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마지막 이야기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코로나때문에 시험준비 말고는 한 것도 없는데 벌써 졸업이네요 하하...
서론은 여기까지.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제 지난 글(한참 되었지만)을 읽고 오시는 것이 읽는데에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글을 짧게 요약하자면, 친한 여자동기(저보다 어림)와 둘이 술먹다가 갑자기 비가와서 여자 동기집에서 2차로 더 먹게 되었습니다. 둘 다 연애중이라 딱히 사적인 감정은 없었구요. 그런데 술을 좀 많이 먹었고 여자애는 완전 취해서 옷도 벗고 바지도 벗고... 여튼 팬티빼고 다 벗고 침대에 누워서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거 보고 술이 완전히 깼구요. 별 이상한 생각 다 했지만 저는 팬티만 살짝 들춰보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 뒤로 여자애랑은 연락이 드문드문 해졌구요.
그 뒤에 일어난 일입니다.
뭐 저는 여전히 연애 잘하고 있었고, 같이 시험준비를 하는 터라 매일 붙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시험도 무사히 치뤘구요.
시험도 끝났고, 여태 놀지 못한것을 몰아서 놀고 싶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집과 학교 근처 외엔 다니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 연락이 뜸하던 저 여자애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전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다가 고민이 있으니 같이 생각을 좀 해달라는 겁니다.
사실 제 머릿속엔 그 장면만 떠오르는데 허허... 아무튼 무슨 고민이냐니까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의심 반 고민 반 상태로 만났고 자주가던 술집으로 갔습니다. 고민은 핑계였던것 같고 술 먹을 상대가 필요한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둘다 소주 2병씩 마셨고, 슬슬 집에 갈 시간도 되어서 막차 끊기기 전에 일어나려 했습니다. 여자애도 좀 취한 상태였고 집까지 조심히 가라 하고 보낼려는데 맥주 한캔만 더 하자고 하는 겁니다.
얘가 원래 1:1로 술 마시면 이러는가 싶어서 그냥 집에 돌려보내려고 했는데 앵겨붙고 난리도 아니여서 집까지만 데려다 놓고 도망갈려고 했습니다. 이건 진심입니다...
뭐...결과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것과 같습니다. 집 안까지 들어갔고, 여자애는 취기에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목적이 그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바로 키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전 필사적으로 떼어냈고 그만하라 했습니다.
나가지 않는게 맞는 일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자애는 울면서 자기는 4년간 오빠를 봐왔는데 왜 매번 다른 처음보는 여자들한테 뺏겨야 하냐고, 그게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이게 자기가 맞는건지 아닌지도 매일 헷갈린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저도 뭐 멘탈이 나간 상태였고 뭐라 할 말도 없었습니다. 그냥 친한 여동생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을거라곤 전혀 몰랐으니까요.
졸업을 하고나면 영영 못볼걸 알기에 더더욱 잡고 싶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했다고,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4년간 제가 우둔했던건지 아니면 여자애가 제대로 표현을 못한건지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해준거라고는 고민을 들어주고 답해주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해준 것이 없었으니까요. 저 또한 감정없이 지내던 터라 참... 뭐라 말하기도 힘드네요
전 그냥 미안하다(사실 뭐가 미안한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미안하다 했습니다)라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그 뒤로는 연락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네요.
친한 친구 한명을 잃은 느낌이었고, 제 선택 한 번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나싶기도 했습니다.
에휴,,, 이런 이야기를 누구 앞에서 하소연 할까요 하하... 여기서나마 하소연하고 갑니다.
왜 섹스 안했냐는둥 기회 놓쳤다는둥의 이야기는 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제 지난 글(한참 되었지만)을 읽고 오시는 것이 읽는데에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글을 짧게 요약하자면, 친한 여자동기(저보다 어림)와 둘이 술먹다가 갑자기 비가와서 여자 동기집에서 2차로 더 먹게 되었습니다. 둘 다 연애중이라 딱히 사적인 감정은 없었구요. 그런데 술을 좀 많이 먹었고 여자애는 완전 취해서 옷도 벗고 바지도 벗고... 여튼 팬티빼고 다 벗고 침대에 누워서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거 보고 술이 완전히 깼구요. 별 이상한 생각 다 했지만 저는 팬티만 살짝 들춰보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 뒤로 여자애랑은 연락이 드문드문 해졌구요.
그 뒤에 일어난 일입니다.
뭐 저는 여전히 연애 잘하고 있었고, 같이 시험준비를 하는 터라 매일 붙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시험도 무사히 치뤘구요.
시험도 끝났고, 여태 놀지 못한것을 몰아서 놀고 싶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집과 학교 근처 외엔 다니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 연락이 뜸하던 저 여자애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전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다가 고민이 있으니 같이 생각을 좀 해달라는 겁니다.
사실 제 머릿속엔 그 장면만 떠오르는데 허허... 아무튼 무슨 고민이냐니까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의심 반 고민 반 상태로 만났고 자주가던 술집으로 갔습니다. 고민은 핑계였던것 같고 술 먹을 상대가 필요한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둘다 소주 2병씩 마셨고, 슬슬 집에 갈 시간도 되어서 막차 끊기기 전에 일어나려 했습니다. 여자애도 좀 취한 상태였고 집까지 조심히 가라 하고 보낼려는데 맥주 한캔만 더 하자고 하는 겁니다.
얘가 원래 1:1로 술 마시면 이러는가 싶어서 그냥 집에 돌려보내려고 했는데 앵겨붙고 난리도 아니여서 집까지만 데려다 놓고 도망갈려고 했습니다. 이건 진심입니다...
뭐...결과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것과 같습니다. 집 안까지 들어갔고, 여자애는 취기에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목적이 그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바로 키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전 필사적으로 떼어냈고 그만하라 했습니다.
나가지 않는게 맞는 일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자애는 울면서 자기는 4년간 오빠를 봐왔는데 왜 매번 다른 처음보는 여자들한테 뺏겨야 하냐고, 그게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이게 자기가 맞는건지 아닌지도 매일 헷갈린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저도 뭐 멘탈이 나간 상태였고 뭐라 할 말도 없었습니다. 그냥 친한 여동생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을거라곤 전혀 몰랐으니까요.
졸업을 하고나면 영영 못볼걸 알기에 더더욱 잡고 싶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했다고,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4년간 제가 우둔했던건지 아니면 여자애가 제대로 표현을 못한건지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해준거라고는 고민을 들어주고 답해주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해준 것이 없었으니까요. 저 또한 감정없이 지내던 터라 참... 뭐라 말하기도 힘드네요
전 그냥 미안하다(사실 뭐가 미안한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미안하다 했습니다)라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그 뒤로는 연락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네요.
친한 친구 한명을 잃은 느낌이었고, 제 선택 한 번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나싶기도 했습니다.
에휴,,, 이런 이야기를 누구 앞에서 하소연 할까요 하하... 여기서나마 하소연하고 갑니다.
왜 섹스 안했냐는둥 기회 놓쳤다는둥의 이야기는 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