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취업 준비하겠다고 뛰쳐나갔던사람입니다
형님들 1년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예전에 취업 다짐하고 아씨 탈퇴하고 금욕생활을 이어가던 사람입니다. 탈퇴하고 1달만에 바로 취업했구요.. 경력이라곤 아씨탈퇴하고 1달만에 바로 새아이디 파버린 경력 밖에 없던지라 거의 1년간 절 채용해준 회사에도 감사히 생각하며 잘 다니고 있습니다. 취업전 2년간 14번의 직장을 갈아타고 현타가 왔던, 쥐뿔도 없던 저에게 사택도 내주며 명절선물을 15개나 챙겨준 고마운 회사에 돌연 회의감이 생겨났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하는 업무에 대해 한계점이 와닿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항상 베풀어준 회사에 고마워 저도 항상 예스맨이 되어 제 일이 아닌데도 이런일 저런일 닥치는대로 쳐내왔는데 어느새 다음날 그 누구보다도 출근하기 싫어하는 제 모습에 당황하기도 합니다... 정말로 오래있고 싶은 회사지만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요.. 다른 직원분들처럼 이대로 썩어서 평생 혼자로 살아야하나 맨날 아는척만 하다가 무지하단게 순식간에 들통나버릴거 같은 외줄타기를 반복 해야하나... 무섭습니다 형님들 작년 그렇게 기대하고 원하는 일을 하게됐는데도 사람맘이란게 너무 간사한거 같아요.. 힘들고 걱정되면 피하고 싶은 이런 심정 털어놀 친구조차 없어 아무한테도 말도 못하고 여기에 풀어봅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형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