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바람폈습니다...
며칠 전 여자친구가 바람펴서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의 친구가 바람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같이 울어주던 여자친구였는데.. 그래서 바람이라면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던 여자친구였는데 바람을 폈네요..... 저를 속여가면서 그 남자랑 물고 빨고 뒹굴면서 몸 섞을 때 저는 그것도 모르고 사랑한다고..보고싶다고....ㅎㅎ 헤어지면서 그러더군요. ‘사랑은 타이밍이다. 미안하다.’ 라고... 참 허무했습니다. 바람이란 게 타이밍이라는 말 한 마디에 합리화가 되고 미안하단 말 한 마디에 끝이 나는 게... 그러면서 지금 행복하다고 행복을 방해하지 말라더군요.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와도 아무 말 하지 말아달라고... 이별통화가 끝나고 기다렸다는 듯이 인스타에 둘이 여행간 사진을 올리더군요... 둘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 같은데 생각하면 할 수록 피가 거꾸로 솟구 칩니다...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연락도 잘 안하고 만남을 피하다 보면 제가 지쳐서, 힘들어서 떨어져 나갈 줄 알았다고 하네요...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헤어질 때 욕 한번 못했습니다... 하아..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뭘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