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너무 억울한데 어떡하죠
자존감 낮고 사회성 낮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지나 20대 후반인 지금까지 친구 잘 못사귀고, 여자랑 사귀어보지도 못했습니다. 남들은 20대 때 예쁜 연애 하고 친구들 만나서 추억 쌓고 하는데 저에게 20대는 외롭고, 힘들고, 살자하고 싶고, 무기력하고, 미칠 것 같고, 처지는 나날 밖에 없네요. 이건 인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군대에서는 후임들한테 개무시 당하고, 고등학교나 대학교 때에도 인격적으로 개무시 당한 적이 몇번 있어서 그 생각만 하면 살자 마렵네요. 예를 들면 빅뱅 루저 노래 나왔을 때 학생이었는데 반 친구들이 제 노래라고 한 기억, 술자리에서 말고 못하고 앉아있으니까 한 선배가 너 친구 만나서 마지막으로 술 마신게 언제냐는 기억. 군대 후임이 제 앞에서 제 성대모사 하면서 놀리던 가억. 원래 공부도 잘했었는데 우울증 심하게 오고 공부 놔버려서 지금 20대 후반인데 공무원 시험이나 기웃거리고 있고. 요즘은 평범한 사람들 보면 화가 나네요. 너는 뭔데 그렇게 행복하게 연애하고 친구들이랑 잘 사니. 너는 뭐 잘났길래 그렇게 행복해. 왜 나는 저렇게 못살까. 남들은 그냥 평범하게 살아도 행복하게 사는데 왜 나는 정신과 다니면서 매일 책읽고 운동하고 술담배 안하고 공부하는데도 이렇게 힘들고 인생이 이모양일까. 남들은 20대 때 연애 두세번은 해보는데 왜 나는 하고 싶어도 못해서 방에서 딸이나 잡고 있을까. 다행히 좋은 정신과 선생님 만나서 조언 따라 매일 운동하고 책읽고 공부합니다. 인생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하고 싶은 건 취업이랑 여자사귀는겁니다. 이거 못하면 죽어야죠. 인생 이모양인데 왜 삽니까. 솔직히 저같이 시궁창인 인생 몇프로 없고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인간관계 맺고 사회 나가서 살잖아요. 저같은 사람은 하위 10%에 해당하는 밑바닥 인생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