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6년된 여자친구와 오늘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 모든걸 바쳐서 사랑했기에 후회가 없을줄 알았는데
그동안 못해준것들이 생각나서 자꾸 눈물이 나오네요
저는 28살, 여자친구는 27살입니다. 서로 22살,21살때 만나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ROTC로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만난지 얼마 안지나 한달동안 훈련을 가게되었고
그 한달이 정말 길게느껴졌지만 당시 여자친구가 보내주던
편지와 한번씩 몰래하는 통화를 하던 시절이 기억이납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하기 전까지는 큰 트러블이
없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외롭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했거든요. 학교끝나면 거의 일정이 있지않는이상, 매일 여자친구를 만나 편도1시간 왕복2시간 되는거리를 버스를 타며 매일 데려다 주기도했습니다. 여자친구도 그거에 안주한게 아니라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고요. 저는 남자로서 당연히 여자친구가
집에 안전하게 들어가는게 마음이 놓였기에 매일 그렇게 연애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이제 졸업을 하고 소위로 임관을 하게됬습니다.
소위로 임관을하고 저는 강원도 화천 gop로 발령을 받고
여자친구도 직장을 위해 서울로 직장을 구하러갔습니다.
소위로 임관하고 나서는 적응하는데 당시 너무 힘들었기에
연락을 제대로 못하고 지냈습니다. 당시에 하루에 4~5시간만
자고 소초를 운영해야했으므로, 여자친구한테 연락하는것도
눈치가 보였던것 같아요. 그때부터 아마 여자친구는 점점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했을것 같습니다. 연락도 못하는데
휴가도 한달에 한번, 3박4일로, 그마저도 제가 원하는날짜에 못나가거나 전방 상황이나 소초에 일정이 있을땐 그냥 휴가를 안가가게되고, 나가게되면 마지막날은 그냥 복귀하는데 모든 시간을 써야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18년 임관을했는데 19년 초에 한번 여자친구가 울면서 그만해야될것같다고 문자로 말을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만난세월이 3년이 넘어가는데 얼굴은
보고 헤어져야지 않겠느냐 하고, 당시 여자친구를 보러 서울로 가서 헤어지려고했으나 막상 서로 얼굴을 보니 아직 사랑하는 감정이 너무 크고 못헤어질거같아 다시 사귀게되었습니다.
그이후로 여자친구가 힘들고 외로워하지않도록 휴가 나갈때마다, 그리고 틈이 생길때마다 연락을 해줬습니다. 여자친구는
타지인 서울에 온만큼 친구도 없기때문에 외로운걸 저도 알고있었거든요 그러다
19년 말부터 코로나19가 터지기 시작하더니 근 6~7개월간은
휴가를 못나가게 되었습니다. 오빠 언제나와? 보고싶어 할때마다 가슴이 정말 찢어지는것같았는데, 좀만 기다려줘 오빠 곧
나갈수 있을것같아 하며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외로워하지않도록 정말 하루하루 연락을 꼬박꼬박 했었습니다
그러다 한번 8월쯤 휴가가 잠시 풀려 나갈수 있게되었는데
정말 그때만큼은 제 모든걸 쏟아부어서 사랑해줬고 여자친구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9월말쯤
폭우가 오기시작하더니 전방에 도로가 다 무너져내려
장교의 위치인만큼 복구되기전까지 3개월동안 또 휴가를 못나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미안했고 여자친구가 외로워하는걸 알면서도 외면했었죠, 계속 코로나랑 연계되어 이후에도 못나가게 되었고 여자친구와 제생일을 임관하고 나서는 한번도
서로 챙겨준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2021년 2월에 전출신고를 하고 대위 보수교육을 받으러 전출가게되었고 학교에서 한번씩 외출때마다 여자친구가 4시간 되는 거리를 버스타고 온 후 봤기때문에
정말 그순간만큼 최선을 다해주고싶었습니다.
학교를 수료하고 8월에 경기도로 발령을 받게되었는데
경기도권이기때문에 서울과 가까워 격주단위로 여자친구 한번
저 한번 이렇게 사회사람들과 같이 연애다운 연애를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3월에 여자친구가 퇴사를 하게되면서
4월에는 지방인 본가로 다시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쉬웠지만 본인이 선택한길이기에 존중하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3월에 여자친구가 퇴사를하고, 코로나에 갑자기 걸려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됬습니다. 근 4주동안 못봤었는데 혼자있다보니 생각을 많이하게 된것같더라고요
오늘 만나면서 오빠 이제 그만하자고 합니다. 이유는 혼자있으면서 생각을 많이하게 되었는데 저를 만나면 죄책감과 미안한 감정이 자꾸 든다고합니다. 제가 잘해주는것만큼 본인은 잘해주지 못한다고요. 사실 제가 못만나다보니 잘해주려는것도 있고 배려하는것도 있지만 못만나다보니 자기개방을 거의 한적이 없습니다. 제 속얘기를 정말 친한친구와 부모님에게도 잘 말하지 않는 성격이기도하고 혼자 속으로 앓다가 없애는 성격이라 더 그랬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그거에 한번더 외로움을 느꼈었죠, 자기도 제 고민거리를 들어주면서 공감하고 힘이되주고싶다고 여러번 말했습니다. 저도 용기내서 말하려 했지만 쉽사리 별로 보지도못하는데 제 어려운면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말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죄책감과 미안한 감정이 좋아하는감정보다 좀더 크게 느껴진다하고, 또 지방으로 여자친구가 내려가면
못볼게 뻔한데 그걸 다시한번 이겨낼 자신이 없다고합니다.
여자친구가 정말 생각많이하고 한것을 알기에 저도 그동안
내 마음속 얘기 못해줘서 미안하고 더 잘해주지못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아직 사랑하는데,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이걸 계속 가지고갈 자신이없다며 말하더군요
저는 정말 그동안 그래도 최선을다해서 잘해주고 사랑했기에 서로 울면서 말할때도 정말 조금의 눈물만흘리고 서로 포옹하고 20대를 너랑 보낼수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후회없다고
말하고 보내줬는데, 집으로 오니 정말 하염없이 눈물이 납니다
6년동안 지내왔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한장면 한장면 자꾸 꺼내지는거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군인이된걸 정말 후회하는 날입니다.
저는 여자친구에게 다시 연락할 생각은 없습니다. 또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자고하면 만날 자신은 이제 없습니다
다만 여자친구가 아파한 그 시간들을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더 알아주지못한 내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여자친구를 빨리 잊고싶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정말 제 모든걸 바쳐서 사랑했기에 후회가 없을줄 알았는데
그동안 못해준것들이 생각나서 자꾸 눈물이 나오네요
저는 28살, 여자친구는 27살입니다. 서로 22살,21살때 만나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시 ROTC로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만난지 얼마 안지나 한달동안 훈련을 가게되었고
그 한달이 정말 길게느껴졌지만 당시 여자친구가 보내주던
편지와 한번씩 몰래하는 통화를 하던 시절이 기억이납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하기 전까지는 큰 트러블이
없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외롭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했거든요. 학교끝나면 거의 일정이 있지않는이상, 매일 여자친구를 만나 편도1시간 왕복2시간 되는거리를 버스를 타며 매일 데려다 주기도했습니다. 여자친구도 그거에 안주한게 아니라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고요. 저는 남자로서 당연히 여자친구가
집에 안전하게 들어가는게 마음이 놓였기에 매일 그렇게 연애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이제 졸업을 하고 소위로 임관을 하게됬습니다.
소위로 임관을하고 저는 강원도 화천 gop로 발령을 받고
여자친구도 직장을 위해 서울로 직장을 구하러갔습니다.
소위로 임관하고 나서는 적응하는데 당시 너무 힘들었기에
연락을 제대로 못하고 지냈습니다. 당시에 하루에 4~5시간만
자고 소초를 운영해야했으므로, 여자친구한테 연락하는것도
눈치가 보였던것 같아요. 그때부터 아마 여자친구는 점점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했을것 같습니다. 연락도 못하는데
휴가도 한달에 한번, 3박4일로, 그마저도 제가 원하는날짜에 못나가거나 전방 상황이나 소초에 일정이 있을땐 그냥 휴가를 안가가게되고, 나가게되면 마지막날은 그냥 복귀하는데 모든 시간을 써야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18년 임관을했는데 19년 초에 한번 여자친구가 울면서 그만해야될것같다고 문자로 말을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만난세월이 3년이 넘어가는데 얼굴은
보고 헤어져야지 않겠느냐 하고, 당시 여자친구를 보러 서울로 가서 헤어지려고했으나 막상 서로 얼굴을 보니 아직 사랑하는 감정이 너무 크고 못헤어질거같아 다시 사귀게되었습니다.
그이후로 여자친구가 힘들고 외로워하지않도록 휴가 나갈때마다, 그리고 틈이 생길때마다 연락을 해줬습니다. 여자친구는
타지인 서울에 온만큼 친구도 없기때문에 외로운걸 저도 알고있었거든요 그러다
19년 말부터 코로나19가 터지기 시작하더니 근 6~7개월간은
휴가를 못나가게 되었습니다. 오빠 언제나와? 보고싶어 할때마다 가슴이 정말 찢어지는것같았는데, 좀만 기다려줘 오빠 곧
나갈수 있을것같아 하며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외로워하지않도록 정말 하루하루 연락을 꼬박꼬박 했었습니다
그러다 한번 8월쯤 휴가가 잠시 풀려 나갈수 있게되었는데
정말 그때만큼은 제 모든걸 쏟아부어서 사랑해줬고 여자친구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9월말쯤
폭우가 오기시작하더니 전방에 도로가 다 무너져내려
장교의 위치인만큼 복구되기전까지 3개월동안 또 휴가를 못나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미안했고 여자친구가 외로워하는걸 알면서도 외면했었죠, 계속 코로나랑 연계되어 이후에도 못나가게 되었고 여자친구와 제생일을 임관하고 나서는 한번도
서로 챙겨준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2021년 2월에 전출신고를 하고 대위 보수교육을 받으러 전출가게되었고 학교에서 한번씩 외출때마다 여자친구가 4시간 되는 거리를 버스타고 온 후 봤기때문에
정말 그순간만큼 최선을 다해주고싶었습니다.
학교를 수료하고 8월에 경기도로 발령을 받게되었는데
경기도권이기때문에 서울과 가까워 격주단위로 여자친구 한번
저 한번 이렇게 사회사람들과 같이 연애다운 연애를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3월에 여자친구가 퇴사를 하게되면서
4월에는 지방인 본가로 다시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쉬웠지만 본인이 선택한길이기에 존중하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3월에 여자친구가 퇴사를하고, 코로나에 갑자기 걸려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됬습니다. 근 4주동안 못봤었는데 혼자있다보니 생각을 많이하게 된것같더라고요
오늘 만나면서 오빠 이제 그만하자고 합니다. 이유는 혼자있으면서 생각을 많이하게 되었는데 저를 만나면 죄책감과 미안한 감정이 자꾸 든다고합니다. 제가 잘해주는것만큼 본인은 잘해주지 못한다고요. 사실 제가 못만나다보니 잘해주려는것도 있고 배려하는것도 있지만 못만나다보니 자기개방을 거의 한적이 없습니다. 제 속얘기를 정말 친한친구와 부모님에게도 잘 말하지 않는 성격이기도하고 혼자 속으로 앓다가 없애는 성격이라 더 그랬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그거에 한번더 외로움을 느꼈었죠, 자기도 제 고민거리를 들어주면서 공감하고 힘이되주고싶다고 여러번 말했습니다. 저도 용기내서 말하려 했지만 쉽사리 별로 보지도못하는데 제 어려운면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말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죄책감과 미안한 감정이 좋아하는감정보다 좀더 크게 느껴진다하고, 또 지방으로 여자친구가 내려가면
못볼게 뻔한데 그걸 다시한번 이겨낼 자신이 없다고합니다.
여자친구가 정말 생각많이하고 한것을 알기에 저도 그동안
내 마음속 얘기 못해줘서 미안하고 더 잘해주지못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아직 사랑하는데,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이걸 계속 가지고갈 자신이없다며 말하더군요
저는 정말 그동안 그래도 최선을다해서 잘해주고 사랑했기에 서로 울면서 말할때도 정말 조금의 눈물만흘리고 서로 포옹하고 20대를 너랑 보낼수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후회없다고
말하고 보내줬는데, 집으로 오니 정말 하염없이 눈물이 납니다
6년동안 지내왔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한장면 한장면 자꾸 꺼내지는거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군인이된걸 정말 후회하는 날입니다.
저는 여자친구에게 다시 연락할 생각은 없습니다. 또
여자친구가 다시 만나자고하면 만날 자신은 이제 없습니다
다만 여자친구가 아파한 그 시간들을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더 알아주지못한 내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여자친구를 빨리 잊고싶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