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 헤어졌습니다
26살 남자입니다.
첫 연애는 아니었지만 첫사랑이랑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2달쯤 지나서구질구질하게 다시 붙잡았다가 방금 상대가 전화로 생각해보니 미안하다고 하며 거절을 통보하더군요. 고마웠다고, 잘지내라고 하고 진짜로 끝났습니다.
처음 헤어질때도 전남친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다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이유였습니다. 오빠는 잘못한거 없다고, 오빠랑 만날땐 행복하고 그랬는데 문득문득 그 사람 떠오르는게 오빠한테 상처줄거 같다고 그러더군요.
돌이켜보면 이성적으로는 진즉에 끝내는 연애였던것 같습니다. 남사친 문제도 안 맞았고, 술 문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있을땐 너무 행복했습니다. 전에 하던 연애가 많진 않지만 최대한 이성적으로 했는데, 연애를 어떻게 이성으로 하냐는 말이 비로소 이해되던 연애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난 뒤에 구질구질하게 붙잡았던것 같습니다.
전여친의 전남친이 그런 존재이듯, 저는 이제 전여친이 그런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흔히 남자들이 말하는 첫사랑이 26살에서야 생겼네요 ㅎㅎ 잊고 지내도 문득문득 기억나겠지요?
아씨에서 보던 이별글이 생각나 어른들께 위로라도 얻을겸 두서없이 써봅니다. 다들 남은 여름 잘 보내십쇼.
첫 연애는 아니었지만 첫사랑이랑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2달쯤 지나서구질구질하게 다시 붙잡았다가 방금 상대가 전화로 생각해보니 미안하다고 하며 거절을 통보하더군요. 고마웠다고, 잘지내라고 하고 진짜로 끝났습니다.
처음 헤어질때도 전남친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다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이유였습니다. 오빠는 잘못한거 없다고, 오빠랑 만날땐 행복하고 그랬는데 문득문득 그 사람 떠오르는게 오빠한테 상처줄거 같다고 그러더군요.
돌이켜보면 이성적으로는 진즉에 끝내는 연애였던것 같습니다. 남사친 문제도 안 맞았고, 술 문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있을땐 너무 행복했습니다. 전에 하던 연애가 많진 않지만 최대한 이성적으로 했는데, 연애를 어떻게 이성으로 하냐는 말이 비로소 이해되던 연애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난 뒤에 구질구질하게 붙잡았던것 같습니다.
전여친의 전남친이 그런 존재이듯, 저는 이제 전여친이 그런 존재가 된 것 같습니다. 흔히 남자들이 말하는 첫사랑이 26살에서야 생겼네요 ㅎㅎ 잊고 지내도 문득문득 기억나겠지요?
아씨에서 보던 이별글이 생각나 어른들께 위로라도 얻을겸 두서없이 써봅니다. 다들 남은 여름 잘 보내십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