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x)결혼 가치관에 대한 문제, 긴글주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네요 이전에도 고민이 있을 때 계시판에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실례를 무릅쓰고 고민을 남깁니다.
저는 다른 커뮤니티 그 어디에도 글을 잘 남기지 않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여기에는 마음 편하게 고민을 터놓을 수 있더라구요 참 신기하네요…
저보다 인생 선배이신분들 그리고 현명 하신 분들도 많기에 지금부터 제가 얘기를 짧게 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내년에 결혼을 하려고 준비 중인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현재 4년째 연애 중인 여자 친구가 있고 서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애 하면서는 거의 싸우는 날을 손에 꼽을 정도로 잘 지내왔는데 최근 결혼을 생각하면서 다투는 날들이 좀 많아졌습니다.
물론 그 중에 몇 번은 온전히 제 잘못으로 혼난 거지만..아무래도 서로 결혼을 생각하다 보니 연애하면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들을 조금씩 맞닥뜨리는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가 가치관에 대한 문제인데요. 저로 말하자면 그래도 이름을 말하면 웬만하면 아는 기업에서 디자인을 하며 남들 버는 정도로 돈을 벌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 모토가 행복한 삶을 살자 이기에 저는 직장 생활에 그렇게 큰 열정을 쏟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안 하는 건 아니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며 성과도 내면서 순탄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직업특성상 남들과 경쟁을 하는 직업이 아니기도 하고 직장 분위기도 야근을 거의 하지 않는 분위기라서 항상 칼퇴근을 하고 일주일에 세번 이상 헬스를 하고(운동한지 거의 7년이 다되가네요) 주 1회정도는 테니스를 하고 남은 시간에는 제가 좋아하는 공예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취를 4년째 하고 있어서 요리 와 집안일 등등 살림 관련된 일 또한 능숙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하며 잠을 자기 전까지 침대 눕는 시간 없이 정말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제 스스로도 무언가를 꾸준히 하면서 시간을 낭비 하지 않는 제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힘든 일이 닥쳐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무던하게 넘겨 버리는 성격 덕분에 항상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현실에 안주하고 무언가 도전적인 일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작은 일에도 쉽게 기뻐하다 보니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게 나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바로 이 점들이 제 여자 친구가 저와의 결혼을 고민 하는 이유입니다. 제 여자 친구로 말하자면 일에 정말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항상 경쟁 하며 누구보다 고과 점수를 잘 받아야 된다는 욕심에 거의 매일 야근을 합니다. 실제로도 업무 관련 실적에서 일등을 해서 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또한 휴일에는 가끔 업무 관련 class를 들으면서 자신의 업무 향상을 위해 시간을 쏟고 더 좋은 직업으로 이직 하기 위해 현재 이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자 친구는 제가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현실에 안주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결혼을 망설이게 된다고 합니다. 함께 미래를 그려 가야 하는데 저의 이런 모습이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저는 지금 제 직업을 업무적으로도 만족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너무 좋아서 이직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또한 돈에 대한 욕심도 별로 없어서 더더욱 그렇고요.. 글을 쓰다 보니 제가 현실적으로는 별로 좋은 남편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이런 문제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여지친구는 너무나도 좋은 사람이고 정말 잘 맞아서 그동안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 왔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제 생활을 변화 하고 싶습니다. 무언가 도전적인 삶을 살고 싶은데 당췌 뭘 어디서부터 시작해 될지 모르겠네요. 커리어적인 부분으로 도전을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뭐 일상 속에서 다른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건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여자 친구에게 믿음직스러운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할 수 있는 배우자의 모습을 보여 주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가적으로 여자 친구 했던 말이 생각났는데 자기는 결혼을 하기 위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하는데 오빠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을하려는 이유도 결혼하게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거라는데..처음하는 결혼이라 도대체 뭐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서로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면 결혼은 불가능한 걸까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저는 다른 커뮤니티 그 어디에도 글을 잘 남기지 않는 사람인데 이상하게 여기에는 마음 편하게 고민을 터놓을 수 있더라구요 참 신기하네요…
저보다 인생 선배이신분들 그리고 현명 하신 분들도 많기에 지금부터 제가 얘기를 짧게 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내년에 결혼을 하려고 준비 중인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현재 4년째 연애 중인 여자 친구가 있고 서로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애 하면서는 거의 싸우는 날을 손에 꼽을 정도로 잘 지내왔는데 최근 결혼을 생각하면서 다투는 날들이 좀 많아졌습니다.
물론 그 중에 몇 번은 온전히 제 잘못으로 혼난 거지만..아무래도 서로 결혼을 생각하다 보니 연애하면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들을 조금씩 맞닥뜨리는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가 가치관에 대한 문제인데요. 저로 말하자면 그래도 이름을 말하면 웬만하면 아는 기업에서 디자인을 하며 남들 버는 정도로 돈을 벌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 모토가 행복한 삶을 살자 이기에 저는 직장 생활에 그렇게 큰 열정을 쏟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안 하는 건 아니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며 성과도 내면서 순탄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직업특성상 남들과 경쟁을 하는 직업이 아니기도 하고 직장 분위기도 야근을 거의 하지 않는 분위기라서 항상 칼퇴근을 하고 일주일에 세번 이상 헬스를 하고(운동한지 거의 7년이 다되가네요) 주 1회정도는 테니스를 하고 남은 시간에는 제가 좋아하는 공예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취를 4년째 하고 있어서 요리 와 집안일 등등 살림 관련된 일 또한 능숙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하며 잠을 자기 전까지 침대 눕는 시간 없이 정말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제 스스로도 무언가를 꾸준히 하면서 시간을 낭비 하지 않는 제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힘든 일이 닥쳐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무던하게 넘겨 버리는 성격 덕분에 항상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현실에 안주하고 무언가 도전적인 일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작은 일에도 쉽게 기뻐하다 보니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게 나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바로 이 점들이 제 여자 친구가 저와의 결혼을 고민 하는 이유입니다. 제 여자 친구로 말하자면 일에 정말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항상 경쟁 하며 누구보다 고과 점수를 잘 받아야 된다는 욕심에 거의 매일 야근을 합니다. 실제로도 업무 관련 실적에서 일등을 해서 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또한 휴일에는 가끔 업무 관련 class를 들으면서 자신의 업무 향상을 위해 시간을 쏟고 더 좋은 직업으로 이직 하기 위해 현재 이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자 친구는 제가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현실에 안주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결혼을 망설이게 된다고 합니다. 함께 미래를 그려 가야 하는데 저의 이런 모습이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저는 지금 제 직업을 업무적으로도 만족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너무 좋아서 이직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또한 돈에 대한 욕심도 별로 없어서 더더욱 그렇고요.. 글을 쓰다 보니 제가 현실적으로는 별로 좋은 남편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이런 문제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여지친구는 너무나도 좋은 사람이고 정말 잘 맞아서 그동안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내 왔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제 생활을 변화 하고 싶습니다. 무언가 도전적인 삶을 살고 싶은데 당췌 뭘 어디서부터 시작해 될지 모르겠네요. 커리어적인 부분으로 도전을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뭐 일상 속에서 다른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 건지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여자 친구에게 믿음직스러운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할 수 있는 배우자의 모습을 보여 주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가적으로 여자 친구 했던 말이 생각났는데 자기는 결혼을 하기 위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하는데 오빠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을하려는 이유도 결혼하게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거라는데..처음하는 결혼이라 도대체 뭐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서로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면 결혼은 불가능한 걸까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