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랑 끝났습니다(조금 장문)
코로나 창궐부터 우연히 알게 된 유부녀와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다 최근에 관계가 끝났습니다. 저는 미혼이구요.
불륜인거 알고 잘 못된 거 압니다. 욕 먹어도 할 말없구요 죄지었습니다.
그래도 연락할때와 만날때만큼은 너무 잘 맞았고 잘 지냈습니다.
죄의식이란게 어느새 느껴져버리지 않을만큼요.
그러다 최근에 끝이났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 수차례 헤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단순 싸움이든 누구의 잘못으로 헤어지던간에요.
그중에서 대부분의 헤어짐은 상대의 술 버릇이었습니다.
적당히 먹을땐 상관이 없는데 본인의 주량을 넘어서면
주체를 못했습니다.
첫번째로 기억을 잘 잃었고 두번째는 이와 연결돼서 연락이 잘 안되는거 였습니다.
아무리 부적절한 관계였지만 실상은 연인관계처럼 지내왔기에
저는 이걸 너무 참기 힘들었습니다.
술먹는건 좋은데 그냥 반나절 통째로 잠수를 타버리니
솔직한 말로 별에 별 생각 다했습니다.
딴 남자랑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부터요.
여차저차 한바탕 크게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반복하기를 서너 차례
했었습니다. 전부 이 술 먹고 연락이 안됐던 문제로요.
저도 진절머리나서 헤어질법하고 그때마다 지랄했던지라 상대도 진절머리가
날법도 한데 이 마약같은 관계가 지독한걸 까요
어느 순간엔 서로가 끝내야 할 때라고 느꼈음에도
이 자극적인 관계때문인지 미련때문인지 혹은 정말 누구 하나라도 사랑해서 인지 헤어지는걸 두려워했었습니다.
그러다 사건이 발단한건 삼주전이였습니다.
그날도 상대가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초반엔 연락이 잘 되더니 또 두시간가량이 연락이 안되는거였습니다.
이런일로 극도로 예민해져있던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고맙니다.
이제껏 격한말들을 한적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가하는
쌍욕을 내뱉은적은 없었는데 그땐 왜 그렇게 꼭지가 돌았는지
나도 모르게 상대에게 심한 쌍욕을 하며 노발대발 해버린겁니다.
제가 또 나쁜게 상대가 이런 술문제로 실수를 저지를때마다 그 분노에 못이겨
상대집에 찾아가서 다 엎겠다느니 상대에겐 협박일 말로 쏘아 붙였던적이
몇번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극도로 분노하여 쌍욕도 모잘라 또 찾아가겠다느니
끝장보자느니 해버렸습니다.
사실 한 번만 그래도 누구든 떨어져나갈텐데
여러차례 있었음에도 어떻게 관계는 이어져 나갔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하니 본인이 차라리 저한테 오겠다 약속을 받고
하루가 지나니 제가 너무 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연락이 아예 안된것도 아니였고 꾸준히 연락을 취하려 노력한게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단지 제 스스로 예민해져선 상대를 극도로 몰아넣었습니다.
이전에 술먹고 아예 연락이 되지않았던 날들에 비하면 지금은 문제될게 없었던지라 분노가 사그라든 뒤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관계도 요즘 조금 시들해진 느낌도 있었고 뒤늦게나마 회의감도 있던차에 저도 더이상은 이런문제로 스트레스 받고싶지 않아
올필요도 없고 끝내자는 늬앙스를 풍기니 답변은 차갑게 알겠다였습니다.
문제는 이러고나서 너무 생각이 난다는겁니다.
정말 머저리인거 알고 등신인거 압니다.
제가봐도 사랑해서 생각나는게 아닌 미련, 그리고 그 부적절한 관계에서 오는 자극들에 너무 길들여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후에 여러번 연락도 다시 했었습니다.
사과나 그런건 안했고 오히려 다시 상대가 붙잡지는 않을까..? 하는 늬앙스의
이제 연락안하겠다 등등의.. 참 찌질하죠
제가 상대였어도 정 떨어졌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엔 헤어져도 제가 먼저 연락을 며칠이든 몇주든이든 뒤에해도
늦게나마 연락을 받아준다거나해서 다시 시작하곤 했는데
이제는 정말 정이 떨어진건지 아님 진짜 본인도 이관계를 독한맘으로 끊어내려는건지
제 톡을 답장은 커녕 읽지도 않네요. 차단을 한거같기도 하구요.
궁금한건,
저도 죄지은거 알고 그리고 앞으로 이런 관계를하고싶진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 생각이나고 괴롭고
솔직히 상대가 그새 새로운 신선한 남자랑 바람을 시작한건 아닐까
그래서 나란 사람은 이제 생각이 나지 않는걸까
하는 생각이 자꾸 꼬리를 물어서 너무 괴롭네요
이젠 저랑 상관이 없는 일인데도 말이죠.
다시 연락한다고 뭐 잘 될거란 보장도 없고 제자신도 답없는거 아는데
다시 연락이 됐음 좋겠고 또 만나고 싶고 그렇네요.
정말 나쁜놈에 정신 나간놈인거 아는데
그냥 이런 제자신도 너무 싫고 또 답답도 하고 그래서 남겨봅니다.
관계를 끝낸지 삼주가 넘었는데
톡에 답장도 읽지도 않는 상대,
이젠 정말 이 관계는 끝난걸까요? 상대는 완전히 잊고 독하게 맘 먹은걸까요?
불륜인거 알고 잘 못된 거 압니다. 욕 먹어도 할 말없구요 죄지었습니다.
그래도 연락할때와 만날때만큼은 너무 잘 맞았고 잘 지냈습니다.
죄의식이란게 어느새 느껴져버리지 않을만큼요.
그러다 최근에 끝이났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 수차례 헤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단순 싸움이든 누구의 잘못으로 헤어지던간에요.
그중에서 대부분의 헤어짐은 상대의 술 버릇이었습니다.
적당히 먹을땐 상관이 없는데 본인의 주량을 넘어서면
주체를 못했습니다.
첫번째로 기억을 잘 잃었고 두번째는 이와 연결돼서 연락이 잘 안되는거 였습니다.
아무리 부적절한 관계였지만 실상은 연인관계처럼 지내왔기에
저는 이걸 너무 참기 힘들었습니다.
술먹는건 좋은데 그냥 반나절 통째로 잠수를 타버리니
솔직한 말로 별에 별 생각 다했습니다.
딴 남자랑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부터요.
여차저차 한바탕 크게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반복하기를 서너 차례
했었습니다. 전부 이 술 먹고 연락이 안됐던 문제로요.
저도 진절머리나서 헤어질법하고 그때마다 지랄했던지라 상대도 진절머리가
날법도 한데 이 마약같은 관계가 지독한걸 까요
어느 순간엔 서로가 끝내야 할 때라고 느꼈음에도
이 자극적인 관계때문인지 미련때문인지 혹은 정말 누구 하나라도 사랑해서 인지 헤어지는걸 두려워했었습니다.
그러다 사건이 발단한건 삼주전이였습니다.
그날도 상대가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초반엔 연락이 잘 되더니 또 두시간가량이 연락이 안되는거였습니다.
이런일로 극도로 예민해져있던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고맙니다.
이제껏 격한말들을 한적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상대에게 타격을 가하는
쌍욕을 내뱉은적은 없었는데 그땐 왜 그렇게 꼭지가 돌았는지
나도 모르게 상대에게 심한 쌍욕을 하며 노발대발 해버린겁니다.
제가 또 나쁜게 상대가 이런 술문제로 실수를 저지를때마다 그 분노에 못이겨
상대집에 찾아가서 다 엎겠다느니 상대에겐 협박일 말로 쏘아 붙였던적이
몇번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극도로 분노하여 쌍욕도 모잘라 또 찾아가겠다느니
끝장보자느니 해버렸습니다.
사실 한 번만 그래도 누구든 떨어져나갈텐데
여러차례 있었음에도 어떻게 관계는 이어져 나갔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하니 본인이 차라리 저한테 오겠다 약속을 받고
하루가 지나니 제가 너무 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연락이 아예 안된것도 아니였고 꾸준히 연락을 취하려 노력한게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단지 제 스스로 예민해져선 상대를 극도로 몰아넣었습니다.
이전에 술먹고 아예 연락이 되지않았던 날들에 비하면 지금은 문제될게 없었던지라 분노가 사그라든 뒤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관계도 요즘 조금 시들해진 느낌도 있었고 뒤늦게나마 회의감도 있던차에 저도 더이상은 이런문제로 스트레스 받고싶지 않아
올필요도 없고 끝내자는 늬앙스를 풍기니 답변은 차갑게 알겠다였습니다.
문제는 이러고나서 너무 생각이 난다는겁니다.
정말 머저리인거 알고 등신인거 압니다.
제가봐도 사랑해서 생각나는게 아닌 미련, 그리고 그 부적절한 관계에서 오는 자극들에 너무 길들여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후에 여러번 연락도 다시 했었습니다.
사과나 그런건 안했고 오히려 다시 상대가 붙잡지는 않을까..? 하는 늬앙스의
이제 연락안하겠다 등등의.. 참 찌질하죠
제가 상대였어도 정 떨어졌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엔 헤어져도 제가 먼저 연락을 며칠이든 몇주든이든 뒤에해도
늦게나마 연락을 받아준다거나해서 다시 시작하곤 했는데
이제는 정말 정이 떨어진건지 아님 진짜 본인도 이관계를 독한맘으로 끊어내려는건지
제 톡을 답장은 커녕 읽지도 않네요. 차단을 한거같기도 하구요.
궁금한건,
저도 죄지은거 알고 그리고 앞으로 이런 관계를하고싶진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너무 생각이나고 괴롭고
솔직히 상대가 그새 새로운 신선한 남자랑 바람을 시작한건 아닐까
그래서 나란 사람은 이제 생각이 나지 않는걸까
하는 생각이 자꾸 꼬리를 물어서 너무 괴롭네요
이젠 저랑 상관이 없는 일인데도 말이죠.
다시 연락한다고 뭐 잘 될거란 보장도 없고 제자신도 답없는거 아는데
다시 연락이 됐음 좋겠고 또 만나고 싶고 그렇네요.
정말 나쁜놈에 정신 나간놈인거 아는데
그냥 이런 제자신도 너무 싫고 또 답답도 하고 그래서 남겨봅니다.
관계를 끝낸지 삼주가 넘었는데
톡에 답장도 읽지도 않는 상대,
이젠 정말 이 관계는 끝난걸까요? 상대는 완전히 잊고 독하게 맘 먹은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