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헛하네요
요즘 사는것이 참 헛헛하네요. 인간관계에 환멸을 느끼기도 하고 직장생활도 참 힘드네요. 아직 철이 덜 든건지 부모님의 걱정도 잔소리로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문득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도 잊은 체 기계적으로 삶은 사는것 같아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학생때는 빨리 독립하여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 것이 목표였고, 성인이 돼서는 취직을 하는것이 목표였습니다. 모두가 생각하는 공통적인 목표였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현재는 무엇을 바라는 것도 없고 흥미를 주는것도 없습니다. 유튜브로 강아지 영상을 보는것이 그나마 평안을 줄 뿐입니다. 이렇게 목표없이, 바라는것 없이 사는게 의미있을지 궁금하네요.
오늘 제 절친을 만나 오랜만에 얘기를 나눴습니다. 근데 그 친구와 만난지 15년은 넘었는데 처음으로 그 친구의 가정사를 들었습니다. 저와 그 친구의 사이는 제가 얘기를 하면 그친구는 듣는 역할을 해주었지만 오늘은 반대였죠.
제 친구는 드라마에 나올법한 슬픈 일을 겪고 자라왔더군요. 평소에 그 친구에 대해 다 아는것처럼 굴었지만 정작 그 친구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이미 당연한것처럼 불쌍하게 보지 말라하고 자기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있을거랍니다. 제가 썸을타던 여자도 슬픈 가정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철없고 낭만있는척 했던 저는 도와준다고, 같이 행복해지자 했었습니다. 감당할 능력도 자신도 없었던 저는 스스로 관계를 정리하고 다시는 감당하지 못할일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15년을 넘게 함께한 친구에게도 의지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친구에게 얘기를 듣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힘내라고, 잘 버텼다고,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라고. 이 힘이 될것 같아보이는 말들이 친구를 더 비참하게 만들까, 아니 그렇다고 합리화를 하며 차마 하지 못하고 대화주제를 바꾸기 급급했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제가 힘들때 언제나 곁에 있어주던 친구를 정작 그 친구가 힘들때 저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네요. 곁에 친구들에 비하면 행복한 저는 제가 불행하다고 배부른 생각이나 하고 앉아있습니다. 이럴땐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오늘 제 절친을 만나 오랜만에 얘기를 나눴습니다. 근데 그 친구와 만난지 15년은 넘었는데 처음으로 그 친구의 가정사를 들었습니다. 저와 그 친구의 사이는 제가 얘기를 하면 그친구는 듣는 역할을 해주었지만 오늘은 반대였죠.
제 친구는 드라마에 나올법한 슬픈 일을 겪고 자라왔더군요. 평소에 그 친구에 대해 다 아는것처럼 굴었지만 정작 그 친구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이미 당연한것처럼 불쌍하게 보지 말라하고 자기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있을거랍니다. 제가 썸을타던 여자도 슬픈 가정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철없고 낭만있는척 했던 저는 도와준다고, 같이 행복해지자 했었습니다. 감당할 능력도 자신도 없었던 저는 스스로 관계를 정리하고 다시는 감당하지 못할일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15년을 넘게 함께한 친구에게도 의지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친구에게 얘기를 듣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힘내라고, 잘 버텼다고,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라고. 이 힘이 될것 같아보이는 말들이 친구를 더 비참하게 만들까, 아니 그렇다고 합리화를 하며 차마 하지 못하고 대화주제를 바꾸기 급급했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제가 힘들때 언제나 곁에 있어주던 친구를 정작 그 친구가 힘들때 저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네요. 곁에 친구들에 비하면 행복한 저는 제가 불행하다고 배부른 생각이나 하고 앉아있습니다. 이럴땐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