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 다니고 있는 25살 학생입니다.
제 위로 3살 형이 있고 어머니 아버지와 살고 있어요.
요즘 혼자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는데
가장 큰 고민은 제 아버지가 너무 밉습니다.
제가 어릴 때 형과 아버지 사이가 무척 좋지 않았습니다. 크던 작던 폭력은 절대로 정당화 할 수 없다고 배우면서 자랐고 살면서 딱 한 번 아빠가 엄마랑 작은 다툼을 하다 폭력을 행사하는 걸 저와 형이 보고 나서부터 사이가 점점 틀어졌습니다. 과거엔 형이랑 사이가 무척 안 좋았고 저는 지금 너무 안 좋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형한테 그래도 아빠니까 아빠 미워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3부자가 식사를 하는 자리가 종종 있었는데 아버지가 형한테 말을 걸면 형은 대답을 안 하니 중간에 낀 제가 대답하곤 했었죠
그러던 형이 취업을 하고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해외출장을 자주 다니면서 집에 자주 못 오는 상황이 되었고 그렇게 조용하고 말주변 없던 형이 최근들어서는 아버지랑 얘기도 하고 하는 모습 보면 사회생활이 사람을 바꾸기도 하는구나 여러모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아버지가 너무 밉습니다..
제가 군 제대 이후에 방황을 오래 했습니다.
인생의 목표 라고 할까요 정확하게 캐치를 못 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인생을 정말 바보같이 살고싶진 않아 제 나름대로 계속 갈구하고 찾아 지금은 하고싶은 건 제대로 찾은 상황입니다.
여기서의 문제는 단 한 번도 아버지가 저와 이런 진로에 대해 조언해주고 격려해주고 했던 적이 정말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많은 걸 바라는 건지, 혹은 아직도 생각이 많이 어려 자꾸 의존하려 하는건 지..너무 답답합니다
저도 성인이고 내가 가는 길은 내가 정하는 게 맞지만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자식이랑 소주 한 잔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모습 또한 가장의 옳은 모습 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저 엄마한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아버지 모습이 전혀 가장이라고 생각이 들 지 않습니다. 친구네 아버지를 보면 저희 아버지랑 연배도 비슷하시고 크게 다를 것 없는 기성세대 아버지 모습인데, 딱 한 부분 다른 건 매 주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가장으로 집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하시는 것이 너무 부럽습니다.
제가 다가가고 제가 먼저 자리를 주선할 수 있습니다. 막내라 엄만 딸 같다고 할 정도로 붙임성 있고 밝은 아이였고 지금도 제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먼저 베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권은 아버지가 갖고 있다지만 어머니도 일을 안 하셨던 것도 아니고 최근에 코로나 문제로 대형마트 장사가 안 되서 장사를 못 하고 계신 상황인데 5년이라는 시간동안 혼자 타지 대형마트에서 2주 혹은 한 달 숙소생활 하시며 지내셨습니다.. 5년 동안 한 번도 자기 아내가 일 하는 곳에 가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구요. 다행히 제가 알바를 쉬거나 안 할 때 제가 가서 엄마랑 몇 밤 자면서 같이 지내거나, 형은 평일에 5일 개처럼 일하고 주말에 엄마 돕는다고 쉬지도 못 하고 일 돕곤 했습니다..
모든 집 안의 살림과 정신적인 교감 등은 다 엄마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기 아내를 아랫사람 부리듯 하는 행동, 누구와 나눌 줄 모르고 점점 나이는 드는데 고집은 더 세지고 본인은 피해자, 집 안에서 자기는 왕따다, 자식들은 엄마밖에 모른다 등 속좁은 모습을 매번 보여주는 가장이라는 아버지가 너무도 밉고 싫습니다..
그래도 제가 다가가고 아버지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꾹 눌러담고 살아야 하는건가요..? 인생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제 위로 3살 형이 있고 어머니 아버지와 살고 있어요.
요즘 혼자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는데
가장 큰 고민은 제 아버지가 너무 밉습니다.
제가 어릴 때 형과 아버지 사이가 무척 좋지 않았습니다. 크던 작던 폭력은 절대로 정당화 할 수 없다고 배우면서 자랐고 살면서 딱 한 번 아빠가 엄마랑 작은 다툼을 하다 폭력을 행사하는 걸 저와 형이 보고 나서부터 사이가 점점 틀어졌습니다. 과거엔 형이랑 사이가 무척 안 좋았고 저는 지금 너무 안 좋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형한테 그래도 아빠니까 아빠 미워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3부자가 식사를 하는 자리가 종종 있었는데 아버지가 형한테 말을 걸면 형은 대답을 안 하니 중간에 낀 제가 대답하곤 했었죠
그러던 형이 취업을 하고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해외출장을 자주 다니면서 집에 자주 못 오는 상황이 되었고 그렇게 조용하고 말주변 없던 형이 최근들어서는 아버지랑 얘기도 하고 하는 모습 보면 사회생활이 사람을 바꾸기도 하는구나 여러모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아버지가 너무 밉습니다..
제가 군 제대 이후에 방황을 오래 했습니다.
인생의 목표 라고 할까요 정확하게 캐치를 못 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래도 인생을 정말 바보같이 살고싶진 않아 제 나름대로 계속 갈구하고 찾아 지금은 하고싶은 건 제대로 찾은 상황입니다.
여기서의 문제는 단 한 번도 아버지가 저와 이런 진로에 대해 조언해주고 격려해주고 했던 적이 정말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많은 걸 바라는 건지, 혹은 아직도 생각이 많이 어려 자꾸 의존하려 하는건 지..너무 답답합니다
저도 성인이고 내가 가는 길은 내가 정하는 게 맞지만
어려서 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자식이랑 소주 한 잔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모습 또한 가장의 옳은 모습 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저 엄마한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아버지 모습이 전혀 가장이라고 생각이 들 지 않습니다. 친구네 아버지를 보면 저희 아버지랑 연배도 비슷하시고 크게 다를 것 없는 기성세대 아버지 모습인데, 딱 한 부분 다른 건 매 주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가장으로 집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하시는 것이 너무 부럽습니다.
제가 다가가고 제가 먼저 자리를 주선할 수 있습니다. 막내라 엄만 딸 같다고 할 정도로 붙임성 있고 밝은 아이였고 지금도 제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먼저 베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권은 아버지가 갖고 있다지만 어머니도 일을 안 하셨던 것도 아니고 최근에 코로나 문제로 대형마트 장사가 안 되서 장사를 못 하고 계신 상황인데 5년이라는 시간동안 혼자 타지 대형마트에서 2주 혹은 한 달 숙소생활 하시며 지내셨습니다.. 5년 동안 한 번도 자기 아내가 일 하는 곳에 가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구요. 다행히 제가 알바를 쉬거나 안 할 때 제가 가서 엄마랑 몇 밤 자면서 같이 지내거나, 형은 평일에 5일 개처럼 일하고 주말에 엄마 돕는다고 쉬지도 못 하고 일 돕곤 했습니다..
모든 집 안의 살림과 정신적인 교감 등은 다 엄마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기 아내를 아랫사람 부리듯 하는 행동, 누구와 나눌 줄 모르고 점점 나이는 드는데 고집은 더 세지고 본인은 피해자, 집 안에서 자기는 왕따다, 자식들은 엄마밖에 모른다 등 속좁은 모습을 매번 보여주는 가장이라는 아버지가 너무도 밉고 싫습니다..
그래도 제가 다가가고 아버지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꾹 눌러담고 살아야 하는건가요..? 인생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