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지내던 일본인과 하룻밤 자고 연애에 관한 고민(장문주의)
처음 알게 된 때는 약 2년 전입니다.
채팅앱으로 알게 되었고 이후론 궁금한 거 있을 때 카톡으로 물어보기만 하는 사이였어요.
이 친구는 한국 남자 아이돌 그룹 중 하나를 굉장히 좋아해서 그와 관련된 질문이나 부탁을 주로 하는 편이었고
저는 일본 놀러 갈 일 있을 때 이것저것 물어보는 편이었습니다.
재작년에 일본 놀러갔을 때 모르는 게 많았어서 이 친구한테 귀찮을 정도로 많이 물어봤었거든요.
그때 매번 성심성의껏 다 답변해줘서 고마운 마음에 아이돌 그룹 관련 부탁이 있을 때마다
저도 인터넷 무한 서칭하면서 최대한 도움 줬었습니다.
(남자 아이돌 그룹은 정말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저번주에 이 친구가 한국에 놀러 왔었는데 호텔 예약 미스(본인실수)로
출국 전 날 잘 곳이 없다고 하면서 공항에서 자고 가야 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혼자 놀러 왔었고 나이도 어려서 걱정이 돼서 "그럼 너만 괜찮으면 우리집에서 자고 가라" 라고 했는데
그래도 되냐고, 고맙다고 해서 결국 집에 들였습니다.
(참고로.. 어떻게 해볼 의도도 없었고 만나기 전까지는 2년 동안 서로 얼굴도 몰랐기 때문에 외적으로는 호감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얼굴을 그때 처음 봤는데 어린 티가 나고 꾸미기를 좋아하는 귀엽기보단 예쁜 쪽이었습니다
배고프다고 해서 배달음식으로 이것저것 시켜 먹는데(집 근처엔 거의다 술집이라..)
의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제가 고민하고 있으니까 같이 앉자고 해서 좁은 의자에 궁댕이 부대끼고 앉아 먹었습니다.
엉덩이, 허벅지, 옆가슴이 계속 닿다보니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군요.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주량 얘기가 나와서 한국 소주 먹어보고 싶대서 과일맛 소주? 사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일찍 일어나야 했기에 한 병만 사서 같이 먹고 잘 시간이 되어서
2층 원룸이라 "나는 2층에서 잘테니 넌 1층에서 자라" 라고 했는데
같이 자자고 하길래 취했냐고,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취한 것 같아 보이지 않았긴 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누웠는데 팔베개 해달라고 해서 해주니 오늘 고마웠다며 꼭 껴안았습니다.
그런 상태로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 있는지도 물어보고 이상형이 뭔지도 물어보고 그런 대화들을 나누다가
갑자기 이 친구가 사랑한다고 말하길래 어떤 점이 좋냐고 하니까 항상 부탁할 때도 친절했었는데 오늘 친절함이 넘쳤다고...
그래서 저도 사랑한다 말하고 관계하고 잤습니다.
다음날 출국 비행기가 이른 시간이었어서 공항까지 바래다주고 체크인 무사히 한 것 보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ㅡ
그래서 고민은... 이번 관계가 친절함에 대한 보답이었는지 (찾아보기론 일본이 원나잇에 대해 좀 더 개방적이라고 해서요)
아니라면 사랑한다고 했던 게 고백의 의미였을지...
저도 현재는 호감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제가 고백을 확실히 하는 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저 날 이후로 지금까지도 카톡 잘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다음주에 이 친구가 사는 곳으로 제가 놀러가는데 아마 같이 놀 것 같아요.
제가 고백을 하는 게 맞다면 이번에 갔을 때 만나서 하는 게 맞을까요
채팅앱으로 알게 되었고 이후론 궁금한 거 있을 때 카톡으로 물어보기만 하는 사이였어요.
이 친구는 한국 남자 아이돌 그룹 중 하나를 굉장히 좋아해서 그와 관련된 질문이나 부탁을 주로 하는 편이었고
저는 일본 놀러 갈 일 있을 때 이것저것 물어보는 편이었습니다.
재작년에 일본 놀러갔을 때 모르는 게 많았어서 이 친구한테 귀찮을 정도로 많이 물어봤었거든요.
그때 매번 성심성의껏 다 답변해줘서 고마운 마음에 아이돌 그룹 관련 부탁이 있을 때마다
저도 인터넷 무한 서칭하면서 최대한 도움 줬었습니다.
(남자 아이돌 그룹은 정말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저번주에 이 친구가 한국에 놀러 왔었는데 호텔 예약 미스(본인실수)로
출국 전 날 잘 곳이 없다고 하면서 공항에서 자고 가야 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혼자 놀러 왔었고 나이도 어려서 걱정이 돼서 "그럼 너만 괜찮으면 우리집에서 자고 가라" 라고 했는데
그래도 되냐고, 고맙다고 해서 결국 집에 들였습니다.
(참고로.. 어떻게 해볼 의도도 없었고 만나기 전까지는 2년 동안 서로 얼굴도 몰랐기 때문에 외적으로는 호감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얼굴을 그때 처음 봤는데 어린 티가 나고 꾸미기를 좋아하는 귀엽기보단 예쁜 쪽이었습니다
배고프다고 해서 배달음식으로 이것저것 시켜 먹는데(집 근처엔 거의다 술집이라..)
의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제가 고민하고 있으니까 같이 앉자고 해서 좁은 의자에 궁댕이 부대끼고 앉아 먹었습니다.
엉덩이, 허벅지, 옆가슴이 계속 닿다보니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군요.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주량 얘기가 나와서 한국 소주 먹어보고 싶대서 과일맛 소주? 사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일찍 일어나야 했기에 한 병만 사서 같이 먹고 잘 시간이 되어서
2층 원룸이라 "나는 2층에서 잘테니 넌 1층에서 자라" 라고 했는데
같이 자자고 하길래 취했냐고,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취한 것 같아 보이지 않았긴 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누웠는데 팔베개 해달라고 해서 해주니 오늘 고마웠다며 꼭 껴안았습니다.
그런 상태로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 있는지도 물어보고 이상형이 뭔지도 물어보고 그런 대화들을 나누다가
갑자기 이 친구가 사랑한다고 말하길래 어떤 점이 좋냐고 하니까 항상 부탁할 때도 친절했었는데 오늘 친절함이 넘쳤다고...
그래서 저도 사랑한다 말하고 관계하고 잤습니다.
다음날 출국 비행기가 이른 시간이었어서 공항까지 바래다주고 체크인 무사히 한 것 보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ㅡ
그래서 고민은... 이번 관계가 친절함에 대한 보답이었는지 (찾아보기론 일본이 원나잇에 대해 좀 더 개방적이라고 해서요)
아니라면 사랑한다고 했던 게 고백의 의미였을지...
저도 현재는 호감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제가 고백을 확실히 하는 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저 날 이후로 지금까지도 카톡 잘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다음주에 이 친구가 사는 곳으로 제가 놀러가는데 아마 같이 놀 것 같아요.
제가 고백을 하는 게 맞다면 이번에 갔을 때 만나서 하는 게 맞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