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일하다가 번호를 따였는데 연락하기가 싫어요
안녕하세요 22살 남자입니다.
군대가기전에 제가 설계한 인생계획이 있어 돈좀 모아놓으려고 휴학하고 자격증 공부하면서 물류센터에서 한달째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공정이 인력이 부족해서 종종 옆 공정에서 여직원들이 간단한 일 도와주려고 보충인력으로 들어옵니다. 어제도 여직원들이 도와주러 왔는데 대부분이 4~50대의 아주머니들입니다. 근데 그 중에서 제 할당구역에 갓 입사한 24살 여직원이 도와주러 왔더라구요. 처음이라 많이 어리숙해 하는게 보여서 업무상 친절하게 알려줬는데 그것때문인지는 몰라도 제가 맘에 들었는지 자꾸 말을 시키더라구요. 저도 그곳에서 친구하나 없어서 그냥 하루보고 말 사람이지만 대화상대가 생겨서 그냥저냥 이야기 나눴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분이 번호를 물어보더라구요. 거절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바보같이 거절하지 못하고 알려줬습니다. 저는 누가 제 시간 뺐는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가 부탁을 해오거나 친밀감을 드러내면서 다가오면 그걸 거절을 잘 하는 성격이 못됩니다. 그래서 가끔 곤란한 상황이 닥치곤 하는데 지금이 그 상황입니다.
그분이 쉬는날에 뭐하냐고 물어서 아 자격증 공부해야돼서 도서관 개관시간에 맞춰 공부하러 갈것 같다.라고 했더니 자기랑 같이 놀자고합니다. 그래서 아.. 자격증 시험이 다음주고 6월달에도 하나 시험이 있어서 시간내기가 어렵다. 미안하다. 라고 했더니 그럼 자기랑 도사관 가서 같이 공부하자고 합니다. 자기도 대학생이라 공부할거 많다고. 그리고 저녁에 자기 자취방 근처에 맛집있으니 같이 밥먹자고. 이때 머리가 띵했습니다. 아진짜 너무 가기 싫은데 어떡하지.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친구나 누군가랑 같이 있으면 공부 죽어도 안됩니다. 그것도 동성이 아니라 이성이면 더더욱요. 그래서 가기 싫은 티를 좀 냈습니다. 그날 친구랑 약속없느냐고 묻거나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든지 등등이요. 그랬더니 알아차리고 서운한티를 내서 제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평소같은 때면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거기에 미쳐서 아무것도 안하는 성격이라... 저도 많이 외롭고 여자친구 사귀고싶고 행복하고싶은데, 과거에 낭비한 시간들도 너무 많고 지금이 제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시기인지라 이런데에 시간을 써버리면 앞날이 막막할것 같았습니다. 제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변함없구요.
그래서 이 관계를 끝내고 싶은데 계속 카톡해오고, 직장에서 가능성은 낮지만 마주칠 가능성도 있고(직장은 옮기면 됩니다.), 거절해서 그 사람이 상처를 받을까 미안하고 두렵습니다. 상처 받지 않게 잘 끊어내는 방법 있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 여쭙습니다.
군대가기전에 제가 설계한 인생계획이 있어 돈좀 모아놓으려고 휴학하고 자격증 공부하면서 물류센터에서 한달째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공정이 인력이 부족해서 종종 옆 공정에서 여직원들이 간단한 일 도와주려고 보충인력으로 들어옵니다. 어제도 여직원들이 도와주러 왔는데 대부분이 4~50대의 아주머니들입니다. 근데 그 중에서 제 할당구역에 갓 입사한 24살 여직원이 도와주러 왔더라구요. 처음이라 많이 어리숙해 하는게 보여서 업무상 친절하게 알려줬는데 그것때문인지는 몰라도 제가 맘에 들었는지 자꾸 말을 시키더라구요. 저도 그곳에서 친구하나 없어서 그냥 하루보고 말 사람이지만 대화상대가 생겨서 그냥저냥 이야기 나눴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분이 번호를 물어보더라구요. 거절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바보같이 거절하지 못하고 알려줬습니다. 저는 누가 제 시간 뺐는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가 부탁을 해오거나 친밀감을 드러내면서 다가오면 그걸 거절을 잘 하는 성격이 못됩니다. 그래서 가끔 곤란한 상황이 닥치곤 하는데 지금이 그 상황입니다.
그분이 쉬는날에 뭐하냐고 물어서 아 자격증 공부해야돼서 도서관 개관시간에 맞춰 공부하러 갈것 같다.라고 했더니 자기랑 같이 놀자고합니다. 그래서 아.. 자격증 시험이 다음주고 6월달에도 하나 시험이 있어서 시간내기가 어렵다. 미안하다. 라고 했더니 그럼 자기랑 도사관 가서 같이 공부하자고 합니다. 자기도 대학생이라 공부할거 많다고. 그리고 저녁에 자기 자취방 근처에 맛집있으니 같이 밥먹자고. 이때 머리가 띵했습니다. 아진짜 너무 가기 싫은데 어떡하지.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친구나 누군가랑 같이 있으면 공부 죽어도 안됩니다. 그것도 동성이 아니라 이성이면 더더욱요. 그래서 가기 싫은 티를 좀 냈습니다. 그날 친구랑 약속없느냐고 묻거나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든지 등등이요. 그랬더니 알아차리고 서운한티를 내서 제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평소같은 때면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거기에 미쳐서 아무것도 안하는 성격이라... 저도 많이 외롭고 여자친구 사귀고싶고 행복하고싶은데, 과거에 낭비한 시간들도 너무 많고 지금이 제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시기인지라 이런데에 시간을 써버리면 앞날이 막막할것 같았습니다. 제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변함없구요.
그래서 이 관계를 끝내고 싶은데 계속 카톡해오고, 직장에서 가능성은 낮지만 마주칠 가능성도 있고(직장은 옮기면 됩니다.), 거절해서 그 사람이 상처를 받을까 미안하고 두렵습니다. 상처 받지 않게 잘 끊어내는 방법 있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 여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