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연애의 시작 바람과 환승의 끝 장문입니다..
환승이란 말도 몰라서 바람과 환승에 대해 많은 글도 보며 정말 뭔가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행동하는 패턴인 거 같아요.
사귈 당시에는 느껴지긴 했지만 확신하지 못했던 생각들. 하지만 촉과 쎄한 느낌, 금사빠 기질에 술 좋아하고 자취방에 처음본 사람도 잘들이는 가볍고 헤픈 사람인거같다는 저의 감각이 옳았다는 점도 말이죠.
20대 중반 술자리에서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 앞에서 웃는 모습이 좋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음은 점점 커졌고 오라면 오는 사람이 되어버렸죠. 차도 있었고 놀러 가고 싶다 하면 놀러 가고 할머니가 보고 싶다 하면 1시간 거리도 같이 가주면 주변 지인들을 만나면 기사를 데리고 다니냐는 소리까지 들으며 만났죠. 게다가 상대 부모한테도 무시도 받아 봤습니다.
그 사람 알바할 당시에도 돌아올 차가 없으면 데리러 가고 키우는 동물 아플 때 병원, 바쁜 날 간식 쇼핑 해주지 않으면 서운해하던. 결국 같이 쇼핑하고도 밥 한 끼 사주려는 성의도 없고 택시를 타고 휑하니 집에 가던 사람. 반려동물은 결국 하늘나라에 갔고 장례식장까지도 함께 해주었죠. 생일날에는 좋아하는 카페 케익 꽃 와인바 악세서리 최대한 노력했지만 돌아오는 소리는 주변에서 무슨 선물 받았냐고 구두가 갖고 싶다고 사달라고 조르던 사람. 이미 많이 준비해 예산에서 초과하여 많은 부담감도 느껴봤습니다.
술 마시면 주사가 심해 40통 넘는 전화와 카톡 문자 매번 대성통곡하며 울며 감정쓰레기통도 되어보고. 물건 던지고 때리고 잔도 깨고 몇 명이랑 자봤다고 자랑하고 친구 소개해주는 자리에서 뛰쳐나가던 사람. 지금이야 왜 만났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지만 당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좋았나 봅니다. 저도 정말 정말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한 거 같습니다.
당시 그 사람에게 부족한 것 친구들에게 손절당하고, 외로움, 돈, 가족과의 관계, 차, 반려동물, 심리적 불안감 등 저에게 많은 의지를 했었습니다. 모든 것을 채워주려 했었고 부모 같은 사람이 되어버린 거 같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도 시작하고 차도 생기고 친구들도 생기니 부족한 점이 채워지고 아쉬울게 없는지 저에게 친구 좀 만나라고 하네요. 결국 설렘과 새로운 사람이 눈에 들어왔나 봅니다. 어느 순간 휴대폰을 숨기고 친구들과의 카톡 대화 내용도 삭제하고 술 약속 후 연락도 없던 사람. 결국 바람과 환승으로 저 자신은 지금 너덜너덜합니다. 믿었던 제가 바보 같습니다.
끝
갑자기 지치며 자기 외모가 별로고 철이 없다 하고 헤어지는 당일 너는 나쁜 사람 아니라고 했죠. 생각할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헤어졌습니다. 이유가 이상했지만 받아들였습니다. 정말 힘들구나하고 ...
하지만 시작되는 비극 헤어진 당일 제 앞에서 착한척하며 울더니 뒤에 가서 SNS에 올라오는 웃으면서 김치하는 사진과 사랑에 빠진 건 잘못이 아니라는 게시글 이후 바로 주변 친구들과 함께 비공개. 처음에는 무슨 상황인지 몰랐고 다시 얘기해볼 생각에 2주 후 약속을 잡았고 갑자기 풀리는 비공개 계정. 새로운 사람과 여행 스파하는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약속을 잡을 때 근황 얘기를 하다 보니 정황상 감정과 술김에 저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할 때나 헤어진 직전 또는 직후 바로 관계까지 했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었죠. 다시 보기로 한 약속은 문자로 취소하였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어로 마무리했지만 돌아오는 건 분노와 다시는 보지 말자는 답장이었고 친구들까지 시켜가며 문자로 저에게 화를 내던 사람이었습니다. 또 SNS에 친구들과 비웃는 사진을 올렸죠. 누가 봐도 저에 대한 표시. 이제 와서 왜저러냐 하는 사진.
저는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왜 이럴까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너덜너덜해진 제 모습 빨리 이겨내고 싶습니다. 3년이란 시간 헛된 시간과 노력이었던걸까요.. 사랑이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단순 애정충족도구가 된 느낌이네요... 힘들 때 옆에 있어줬던 제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을까요…
사귈 당시에는 느껴지긴 했지만 확신하지 못했던 생각들. 하지만 촉과 쎄한 느낌, 금사빠 기질에 술 좋아하고 자취방에 처음본 사람도 잘들이는 가볍고 헤픈 사람인거같다는 저의 감각이 옳았다는 점도 말이죠.
20대 중반 술자리에서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 앞에서 웃는 모습이 좋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음은 점점 커졌고 오라면 오는 사람이 되어버렸죠. 차도 있었고 놀러 가고 싶다 하면 놀러 가고 할머니가 보고 싶다 하면 1시간 거리도 같이 가주면 주변 지인들을 만나면 기사를 데리고 다니냐는 소리까지 들으며 만났죠. 게다가 상대 부모한테도 무시도 받아 봤습니다.
그 사람 알바할 당시에도 돌아올 차가 없으면 데리러 가고 키우는 동물 아플 때 병원, 바쁜 날 간식 쇼핑 해주지 않으면 서운해하던. 결국 같이 쇼핑하고도 밥 한 끼 사주려는 성의도 없고 택시를 타고 휑하니 집에 가던 사람. 반려동물은 결국 하늘나라에 갔고 장례식장까지도 함께 해주었죠. 생일날에는 좋아하는 카페 케익 꽃 와인바 악세서리 최대한 노력했지만 돌아오는 소리는 주변에서 무슨 선물 받았냐고 구두가 갖고 싶다고 사달라고 조르던 사람. 이미 많이 준비해 예산에서 초과하여 많은 부담감도 느껴봤습니다.
술 마시면 주사가 심해 40통 넘는 전화와 카톡 문자 매번 대성통곡하며 울며 감정쓰레기통도 되어보고. 물건 던지고 때리고 잔도 깨고 몇 명이랑 자봤다고 자랑하고 친구 소개해주는 자리에서 뛰쳐나가던 사람. 지금이야 왜 만났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지만 당시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좋았나 봅니다. 저도 정말 정말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한 거 같습니다.
당시 그 사람에게 부족한 것 친구들에게 손절당하고, 외로움, 돈, 가족과의 관계, 차, 반려동물, 심리적 불안감 등 저에게 많은 의지를 했었습니다. 모든 것을 채워주려 했었고 부모 같은 사람이 되어버린 거 같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도 시작하고 차도 생기고 친구들도 생기니 부족한 점이 채워지고 아쉬울게 없는지 저에게 친구 좀 만나라고 하네요. 결국 설렘과 새로운 사람이 눈에 들어왔나 봅니다. 어느 순간 휴대폰을 숨기고 친구들과의 카톡 대화 내용도 삭제하고 술 약속 후 연락도 없던 사람. 결국 바람과 환승으로 저 자신은 지금 너덜너덜합니다. 믿었던 제가 바보 같습니다.
끝
갑자기 지치며 자기 외모가 별로고 철이 없다 하고 헤어지는 당일 너는 나쁜 사람 아니라고 했죠. 생각할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헤어졌습니다. 이유가 이상했지만 받아들였습니다. 정말 힘들구나하고 ...
하지만 시작되는 비극 헤어진 당일 제 앞에서 착한척하며 울더니 뒤에 가서 SNS에 올라오는 웃으면서 김치하는 사진과 사랑에 빠진 건 잘못이 아니라는 게시글 이후 바로 주변 친구들과 함께 비공개. 처음에는 무슨 상황인지 몰랐고 다시 얘기해볼 생각에 2주 후 약속을 잡았고 갑자기 풀리는 비공개 계정. 새로운 사람과 여행 스파하는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약속을 잡을 때 근황 얘기를 하다 보니 정황상 감정과 술김에 저와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할 때나 헤어진 직전 또는 직후 바로 관계까지 했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었죠. 다시 보기로 한 약속은 문자로 취소하였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어로 마무리했지만 돌아오는 건 분노와 다시는 보지 말자는 답장이었고 친구들까지 시켜가며 문자로 저에게 화를 내던 사람이었습니다. 또 SNS에 친구들과 비웃는 사진을 올렸죠. 누가 봐도 저에 대한 표시. 이제 와서 왜저러냐 하는 사진.
저는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왜 이럴까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너덜너덜해진 제 모습 빨리 이겨내고 싶습니다. 3년이란 시간 헛된 시간과 노력이었던걸까요.. 사랑이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단순 애정충족도구가 된 느낌이네요... 힘들 때 옆에 있어줬던 제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