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나서 2년 8개월 연애 끝났네요
서로 본가는 부산이고 일때문에 대구에서 타지생활하다가 소개로 만나 너무 잘맞아서 오래 연애했습니다 인생 중에 최장 연애기간이기도 했어요
1년쯤 될땐 여자친구가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가 제가 차도 구매해서 휴무때마다 부산내려가기도 했었고 1년 반정도 됐을 땐 제가 회사일로 경기도로 발령받아 갑작스럽게 장거리가 됐어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게 맞는건지,,
경기도로 발령받고 난 후에는 아무래도 비용때문에 한달에 한번정도만 부산내려가 데이트 했었습니다
한달 전 저는 퇴사를 했고 부산에 내려가서 친구나 여자친구도 자주 보고 일을할까 하다가 서울에 좋은 자리가 있어서 어차피 기존 회사에 있었어도 최소 1~2년은 부산발령은 무리였기에 적어도 최소 1년정도는 서울에서 일을 해보자 해서 서울에 방을 구했습니다
퇴사 후에 제가 시간이 많으니 오랜만에 4박5일정도 가고싶었던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해서 여자친구집에 내려와 데이트도하고 같이 계획짜고 숙소 렌트 예약도 다 했었어요
근데 제주도 가기 이틀 전 여자친구집에서 자다가 새벽3시에 저는 잠이 안와서 제 폰으로 옷이나 구경하다가 문득 여자친구 폰이 보고싶더라고요,,
2년 8개월동안 서로 폰검사? 이런거 안했었습니다 딱히 보고싶지도 않았고 의심을 전혀 안했었어요 그만큼 믿음이 있었고 언제나 자기가 알아서 처신을 잘하던 사람이었어요
처음엔 의심으로 본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폰구경하다가 같이 일하는 여자친구의 친구(여자)와 카톡 내용을 봤었습니다
그냥 일할 때 나누는 대화정도 내용있다가 계속봤더니 가게손님과의 뭔가 있는 것 같은 내용이 있더라고요
점점 위로 올리니 여자친구의 친구가 “니 이제 둘중 하나 정리해야되지않냐 나는 니 친구라 어느 선택을 하든 이해를 할텐데 질질끌면 둘 다한테 못할 짓이다” 이런식으로 보냈더라고요
더 위로 올려보니 데이트? 라는 물음에 ㅇㅇ라는 대답이 제가 경기도에서 일할때였고 그 남자랑 잤냐는 물음에 안잤다 라는 대답 등이 있었어요
내용을 추려보니 대충 가게손님 남자랑 같이 술도 마시고 데이트도 하며 약 한달정도? 만난 것 같은데 결국 마지막은 그 남자랑 정리하고 저를 선택을 했던 것 같아요 그 친구한테 정리했다면서 그 남자가 붙잡는 내용의 카톡 스샷을 보냈었거든요
약 2시간동안 핸드폰을 보면서 손이 떨리고 심장이 막 뛰더라고요
오후 3시까지 잠을 못자고 줄담배피면서 이걸 어째야되나 말해야되나
정리도 다 했는데 내가 말안하고 그냥 넘어갈까도 생각해봤는데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하면 계속 생각날 것 같아 안될 것 같았어요
오후 5시에 여자친구는 출근 준비중 제가 2시간자고 일어나 말을 꺼냈습니다 몰래 폰봐서 미안한데 그 남자 누구냐고,,
변명도 안하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한참을 울다가 말한마디 내뱉고 또 울고를 반복하다 “2년 8개월 만나면서 우리가 아무리 싸워도 어떻게 헤어지냐 생각했는데 이렇게 헤어질줄 몰랐다 내가 너무 오래끌었나 헤어지자” 하고 간다하고 나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얘기 좀 하자고 붙잡았는데 듣기싫었어요
그 길로 나와 제주도 모든 여행 일정예약 취소하고 부산에서 약 10일동안 매일 술마시면서 소주 한짝은 먹었습니다
그러고 그래도 2년 반넘게 만났는데 마지막으로 얘기는 하고 끝내야겠다 싶어서 서울로 올라오기 전 여자친구와 카페에서 만나 잠깐 얘기했습니다
카페에서도 서로 얼마나 질질 짰는지,,
장거리하면서 제가 일그만두고 부산 내려올줄 알았는데 서울에서 있겠다 해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흔들렸었다고,,
장거리라 흔들린거 저는 다 이해는 하는데 나한테는 안들켰어야 된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너무 사랑했고 아직도 많이 감정이 남아있어 욕도 안나오고 그냥 슬프더라고요 제가 그걸 봤고 그걸 본 순간 이 관계는 끝이 나야된다는게,,여자친구에 대한 배신감보다 갑작스럽게 끝난 이 관계가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도 마음 다 잡고 여자친구보고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마지막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서울에 올라와 현재 이직할 회사 공고는 올라왔는데 그냥,,너무 힘들어서 한달 더 쉬려고해요
2년 8개월동안 심하게 다툰적없고 헤어진적 없고 너무나 사랑했는데 정말 잘맞았고 아직 서로 어려서 결혼이야기는 진지하게 한적은 없지만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하고싶다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자꾸 이런저런 생각에 우울감이 몰려와서 나쁜 생각도 들고 아무것도 집중이 안되네요
예전 연애와 같이 지금 힘든거 시간이 약인거 이또한 지나가는거 다 아는데 그만 슬퍼하고 싶은데 안울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쉬면서 정신과도 가보고 평소 못했던 일이나 지인들도 만나고 제주도도 혼자 일주일정도 다녀오고 회복 좀 하려구요
그냥 우울함에 끄적여보는 글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1년쯤 될땐 여자친구가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가 제가 차도 구매해서 휴무때마다 부산내려가기도 했었고 1년 반정도 됐을 땐 제가 회사일로 경기도로 발령받아 갑작스럽게 장거리가 됐어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게 맞는건지,,
경기도로 발령받고 난 후에는 아무래도 비용때문에 한달에 한번정도만 부산내려가 데이트 했었습니다
한달 전 저는 퇴사를 했고 부산에 내려가서 친구나 여자친구도 자주 보고 일을할까 하다가 서울에 좋은 자리가 있어서 어차피 기존 회사에 있었어도 최소 1~2년은 부산발령은 무리였기에 적어도 최소 1년정도는 서울에서 일을 해보자 해서 서울에 방을 구했습니다
퇴사 후에 제가 시간이 많으니 오랜만에 4박5일정도 가고싶었던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해서 여자친구집에 내려와 데이트도하고 같이 계획짜고 숙소 렌트 예약도 다 했었어요
근데 제주도 가기 이틀 전 여자친구집에서 자다가 새벽3시에 저는 잠이 안와서 제 폰으로 옷이나 구경하다가 문득 여자친구 폰이 보고싶더라고요,,
2년 8개월동안 서로 폰검사? 이런거 안했었습니다 딱히 보고싶지도 않았고 의심을 전혀 안했었어요 그만큼 믿음이 있었고 언제나 자기가 알아서 처신을 잘하던 사람이었어요
처음엔 의심으로 본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폰구경하다가 같이 일하는 여자친구의 친구(여자)와 카톡 내용을 봤었습니다
그냥 일할 때 나누는 대화정도 내용있다가 계속봤더니 가게손님과의 뭔가 있는 것 같은 내용이 있더라고요
점점 위로 올리니 여자친구의 친구가 “니 이제 둘중 하나 정리해야되지않냐 나는 니 친구라 어느 선택을 하든 이해를 할텐데 질질끌면 둘 다한테 못할 짓이다” 이런식으로 보냈더라고요
더 위로 올려보니 데이트? 라는 물음에 ㅇㅇ라는 대답이 제가 경기도에서 일할때였고 그 남자랑 잤냐는 물음에 안잤다 라는 대답 등이 있었어요
내용을 추려보니 대충 가게손님 남자랑 같이 술도 마시고 데이트도 하며 약 한달정도? 만난 것 같은데 결국 마지막은 그 남자랑 정리하고 저를 선택을 했던 것 같아요 그 친구한테 정리했다면서 그 남자가 붙잡는 내용의 카톡 스샷을 보냈었거든요
약 2시간동안 핸드폰을 보면서 손이 떨리고 심장이 막 뛰더라고요
오후 3시까지 잠을 못자고 줄담배피면서 이걸 어째야되나 말해야되나
정리도 다 했는데 내가 말안하고 그냥 넘어갈까도 생각해봤는데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하면 계속 생각날 것 같아 안될 것 같았어요
오후 5시에 여자친구는 출근 준비중 제가 2시간자고 일어나 말을 꺼냈습니다 몰래 폰봐서 미안한데 그 남자 누구냐고,,
변명도 안하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한참을 울다가 말한마디 내뱉고 또 울고를 반복하다 “2년 8개월 만나면서 우리가 아무리 싸워도 어떻게 헤어지냐 생각했는데 이렇게 헤어질줄 몰랐다 내가 너무 오래끌었나 헤어지자” 하고 간다하고 나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얘기 좀 하자고 붙잡았는데 듣기싫었어요
그 길로 나와 제주도 모든 여행 일정예약 취소하고 부산에서 약 10일동안 매일 술마시면서 소주 한짝은 먹었습니다
그러고 그래도 2년 반넘게 만났는데 마지막으로 얘기는 하고 끝내야겠다 싶어서 서울로 올라오기 전 여자친구와 카페에서 만나 잠깐 얘기했습니다
카페에서도 서로 얼마나 질질 짰는지,,
장거리하면서 제가 일그만두고 부산 내려올줄 알았는데 서울에서 있겠다 해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흔들렸었다고,,
장거리라 흔들린거 저는 다 이해는 하는데 나한테는 안들켰어야 된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너무 사랑했고 아직도 많이 감정이 남아있어 욕도 안나오고 그냥 슬프더라고요 제가 그걸 봤고 그걸 본 순간 이 관계는 끝이 나야된다는게,,여자친구에 대한 배신감보다 갑작스럽게 끝난 이 관계가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도 마음 다 잡고 여자친구보고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마지막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서울에 올라와 현재 이직할 회사 공고는 올라왔는데 그냥,,너무 힘들어서 한달 더 쉬려고해요
2년 8개월동안 심하게 다툰적없고 헤어진적 없고 너무나 사랑했는데 정말 잘맞았고 아직 서로 어려서 결혼이야기는 진지하게 한적은 없지만 결혼을 한다면 이 사람과 하고싶다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자꾸 이런저런 생각에 우울감이 몰려와서 나쁜 생각도 들고 아무것도 집중이 안되네요
예전 연애와 같이 지금 힘든거 시간이 약인거 이또한 지나가는거 다 아는데 그만 슬퍼하고 싶은데 안울고 싶은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쉬면서 정신과도 가보고 평소 못했던 일이나 지인들도 만나고 제주도도 혼자 일주일정도 다녀오고 회복 좀 하려구요
그냥 우울함에 끄적여보는 글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