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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스스로 이뤄낸 게 없다고 생각하고, 우리집은 눈물나게 가난한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말씀하시는 거 들으니
제가 비록 무당은 아니어도 많은 사례를 통해 짚이는 점이 있어 감히 예상해 말씀 드려봅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 때 사람들은 정신 건강을 위해 부정/회피 2가지의 방어기제를 가집니다.
그 중 부정을 통해 방어기제를 표현하시는 분들도 2가지로 나뉘는데요.
1. 나 정도 상황이면 남들보다 그럭저럭 괜찮은 거 아닌가?
2. 이걸 버티는 나는 참 괜찮은 사람 아닌가?
두 가지죠.
헌데 글쓴이분은 1에 해당하시는 거 같습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하면, 극복에 대한 성취감이 없습니다.
남들은 똑같은 상황에만 있어도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극한에 몰리는 상황을 극복해 내신 건데,
내가 이 거지같은 상황에 있다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으니 이걸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처음엔 괜찮지만, 나중엔 결국 나름 최악은 아닌 삶에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나 자신을 보며 자괴감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와중에 모든 걸 포기 하지 않고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본인의 신념을 유지하시는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방어기제가 그 성취감을 무시해버리니,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신념을 유지하면서 성취감이 있는, 그리고 남에게 인정을 받는 모습을 찾으려고 하니 경찰이 눈에 들어오신 게 아닐까요?
공부에 재능이 없는 편은 아니신 것 같지만,
코가 석자인 상황에 고시 생활을 할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다시 입에 풀칠을 하러 생활 전선에 뛰어드시는 결정을 해야하는 자신이 무력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해합니다.
물론 이렇게 인생의 전후 사정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도망쳐 버리고 싶은 유혹, 포기해버리고 싶은 유혹, 쉬운 돈의 유혹을 모두 이기면서
떳떳하고 성실하게 번 돈으로 가족을 지키는 본인의 대단한 모습을 인정받기 힘듭니다.
지나가는 제 3자에겐 글쓴이 분은 단순 노가다꾼, 딸배일 수 있겠죠.
하지만 제 3자의 인정이 왜 필요한가요?
저도 글쓴이분 이름도 모르는 타자이지만, 이렇게 사정을 듣고보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인정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글쓴이 분의 인생을 아는 주변 사람들에게 받는 인정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정말 수고하셨고, 정말 신념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경찰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비록 무당은 아니어도 많은 사례를 통해 짚이는 점이 있어 감히 예상해 말씀 드려봅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 때 사람들은 정신 건강을 위해 부정/회피 2가지의 방어기제를 가집니다.
그 중 부정을 통해 방어기제를 표현하시는 분들도 2가지로 나뉘는데요.
1. 나 정도 상황이면 남들보다 그럭저럭 괜찮은 거 아닌가?
2. 이걸 버티는 나는 참 괜찮은 사람 아닌가?
두 가지죠.
헌데 글쓴이분은 1에 해당하시는 거 같습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하면, 극복에 대한 성취감이 없습니다.
남들은 똑같은 상황에만 있어도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극한에 몰리는 상황을 극복해 내신 건데,
내가 이 거지같은 상황에 있다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으니 이걸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처음엔 괜찮지만, 나중엔 결국 나름 최악은 아닌 삶에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나 자신을 보며 자괴감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와중에 모든 걸 포기 하지 않고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본인의 신념을 유지하시는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방어기제가 그 성취감을 무시해버리니,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신념을 유지하면서 성취감이 있는, 그리고 남에게 인정을 받는 모습을 찾으려고 하니 경찰이 눈에 들어오신 게 아닐까요?
공부에 재능이 없는 편은 아니신 것 같지만,
코가 석자인 상황에 고시 생활을 할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다시 입에 풀칠을 하러 생활 전선에 뛰어드시는 결정을 해야하는 자신이 무력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해합니다.
물론 이렇게 인생의 전후 사정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도망쳐 버리고 싶은 유혹, 포기해버리고 싶은 유혹, 쉬운 돈의 유혹을 모두 이기면서
떳떳하고 성실하게 번 돈으로 가족을 지키는 본인의 대단한 모습을 인정받기 힘듭니다.
지나가는 제 3자에겐 글쓴이 분은 단순 노가다꾼, 딸배일 수 있겠죠.
하지만 제 3자의 인정이 왜 필요한가요?
저도 글쓴이분 이름도 모르는 타자이지만, 이렇게 사정을 듣고보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인정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글쓴이 분의 인생을 아는 주변 사람들에게 받는 인정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정말 수고하셨고, 정말 신념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경찰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나이 29
흙수저 집안 배운것도 없고
군대 전역하고나서 노가다판에 뛰어들어
친구들 따라다니며 현장일 배우다
28에 굴착기 자격증 취득후 이곳저곳 회사 들어갔더니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고 돈도 제대로 안주면서 잡일만 시키는걸 1년을 견디다가 현타가 와서 그만두고 예전부터 하고 싶던 소방준비를 올해부터 하는중입니다..
모아둔 돈도 다 써갑니다 23년 시험보고 떨어지면 일을 하면서 다시 준비할 생각입니다
작성자님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같이 열심히 해봐요.. 공장,노가다,배달 등등..언제든 할수있는 일입니다..하지만 지금 준비하고 있는건 포기하는 순간 끝입니다.. 만약 포기하시고 다른일 하시다가 또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때는 정말 늦었을겁니다..과거에 때려치운게 후회만 남을거같구요...
충분히 휴식기를 가지시다가 다시 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믿고 기다려주시는 어머니께 멋진 제복 입은 모습을 보여드려야죠!
흙수저 집안 배운것도 없고
군대 전역하고나서 노가다판에 뛰어들어
친구들 따라다니며 현장일 배우다
28에 굴착기 자격증 취득후 이곳저곳 회사 들어갔더니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고 돈도 제대로 안주면서 잡일만 시키는걸 1년을 견디다가 현타가 와서 그만두고 예전부터 하고 싶던 소방준비를 올해부터 하는중입니다..
모아둔 돈도 다 써갑니다 23년 시험보고 떨어지면 일을 하면서 다시 준비할 생각입니다
작성자님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같이 열심히 해봐요.. 공장,노가다,배달 등등..언제든 할수있는 일입니다..하지만 지금 준비하고 있는건 포기하는 순간 끝입니다.. 만약 포기하시고 다른일 하시다가 또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때는 정말 늦었을겁니다..과거에 때려치운게 후회만 남을거같구요...
충분히 휴식기를 가지시다가 다시 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믿고 기다려주시는 어머니께 멋진 제복 입은 모습을 보여드려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