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었지만 부끄러운 모습은 끝내려고 합니다
대놓고 쓸 자신은 없어, 익명의 힘에 기대 아씨에 글 남깁니다.
저는 올해나이 30대중반 우리나라에서 한손에 꼽히는 회사를 다니고, 결혼도 해서 예쁜 처자식도 있는 남부럽지않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좋아보이기만 하는 제 삶 속에는 썩어 문드러진 악성 종양이 하나 있는데, 그건 스포츠토토
군대에서 심심풀이로 하던 프로토가 전역하고 사회에 나와 우연히 알게 된 사설토토로 이어졌고 벌써 10년이 되버렸네요
소소한 용돈 벌이가 커지고 커져 하루아침에 수십 수백만원을 벌기도 하고 그 반대로 수백만원을 잃기도 하고..... 그런 삶을 반복하며 후회하고 다시하고를 반복하며 10년이 지난 지금 제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10년간 제 삶을 갉아먹은 토토의 끊을 오늘 사이트 탈퇴하고 월급 계좌 와이프에게 넘기면서 끝내버렸습니다
10년간 쓰레기처럼 살았는데 이제 와서 정신차린 척 좋은 소리 들을 수 없다는 건 잘 알지만, 제 의지와 후회를 이곳에나마 남기면서 앞으로 착실히 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토토 인구가 꽤 많은 것으로 아는데 아씨 회원님중에도 많으시겠죠. 끊어라 마라 훈수질 할 생각은 없습니다. 돈을 벌고 계신 분들은 벌고 계신분대로, 잃었던걸 만회하시려는 분들은 그런 분들대로 다 나름 재미와 노력을 붙이고 계실테니까요. ‘그냥 저런 놈도 있구나. 저렇게 까진 되지 말아야지.’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이상 뒤에 숨어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짓 안하고 똑바로 성실히 잘 살겠습니다. 그동안 속으로 와이프에게 정말 많이 미안했는데 미안하다고 얘기도 못하는 현실이 슬프네요. (와이프는 그냥 제가 스포츠를 많~이 좋아하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긴 푸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씨 회원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저는 올해나이 30대중반 우리나라에서 한손에 꼽히는 회사를 다니고, 결혼도 해서 예쁜 처자식도 있는 남부럽지않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좋아보이기만 하는 제 삶 속에는 썩어 문드러진 악성 종양이 하나 있는데, 그건 스포츠토토
군대에서 심심풀이로 하던 프로토가 전역하고 사회에 나와 우연히 알게 된 사설토토로 이어졌고 벌써 10년이 되버렸네요
소소한 용돈 벌이가 커지고 커져 하루아침에 수십 수백만원을 벌기도 하고 그 반대로 수백만원을 잃기도 하고..... 그런 삶을 반복하며 후회하고 다시하고를 반복하며 10년이 지난 지금 제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10년간 제 삶을 갉아먹은 토토의 끊을 오늘 사이트 탈퇴하고 월급 계좌 와이프에게 넘기면서 끝내버렸습니다
10년간 쓰레기처럼 살았는데 이제 와서 정신차린 척 좋은 소리 들을 수 없다는 건 잘 알지만, 제 의지와 후회를 이곳에나마 남기면서 앞으로 착실히 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토토 인구가 꽤 많은 것으로 아는데 아씨 회원님중에도 많으시겠죠. 끊어라 마라 훈수질 할 생각은 없습니다. 돈을 벌고 계신 분들은 벌고 계신분대로, 잃었던걸 만회하시려는 분들은 그런 분들대로 다 나름 재미와 노력을 붙이고 계실테니까요. ‘그냥 저런 놈도 있구나. 저렇게 까진 되지 말아야지.’ 정도로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이상 뒤에 숨어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짓 안하고 똑바로 성실히 잘 살겠습니다. 그동안 속으로 와이프에게 정말 많이 미안했는데 미안하다고 얘기도 못하는 현실이 슬프네요. (와이프는 그냥 제가 스포츠를 많~이 좋아하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긴 푸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씨 회원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