐이렇게 참견이고 떠벌이나 할 수 있겠지만 정말 타지에서 어떻게 보면 배울께 정말 많은 부부였고 나중에 결혼 하면 저렇게 살아야 겠다. 할 정도 였어요.
그 충격과 죄책감에 그랬습니다. 긴글 읽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1.남편이 외도를 함
2.아내도 맞바람을 핌
3. 현재 이혼 절차 중
수도권 사람인데
현재 직장 때문에 지방에 내려와 살고 있습니다.
집이랑 좀 멀리 떨어진 곳이라
자주 집에 못올라가는 사정에 외로웠는데
곁에서 힘이 되준 젊은 부부 친구가 있었어요.
둘다 교회도 다니는
친구들이라 착하고 성실한 친구들이였어요.
이 두 부부 보고 교회도 나가 볼까 했으니까요.
어려서 결혼한 친구들 치고는 둘다 너무 이쁘게
살아서 저런 결혼은 괜찮겠다 싶었지요.
물론 사고 쳐서 한 결혼은 아니였고
둘 사이에 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뻐 보였던거 같아요. 그때까지는 둘다 철없어 보이지 않았죠.
근데 사건이 하나 터짐니다.
남자쪽이 조그만 자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가게에
고등학교 자퇴한 알바생이 있었어요.
자세한 얘기는 못들었지만 그 학생 집안이 어려워
부모님 두분다 서울서 돈벌이 하고 계시고
그 아이는 할머니랑 같이 사는듯 했어요.
그마저도 나중에는 빠듯해져 학교를 접고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돈을 벌려고 알바 하는
친구였어요. 그래서 첨에 그 남자(남편) 이
알바생을 챙겨줄때 그냥 불쌍해서 잘 챙겨주나 보다
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더라구요.
그 아이도 남자(남편) 한테 많이 의지 하는거 같았구요.
매일 둘이 붙어 다니고 어느날 시내에서 봤을때는
둘이 팔짱도 끼고 다니고 단 둘이 찍은 사진도 sns에
올리고... 잠만 안잤지 영락없는 연애 였어요.
아니나 다를까 얼마 안가 그 부부 피터지게 싸우더군요.
남편은 그런거 아니다. 아내는 그런거 아니여도
기분이 나쁘니까 그 친구 짜르고 그만 만나라 그러면
남편은 불쌍한애 한테 너무 한거 아니냐 못 그러겠다.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그 아내가 너무 불쌍하다라구요.. 매일 제 여자친구 집에서 신세한탄하고
술 입도 못대던 친구가 술한번 마셔보자며 진탕 마시는거
말리느라 혼났었지요.. 그래서 여자친구 집에서 당분간 떨어져 지내기로 하고 둘이 별거를 했습니다.
그때는 그게 도와주는줄 알았죠.
또 너무 술만 의지 하는거 같길래 운동이라고 하라고
헬스장 다녀보는건 어떠냐며
제가 다니는 헬스장 헬스권도 끊어줬어요.
근데 그게 화근이였습니다.
거기 친한 트레이너가 한명 있는데 처음에는
운동을 잘 가르쳐주고 얘기도 재밌게 해주고
식단도 짜주고 하면서 여자(아내쪽) 많이 밝아 졌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 헬스장에 가면 둘이 너무 붙어 있는겁니다.
민망할 정도로 저는 그 헬스 트레이너에게 너무 실망하고
분노감을 참을수 없어 따로 불러내 너 쟤(아내) 결혼한거 알고 있냐? 제 정신이냐고 따져 묻자 하는 말이
어차피 이혼 한다는데 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뭔상관이냐고 남편도 아닌데 뭐라 할 자격 없다고 헬스장에 대려온
사람이 저라는둥 하는데 머리가 멍... 해지더라구요..
어제 저녁 저랑 제 여자친구 여자(아내쪽) 헬스 트레이너 이렇게 4명이서 앞으로 어떻게 할껀지 술마시면서 얘기하자고 먼저 그 쪽에서 불러내서 얘기하는데 여자는 결국
이혼 한답니다. 다음주 중에 짐싸서 친정으로 내려간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둘 (트레이너랑 여자)의 관계는
어떻게 할꺼냐고 이혼 하고 둘이 서로 만날꺼냐고 묻자
대답을 둘 다 안하더군요.. 그래서 얘기해봣자
머리만 아플꺼 같아 여자친구랑 그 여자(아내쪽) 먼저 일으켜 보내고 파할라 하는게 그 여자(아내)가 안일어 납디다.
그 남자(트레이너) 집에서 친정 내려갈때까지 있을꺼라구요. 너무 충격이라 어제 집에와서 잠도 못잤습니다.
이게 불과 반년도 안된 사이에 일어난 일이란게 믿기지도 않구요. 뭔가 원인 제공을 제가 한것만 같아 죄책감도 있구요... 그 부부 정말 예뻤는데 어린나이에도 둘이 꿋꿋히 사는 모습에 자기들 연애부터 결혼 스토리 얘기할때 그 순수함과 예쁨이 어쩜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질까요?
이젠 저 까지도 결혼하기 무서워 집니다.
어디가서 터놓을 때도 없고 속만 답답하고
말 안하고 속에 쌓아 놨다가 정신병 올꺼 같아
여기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누구는 남의 일에 뭐이렇게 참견이고 떠벌이나 할 수 있겠지만 정말 타지에서 어떻게 보면 배울께 정말 많은 부부였고 나중에 결혼 하면 저렇게 살아야 겠다. 할 정도 였어요.
그 충격과 죄책감에 그랬습니다. 긴글 읽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