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썰
인터넷에 썰 푸는건 처음이라
필력도 안좋고, 두서없이 쓴글이다보니 못써도 양해부탁드림
부모님들이 흔히 말하는 템플릿, '대학가면 예쁜 여자 만날 수있다.'
솔직히 이 말을 철썩 같이 믿었던건 아닌데 그래도 속으론 내심 기대는 했던 것같음
그런데 끗발 좀 날렸던 놈들은
이미 1학기가 끝나기도 전에 과팅도 나가고 CC하고 하더라고
난?
여전히 대학와서도 고등학교 때처럼 비슷한 놈들끼리 담배피고 피시방가고
달라진건 합법적으로 술을 마시게됐다는거
노는 건 어찌나 질리지가 않던지.. 아님 할매 말대로 타고난 딴따라가 아닐는지...
그러다 어느날 친구들이랑 술집을 간 뒤에 헤어졌는데 돈이 없는거야
친구들은 다 처 자빠져자는지 연락도 안받고.. 새벽에 부모님한테 이런일로 전화드리기도 좀 그렇고..
진짜 우연히 매형을 만나서(사촌누나가 결혼을 좀 일찍함) 돈꿔서 집에 왔는데
고등학교 때는 술을 안마시니까 돈 모자를 일이 없었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택시타고 술마시고 하니까 생활고에 시달렸음
그렇다고 용돈을 늘려달라고 조르자니 대학성적도 좋지 못했는데, 1학기는 학사경고가 나왔음. 잦은 결석때문에 ,,
공부도 하면서, 돈도 벌면서, 놀고도 싶었음
2학기는 진짜 '갓생' 살아보자 다짐함. 그래서 방학때부터 야간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는데
케바케겠지만 우리 동네는 딱히 진상이랄 손님이 없었음
오히려 사장이랑 단골 손님들이랑 친한데, 사장이 맨날 내 칭찬을 손님들한테 해서, 알아봐주는 사람도 몇 있었음. 술취한 아재들 용돈도 받아봄..
출근(오후10시)하면 ,
교대하자마자 담배시재, pos시재 부터 확인하고
12시에 정산이 쫘르륵나옴. 그때부터 폐기품 찍는데
폐기품은 그대로 버려도 되고, 알바생들이 먹기도 하는데(보통은 후자)
가끔 배고플땐 삼김이나 햄부기는 먹는데,
케이크류,푸딩 같은 디저트류는 워낙 싫어해서 안먹었음.
사장이 항상 '젊은놈이 왜 이런거 안먹냐'고 짬 때리는데 네^^ 하고 받은 뒤에 퇴근하자마자 사사삭 다 버렸음
교대녀도 30대후반~40대초반 아줌마였는데 일체 안드심.
사장도 6줄은 먹은 사람인데 당연히 단거 일체 안먹는 스타일이었고 발주관리도 내가 하는데.. 안팔리는 디저트 작작 넣으라니까 고집도 쎔
그도 그럴게 편의점 위치상
남자 직장인,노가다 외노자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주로 담배,술만 사갔으니
여튼 그날도 12시에 찍힌 디저트 폐기들보면서 한숨쉬면서 담배피러 나왔는데
여자 단골 손님 둘이 보이는거임.
금~토만 되면, 파라솔 테이블에 맨날 안주에 술마시고 가는 손님들인데
'술 마시면 보통 안주가 모자르니까 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생각인데 그 때는 썩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했었나봄
파라솔 테이블 뒤가 쓰레기통인데 버리려다가 생각난 척 아!이거 드실래요? 능청스럽게 연기하는게 계획이었는데
폐기들 든 봉투 들고 나오는데, 한명이랑 문 앞에서 마주침. 순간 헙 하면서 숨 멈추고 닭살이 오소소 돋더라
머리 새하얘지고, 예상에 없던 상황에 대본도 까먹고 ㅄ마냥 얼떨떨하게 나왔음.
다른 한명은 폰하고 있었는데
왠지 한명한테는 말 거는게 그나마 쉬워서 "저 혹시 이거 폐기인데 드실래요?" 했음
그 사람이 잠깐 휴대폰 보다가 올려보는데 가까이 보니까 인상이 매서워서 살짝 두려웠음
근데 환하게 웃으면서 네!!완전 좋아요!~이런 식으로 기뻐하는거임
그전에 들어간 손님 계산 때문에, 그러곤 곧바로 다시 계산하러 들어갔는데
뭐 샀는지는 기억안남
그러고 1~2시간인가 지나서 정리하려고 둘이 들어옴. 아까 폰보던 사람이 소근소근거리더니
꽤 비싼 스타벅스 캔 커피 들고와서
웃참 표정으로 드세요 이러길래
네? 아뇨 괜찮아요! 어차피 버릴 폐기인데~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아까 문에서 마주친 동행분이 짜친다는 표정으로 "아~↘↘↘↘↘" 이러길래, 안받으면 눈치없는 사람될까봐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는데
그 뒤로 매주 놀러올 때마다 몇 마디씩 말 붙이다가 엄청 친해짐 나보다 2살많았는데 그당시20 누나들22
특히 처음 말 걸었던 누나랑 맞팔하고 DM도 주고받을정도로 친해짐
그 누나는 치의생이었고 같이 오던 한명은 육아교육과
서로 사는 동네도 비슷하고 해서 평일 새벽에 밤산책도 같이 하고 썸타다가
군대갔음.. 이때 연락 끊기는게 너무 무서워서 입대 한 1달전부터 엄청 연락함. ㅋㅋㅋㅋㅋ
하루에 4~5시간은 통화하고 그누나 머리감는 소리까지 들었음
그렇게 군대간다고 말하니까 나더러 할 말없냐고 물어보길래 (손까지 잡은 사이임)
군대 갔다오면 더 잘해줄게 기다려주면 안되냐고 새벽이었는데 센치해져서 눈시울도 붉어진채로
누나가 알았다고 웃더니 갑자기 울음 ..눈물보니까 갑자기 핑 하고 같이 눈물흐르더라
군대에서 위기도 몇번있었는데
지금은 제대하고 투썸 알바같이 하면서 사귀는중임 ㅎㅎ
필력도 안좋고, 두서없이 쓴글이다보니 못써도 양해부탁드림
부모님들이 흔히 말하는 템플릿, '대학가면 예쁜 여자 만날 수있다.'
솔직히 이 말을 철썩 같이 믿었던건 아닌데 그래도 속으론 내심 기대는 했던 것같음
그런데 끗발 좀 날렸던 놈들은
이미 1학기가 끝나기도 전에 과팅도 나가고 CC하고 하더라고
난?
여전히 대학와서도 고등학교 때처럼 비슷한 놈들끼리 담배피고 피시방가고
달라진건 합법적으로 술을 마시게됐다는거
노는 건 어찌나 질리지가 않던지.. 아님 할매 말대로 타고난 딴따라가 아닐는지...
그러다 어느날 친구들이랑 술집을 간 뒤에 헤어졌는데 돈이 없는거야
친구들은 다 처 자빠져자는지 연락도 안받고.. 새벽에 부모님한테 이런일로 전화드리기도 좀 그렇고..
진짜 우연히 매형을 만나서(사촌누나가 결혼을 좀 일찍함) 돈꿔서 집에 왔는데
고등학교 때는 술을 안마시니까 돈 모자를 일이 없었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택시타고 술마시고 하니까 생활고에 시달렸음
그렇다고 용돈을 늘려달라고 조르자니 대학성적도 좋지 못했는데, 1학기는 학사경고가 나왔음. 잦은 결석때문에 ,,
공부도 하면서, 돈도 벌면서, 놀고도 싶었음
2학기는 진짜 '갓생' 살아보자 다짐함. 그래서 방학때부터 야간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는데
케바케겠지만 우리 동네는 딱히 진상이랄 손님이 없었음
오히려 사장이랑 단골 손님들이랑 친한데, 사장이 맨날 내 칭찬을 손님들한테 해서, 알아봐주는 사람도 몇 있었음. 술취한 아재들 용돈도 받아봄..
출근(오후10시)하면 ,
교대하자마자 담배시재, pos시재 부터 확인하고
12시에 정산이 쫘르륵나옴. 그때부터 폐기품 찍는데
폐기품은 그대로 버려도 되고, 알바생들이 먹기도 하는데(보통은 후자)
가끔 배고플땐 삼김이나 햄부기는 먹는데,
케이크류,푸딩 같은 디저트류는 워낙 싫어해서 안먹었음.
사장이 항상 '젊은놈이 왜 이런거 안먹냐'고 짬 때리는데 네^^ 하고 받은 뒤에 퇴근하자마자 사사삭 다 버렸음
교대녀도 30대후반~40대초반 아줌마였는데 일체 안드심.
사장도 6줄은 먹은 사람인데 당연히 단거 일체 안먹는 스타일이었고 발주관리도 내가 하는데.. 안팔리는 디저트 작작 넣으라니까 고집도 쎔
그도 그럴게 편의점 위치상
남자 직장인,노가다 외노자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주로 담배,술만 사갔으니
여튼 그날도 12시에 찍힌 디저트 폐기들보면서 한숨쉬면서 담배피러 나왔는데
여자 단골 손님 둘이 보이는거임.
금~토만 되면, 파라솔 테이블에 맨날 안주에 술마시고 가는 손님들인데
'술 마시면 보통 안주가 모자르니까 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같은 생각인데 그 때는 썩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했었나봄
파라솔 테이블 뒤가 쓰레기통인데 버리려다가 생각난 척 아!이거 드실래요? 능청스럽게 연기하는게 계획이었는데
폐기들 든 봉투 들고 나오는데, 한명이랑 문 앞에서 마주침. 순간 헙 하면서 숨 멈추고 닭살이 오소소 돋더라
머리 새하얘지고, 예상에 없던 상황에 대본도 까먹고 ㅄ마냥 얼떨떨하게 나왔음.
다른 한명은 폰하고 있었는데
왠지 한명한테는 말 거는게 그나마 쉬워서 "저 혹시 이거 폐기인데 드실래요?" 했음
그 사람이 잠깐 휴대폰 보다가 올려보는데 가까이 보니까 인상이 매서워서 살짝 두려웠음
근데 환하게 웃으면서 네!!완전 좋아요!~이런 식으로 기뻐하는거임
그전에 들어간 손님 계산 때문에, 그러곤 곧바로 다시 계산하러 들어갔는데
뭐 샀는지는 기억안남
그러고 1~2시간인가 지나서 정리하려고 둘이 들어옴. 아까 폰보던 사람이 소근소근거리더니
꽤 비싼 스타벅스 캔 커피 들고와서
웃참 표정으로 드세요 이러길래
네? 아뇨 괜찮아요! 어차피 버릴 폐기인데~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아까 문에서 마주친 동행분이 짜친다는 표정으로 "아~↘↘↘↘↘" 이러길래, 안받으면 눈치없는 사람될까봐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는데
그 뒤로 매주 놀러올 때마다 몇 마디씩 말 붙이다가 엄청 친해짐 나보다 2살많았는데 그당시20 누나들22
특히 처음 말 걸었던 누나랑 맞팔하고 DM도 주고받을정도로 친해짐
그 누나는 치의생이었고 같이 오던 한명은 육아교육과
서로 사는 동네도 비슷하고 해서 평일 새벽에 밤산책도 같이 하고 썸타다가
군대갔음.. 이때 연락 끊기는게 너무 무서워서 입대 한 1달전부터 엄청 연락함. ㅋㅋㅋㅋㅋ
하루에 4~5시간은 통화하고 그누나 머리감는 소리까지 들었음
그렇게 군대간다고 말하니까 나더러 할 말없냐고 물어보길래 (손까지 잡은 사이임)
군대 갔다오면 더 잘해줄게 기다려주면 안되냐고 새벽이었는데 센치해져서 눈시울도 붉어진채로
누나가 알았다고 웃더니 갑자기 울음 ..눈물보니까 갑자기 핑 하고 같이 눈물흐르더라
군대에서 위기도 몇번있었는데
지금은 제대하고 투썸 알바같이 하면서 사귀는중임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