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주의)오랜만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6 대학생입니다.
평소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인 데다가, 술이 애초에 몸에 맞지 않아서 술자리를 나갈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런 성격이면 여자 만나기도 힘들겠다 싶어서 운동을 하게 되었고 3년? 정도 하니까 몸이 좋아져 있었습니다.
이런 몸을 이용해 어플을 이용하여 다양한 여성분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고 뭐 연애도 하고 파트너도 만들고 하룻밤만 지내기도 하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삶을 지내며 마지막 연애를 한지도 한 달 쯤 되었고, 학교 커뮤니티에서 어쩌다 연하와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연애는 거의 연상이랑만 했었고, 뭐 만났던 사람들도 다 동갑이나 연상이었어서 연하에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만나는 것 또한 1회성 만남이겠거니 싶었지만 상대방이 생각보다 자주 많이 연락을 해주었고(제 몸 사진을 보더니 뭐 호감도가 높아졌나 싶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썸 타는 분위기처럼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이야기였지만 뭐 서로에 대한 이야기나 관심사 취미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래서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락을 한 일주일 정도 이어가던 중, 상대방이 먼저 제 방으로 오겠다고 말을 하였고 저는 알겠다고 한 후 진짜 뭐 빠지게 열심히 방 청소를 했습니다.(한동안 방에 사람을 안들여서...)
그러고 만나게 되었는데 실물로 보니까 정말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일단 여리여리한 것에서 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키도 적당하고 얼굴도 하얗고 귀염상이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가슴이었는데 70C였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동양과 서양의 인체의 신비를 경험해보았으나 동양에서 이런 느낌은 처음
이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곁들여 보았을 때, 정말 밖에서 만났더라도 호감이 갔을 법한 외모라 아무튼 방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공포 영화를 보자고 하길래 '어? 뭐지 일부러 무서운 거 틀어서 가까워지려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였습니다.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점점 가까워지더니 처음에 쿵 소리 날 때는 팔을 잡고, 그 다음에 유령 뒷모습이 나왔을 때는 몸을 기대고, 유령이 사람을 덮치는 장면에서는 갑자기 몸을 제 쪽으로 휙 돌려버리면서 저를 덮치더라고요(솔직히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뭐 유령이 사람을 까잡수든 공중제비를 돌든 하나도 기억 안나고 미친듯이 했던 것 같네요.
근데 여자애가 하고 나서 하는 말이 3년 만에 해서 너무 좋았다는 겁니다. 그 친구의 전 남자친구가 물리적으로 성적 기능을 할 수 없었는데(물어보고 좀 마음 아프더라고요), 그 외의 것들이 마음에 들어서 2년 정도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3년 전에 저처럼 학교
커뮤니티에서 사람을 만난 후 처음 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과는 한 번 만난 이후에 가볍게 만난 사람과 또 만나기는 그럴 것 같아 자기가 먼저 연락을 차단했다고 합니다.(이게 플래그였는데 알았어야 했습니다)
아무튼 그러고 3 번 정도 하고 난 후, 근처에 살아 데려다주면서 연락처를 달라고 했으나 다음에 만날 때 준다고 했습니다. 같이 있을 때 정말 좋았었고, 재미도 있었기에 다음에 받을 거라는 거의 무조건적인 믿음을 갖고 방에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엔 만나서 뭐할까'(섹스 말고 단순히 뭐를 할까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혹시나 연애 한다면 할 수 있을까? 나는 마음에 드는데' 등등 행복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고, 다음날 낮까지 연락이 없기에 다시 연락을 보냈습니다.
그러고 할 일을 하다가 오픈 카톡을 확인 했는데 이렇게 연락이 보내고 방을 나간 상태였습니다.
오빠 어제 영화도 보고 같이 재밌었어
근데 이렇게 만나서 계속 오빠랑 알아가는 건 내 성격상 못할 거 같아 어제 고마웠어
잘 지내 오빠
??!?!??!?!?!
솔직히 말해서 전여자친구랑 헤어졌을 때보다 훨씬 슬펐습니다 (전여자친구도 어플에서 만났었는데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고백을 먼저 하길래 거절을 잘 하지 못해 어쩌다보니 사귀게 되었습니다). 뭔가 그동안 다양한 여자들을 만나며 타성에 젖어 연애의 순
수함이나, 좋아한다는 감정, 연하의 귀여움, 70c의 엄청남 등등을 잊고 지냈었는데 이걸 일깨워준 사람이 저 친구였기에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어떡해야 할 지 일주일 정도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사는 곳이 어디인지는 알고 있고, 제 마음과 연락처를 담은 편지 한 통을 써둔 상태입니다.
여기서 고민은
1) 혹시나 이 편지를 전해준다면 직접 전해주는 게 좋을지, 아니면 뭐 다른 방법으로 전해주는 게 좋을지
2) 애초에 여자 쪽에서는 아무런 마음이 없기 때문에 편지를 전해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을지 아니면 여자 쪽에서도 다른 마음이 조금은 있을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인 데다가, 술이 애초에 몸에 맞지 않아서 술자리를 나갈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런 성격이면 여자 만나기도 힘들겠다 싶어서 운동을 하게 되었고 3년? 정도 하니까 몸이 좋아져 있었습니다.
이런 몸을 이용해 어플을 이용하여 다양한 여성분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고 뭐 연애도 하고 파트너도 만들고 하룻밤만 지내기도 하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삶을 지내며 마지막 연애를 한지도 한 달 쯤 되었고, 학교 커뮤니티에서 어쩌다 연하와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연애는 거의 연상이랑만 했었고, 뭐 만났던 사람들도 다 동갑이나 연상이었어서 연하에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만나는 것 또한 1회성 만남이겠거니 싶었지만 상대방이 생각보다 자주 많이 연락을 해주었고(제 몸 사진을 보더니 뭐 호감도가 높아졌나 싶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썸 타는 분위기처럼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이야기였지만 뭐 서로에 대한 이야기나 관심사 취미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래서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락을 한 일주일 정도 이어가던 중, 상대방이 먼저 제 방으로 오겠다고 말을 하였고 저는 알겠다고 한 후 진짜 뭐 빠지게 열심히 방 청소를 했습니다.(한동안 방에 사람을 안들여서...)
그러고 만나게 되었는데 실물로 보니까 정말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일단 여리여리한 것에서 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키도 적당하고 얼굴도 하얗고 귀염상이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가슴이었는데 70C였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동양과 서양의 인체의 신비를 경험해보았으나 동양에서 이런 느낌은 처음
이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곁들여 보았을 때, 정말 밖에서 만났더라도 호감이 갔을 법한 외모라 아무튼 방에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공포 영화를 보자고 하길래 '어? 뭐지 일부러 무서운 거 틀어서 가까워지려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였습니다.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점점 가까워지더니 처음에 쿵 소리 날 때는 팔을 잡고, 그 다음에 유령 뒷모습이 나왔을 때는 몸을 기대고, 유령이 사람을 덮치는 장면에서는 갑자기 몸을 제 쪽으로 휙 돌려버리면서 저를 덮치더라고요(솔직히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뭐 유령이 사람을 까잡수든 공중제비를 돌든 하나도 기억 안나고 미친듯이 했던 것 같네요.
근데 여자애가 하고 나서 하는 말이 3년 만에 해서 너무 좋았다는 겁니다. 그 친구의 전 남자친구가 물리적으로 성적 기능을 할 수 없었는데(물어보고 좀 마음 아프더라고요), 그 외의 것들이 마음에 들어서 2년 정도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3년 전에 저처럼 학교
커뮤니티에서 사람을 만난 후 처음 했다고 합니다. 그 사람과는 한 번 만난 이후에 가볍게 만난 사람과 또 만나기는 그럴 것 같아 자기가 먼저 연락을 차단했다고 합니다.(이게 플래그였는데 알았어야 했습니다)
아무튼 그러고 3 번 정도 하고 난 후, 근처에 살아 데려다주면서 연락처를 달라고 했으나 다음에 만날 때 준다고 했습니다. 같이 있을 때 정말 좋았었고, 재미도 있었기에 다음에 받을 거라는 거의 무조건적인 믿음을 갖고 방에 돌아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엔 만나서 뭐할까'(섹스 말고 단순히 뭐를 할까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혹시나 연애 한다면 할 수 있을까? 나는 마음에 드는데' 등등 행복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고, 다음날 낮까지 연락이 없기에 다시 연락을 보냈습니다.
그러고 할 일을 하다가 오픈 카톡을 확인 했는데 이렇게 연락이 보내고 방을 나간 상태였습니다.
오빠 어제 영화도 보고 같이 재밌었어
근데 이렇게 만나서 계속 오빠랑 알아가는 건 내 성격상 못할 거 같아 어제 고마웠어
잘 지내 오빠
??!?!??!?!?!
솔직히 말해서 전여자친구랑 헤어졌을 때보다 훨씬 슬펐습니다 (전여자친구도 어플에서 만났었는데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고백을 먼저 하길래 거절을 잘 하지 못해 어쩌다보니 사귀게 되었습니다). 뭔가 그동안 다양한 여자들을 만나며 타성에 젖어 연애의 순
수함이나, 좋아한다는 감정, 연하의 귀여움, 70c의 엄청남 등등을 잊고 지냈었는데 이걸 일깨워준 사람이 저 친구였기에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어떡해야 할 지 일주일 정도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사는 곳이 어디인지는 알고 있고, 제 마음과 연락처를 담은 편지 한 통을 써둔 상태입니다.
여기서 고민은
1) 혹시나 이 편지를 전해준다면 직접 전해주는 게 좋을지, 아니면 뭐 다른 방법으로 전해주는 게 좋을지
2) 애초에 여자 쪽에서는 아무런 마음이 없기 때문에 편지를 전해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을지 아니면 여자 쪽에서도 다른 마음이 조금은 있을지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