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친관련 고민이 있어서 글남깁니다.(장문주의)
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께 고민을 좀 털어놓고 싶어 왔습니다.
늘 포럼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하도 답답하고 어디 얘기할곳은 없어서 글 남겨봐요..
저는 30세 남자구요
여자친구랑은 3년가까이 연애중이었고 서로 결혼생각도 있는 사이였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이틀전 있었던 일입니다.
여친은 술을
자주 먹지는 않고 직장 회식때만 마십니다.
이틀전, 직장에서 회식이 있었고 최대한 안 먹을순 없겠냐 물으니 어쩔수없이 술을 먹어야할거같은 자리라길래
가급적 안먹으면 좋지만 최대한 적당히 먹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여친이 꼭 술먹고 나면 다음날 숙취때문에 힘들어하거든요,,
보통 회식하면 9시 내에 끝나기때문에
혹시 몰라서 데리러 가려고 8시부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6시에 회식하러 간다 한후로 연락이 없더라구요
오랜만의 회식이니깐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가 9시쯤 타 부서원들과 합석하게 되어 2차 가게될거같다고 카톡이 오더군요
저는 10시에 약속이 있었던 참이라
그전에 끝날거 같으면 연락 주라 했는데
전화해보니 지금은 받을수 없다 하지..
카톡은 안오지.. 약속시간은 다가오고 마침 같이 회식중인 분들중에 제가 아는분이 있어서
9시 50분경 약속때문에 더는 기다리지못하고 그 분한테 여자친구좀 집에 갈때 잘 부탁한다고 하고 저는 갔습니다.
그렇게 저는 먼저 가본다 연락남겨놓고 약속장소로 가서 친구들 만나고 있었는데
10시 30분쯤 연락이 오더라구요 다 끝났다고
근데 문제는 동료들이 같이 택시타고 가자니깐 지가 남친이 델러 올거라고 괜찮으니까 같이 마셨던 동료들한테 먼저 다 가라고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지금 혼자 있는데
많이 취한채로 전화 와서는 진짜 안데리러 올거냐.. 나 지금 취해서 혼자 있는데 진짜 그렇다구 갔냐.. 뭐 이러니까
저도 좀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취해서 혼자 있다는데.. 알아서 와라.. 나 지금 약속왔다 성내봐야 뭐 제 마음만 불편하고,,
친구들한테 양해 구하고 빠져나와서 여친 한테 지금 가고 있다 하니깐 이젠 갑자기 택시를 탔다고 하대요 ? 취해서 너무 힘들어서 기다릴수가 없다고..
그래 ? 그럼 알겠다 해놓고
여친 집앞으로 먼저 가서 아까 주려고 사놓은 컨디셔너 맥이고 집에 보내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집이 식당을 하고 그 안에 집도 같이 있습니다.
차 대놓고 집앞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집안이 시끄럽더라구요
얘기들어보니 여친 아버님은 화나셨고 어머님이 말리고 계시는거 같았습니다. ( 나중에 말들어보니 오늘 회식이었다는걸 집에 얘기 안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친한테 전화해서 지금 아버님 화나신거 같다. 오늘은 그냥 얼른 들어가고 내일 얘기하자
했는데 기어코 보고가겠다고 또 난리를 치길래
그럼 진짜 잠깐 컨디셔너만 주고 가겠다 하고 기다리다가 여친이 와서
컨디셔너 먹는거 보고 얼른 들어가라 했습니다.
취해서는 또 집에 안가려고 하길래 얼른 들어가라.. 하는데
아버님이 차앞에 딱 계시더라구요 ?
그날 밤에 비가 오고 있었는데 손에 뭔가를 쥐고 계시길래 우산인갑다 했는데 빗자루 큰놈을 들고 계시네요 ?
우선 앞에 계시니까 인사 드리려고
차에 내려서 인사 드리고 대충 사정을 좀 말씀드리려는데
아버님 왈
" 됐고, 지금 많이 참고 있으니까 빨리 내보내라고 지금 시간이 몇신데 전화해서 애를 불러내냐 "
이러시기에 좀 벙 찌더라구요..
3년 가까이 만나긴 했어도
결혼 얘기는 최근에야 나왔기 때문에 아직 부모님과 서로 왕래는 없던 사이었습니다.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한데 그렇다고 대뜸 ' 아버님, 그게아니고 사실 이러이러 해서 이렇게 됐습니다' 하기도 뭐해서
" 네 알겠습니다 " 하고 조수석 문 열어서 여친 끌어내고 저는 차타고 빠져나왔습니다. (저도 이땐 더 있다가는 안될거같아 얼른 자리를 피했네요)
사실 이런적이 2년전에도 한번 있었습니다.
여친과 저희 사무실 사람들도 서로 친해서
저희 사무실 회식할때 같이 와서 회식한적이 있었거든요
물론 그때도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리라 했었고 회식 끝난 후
대리 불러서 10시 30분에 여친 집앞에 도착하니까 아버님 나와계시길래 (이때가 첫 인사였습니다. 물론 저랑 연애하는건 미리 알고계셨었구요)
" 안녕하세요 아버님 처음 뵙겠습니다 OO이 남자친구 ㅁㅁ 라고 합니다. "
하니까 대꾸도 안하시고 저를 쳐다도 안보시면서 그냥 조용히 본인 딸만 챙겨서 가시더라구요 ..
그후로 여친한테 아버님 왜 그러셨냐고 하니까
아버님이 좀 보수적이시다..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
주로 우리가 만나면 10시 11시 넘어서 들어가니까 좀 그러셔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참.. 다 큰 성인인데 .. 싶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그 뒤로는 일찍 일찍 헤어지려고 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지만....
도대체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 놀러가면 여친 식구들 같이 먹을 간식이나 선물 사서 보내고..
명절마다 고기 선물 보내고
여친 아프대서 일하다 말고 약 사다 챙겨주고
새벽에 일 나갈일 있으면 미리 맥도날드 가서 좋아하는 커피 사서 배웅 보내주고
잘해줬음 잘해줬지 못해주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여친도 저한테 잘하지만요)
사건 당일도 2시간 가량 기다려줘, 결국 약속 파토내고 가서 데리러 가, 컨디셔너 챙겨줘
도대체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저를 이렇게 하대하고 무시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딸 가진 아버님들 심정을 좀 들어보고싶네요
제가 첫 남자친구라 더욱 그렇다는데
정말 그런건가요 ?
여친한테 계속 미안하다 연락은 오고있는데
여친도 여친이지만 아버님한테도 너무 서운하고 억울한 마음이 드네요
결혼은 고사하고 이 친구를 더 만나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여친하고는 서로 너무 좋았고 그래서 결혼도 하려고 했었고
9월에 인사드리기로 약속도 잡았는데
답답하네요 .... 주저리 주저리 글이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인생 선배님들께 고민을 좀 털어놓고 싶어 왔습니다.
늘 포럼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하도 답답하고 어디 얘기할곳은 없어서 글 남겨봐요..
저는 30세 남자구요
여자친구랑은 3년가까이 연애중이었고 서로 결혼생각도 있는 사이였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이틀전 있었던 일입니다.
여친은 술을
자주 먹지는 않고 직장 회식때만 마십니다.
이틀전, 직장에서 회식이 있었고 최대한 안 먹을순 없겠냐 물으니 어쩔수없이 술을 먹어야할거같은 자리라길래
가급적 안먹으면 좋지만 최대한 적당히 먹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여친이 꼭 술먹고 나면 다음날 숙취때문에 힘들어하거든요,,
보통 회식하면 9시 내에 끝나기때문에
혹시 몰라서 데리러 가려고 8시부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6시에 회식하러 간다 한후로 연락이 없더라구요
오랜만의 회식이니깐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가 9시쯤 타 부서원들과 합석하게 되어 2차 가게될거같다고 카톡이 오더군요
저는 10시에 약속이 있었던 참이라
그전에 끝날거 같으면 연락 주라 했는데
전화해보니 지금은 받을수 없다 하지..
카톡은 안오지.. 약속시간은 다가오고 마침 같이 회식중인 분들중에 제가 아는분이 있어서
9시 50분경 약속때문에 더는 기다리지못하고 그 분한테 여자친구좀 집에 갈때 잘 부탁한다고 하고 저는 갔습니다.
그렇게 저는 먼저 가본다 연락남겨놓고 약속장소로 가서 친구들 만나고 있었는데
10시 30분쯤 연락이 오더라구요 다 끝났다고
근데 문제는 동료들이 같이 택시타고 가자니깐 지가 남친이 델러 올거라고 괜찮으니까 같이 마셨던 동료들한테 먼저 다 가라고 했다는겁니다.
그래서 지금 혼자 있는데
많이 취한채로 전화 와서는 진짜 안데리러 올거냐.. 나 지금 취해서 혼자 있는데 진짜 그렇다구 갔냐.. 뭐 이러니까
저도 좀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도 취해서 혼자 있다는데.. 알아서 와라.. 나 지금 약속왔다 성내봐야 뭐 제 마음만 불편하고,,
친구들한테 양해 구하고 빠져나와서 여친 한테 지금 가고 있다 하니깐 이젠 갑자기 택시를 탔다고 하대요 ? 취해서 너무 힘들어서 기다릴수가 없다고..
그래 ? 그럼 알겠다 해놓고
여친 집앞으로 먼저 가서 아까 주려고 사놓은 컨디셔너 맥이고 집에 보내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집이 식당을 하고 그 안에 집도 같이 있습니다.
차 대놓고 집앞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집안이 시끄럽더라구요
얘기들어보니 여친 아버님은 화나셨고 어머님이 말리고 계시는거 같았습니다. ( 나중에 말들어보니 오늘 회식이었다는걸 집에 얘기 안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친한테 전화해서 지금 아버님 화나신거 같다. 오늘은 그냥 얼른 들어가고 내일 얘기하자
했는데 기어코 보고가겠다고 또 난리를 치길래
그럼 진짜 잠깐 컨디셔너만 주고 가겠다 하고 기다리다가 여친이 와서
컨디셔너 먹는거 보고 얼른 들어가라 했습니다.
취해서는 또 집에 안가려고 하길래 얼른 들어가라.. 하는데
아버님이 차앞에 딱 계시더라구요 ?
그날 밤에 비가 오고 있었는데 손에 뭔가를 쥐고 계시길래 우산인갑다 했는데 빗자루 큰놈을 들고 계시네요 ?
우선 앞에 계시니까 인사 드리려고
차에 내려서 인사 드리고 대충 사정을 좀 말씀드리려는데
아버님 왈
" 됐고, 지금 많이 참고 있으니까 빨리 내보내라고 지금 시간이 몇신데 전화해서 애를 불러내냐 "
이러시기에 좀 벙 찌더라구요..
3년 가까이 만나긴 했어도
결혼 얘기는 최근에야 나왔기 때문에 아직 부모님과 서로 왕래는 없던 사이었습니다.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한데 그렇다고 대뜸 ' 아버님, 그게아니고 사실 이러이러 해서 이렇게 됐습니다' 하기도 뭐해서
" 네 알겠습니다 " 하고 조수석 문 열어서 여친 끌어내고 저는 차타고 빠져나왔습니다. (저도 이땐 더 있다가는 안될거같아 얼른 자리를 피했네요)
사실 이런적이 2년전에도 한번 있었습니다.
여친과 저희 사무실 사람들도 서로 친해서
저희 사무실 회식할때 같이 와서 회식한적이 있었거든요
물론 그때도 부모님께 미리 말씀드리라 했었고 회식 끝난 후
대리 불러서 10시 30분에 여친 집앞에 도착하니까 아버님 나와계시길래 (이때가 첫 인사였습니다. 물론 저랑 연애하는건 미리 알고계셨었구요)
" 안녕하세요 아버님 처음 뵙겠습니다 OO이 남자친구 ㅁㅁ 라고 합니다. "
하니까 대꾸도 안하시고 저를 쳐다도 안보시면서 그냥 조용히 본인 딸만 챙겨서 가시더라구요 ..
그후로 여친한테 아버님 왜 그러셨냐고 하니까
아버님이 좀 보수적이시다..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
주로 우리가 만나면 10시 11시 넘어서 들어가니까 좀 그러셔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참.. 다 큰 성인인데 .. 싶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그 뒤로는 일찍 일찍 헤어지려고 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지만....
도대체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 놀러가면 여친 식구들 같이 먹을 간식이나 선물 사서 보내고..
명절마다 고기 선물 보내고
여친 아프대서 일하다 말고 약 사다 챙겨주고
새벽에 일 나갈일 있으면 미리 맥도날드 가서 좋아하는 커피 사서 배웅 보내주고
잘해줬음 잘해줬지 못해주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여친도 저한테 잘하지만요)
사건 당일도 2시간 가량 기다려줘, 결국 약속 파토내고 가서 데리러 가, 컨디셔너 챙겨줘
도대체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저를 이렇게 하대하고 무시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딸 가진 아버님들 심정을 좀 들어보고싶네요
제가 첫 남자친구라 더욱 그렇다는데
정말 그런건가요 ?
여친한테 계속 미안하다 연락은 오고있는데
여친도 여친이지만 아버님한테도 너무 서운하고 억울한 마음이 드네요
결혼은 고사하고 이 친구를 더 만나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여친하고는 서로 너무 좋았고 그래서 결혼도 하려고 했었고
9월에 인사드리기로 약속도 잡았는데
답답하네요 .... 주저리 주저리 글이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