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구하고 싶습니디(19x, 장문)
여자친구와 약 2년의 연애를 끝내려고 합니다.
문제의 발단은 여자친구의 전남친 관련된 내용인데 전남친과 5년 가까이 연애를 마무리하고 저를 만났습니다. 장기간 연애를 신경쓰지는 않았으나 기록들이 많이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에 저는 혹시 기록이 남아있다면 다 지워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습니다.(만난지 50일쯤) 여자친구는 헤어진 당시에 다 지웠다며 확인해봐도 된다며 핸드폰을 들이밀었는데 처음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친의 카톡목록에 남자들이 많다는 것이 보이자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전남친 카톡을 확인해봤는데(이름은 이미 전부터 다리 건너 알고 있었습니다) 카톡이 하나도 안 지워져있었고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은 너야’라고 보낸 내용을 읽게되었습니다.
화가 난 나머지 그러면 안 됐지만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저랑 럽스타 계정 보관함에 전남친 관련 기록이 빠짐없이 다 남아있더군요. 어디를 놀러갔는지, 어떤 사진을 찍었는지 다 보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다 지워달라는 얘기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확인하지 않고 남겨뒀던 여자친구에게 엄청 화를 내며 왜 안 지웠냐니까 잊고있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어렸을 때 잠깐 저와 지금 여자친구는 2달정도 만났었는데 그때도 여자친구가 저 몰래 남사친을 만나려고 해서 헤어졌던 기억이 있었는데, 남자문제를 다시는 일으키지 않겠다며 다시 만나자해서 만났으나 이런 문제가 있었기에 참을 수가 없어서 욕을 하며 화를 냈습니다. (참고로 그 남사친은 여자친구가 아프다고 하니 대구에서 죽사들고 오겠다고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계속 붙잡는 여자친구에게 마음이 안 좋아서 계속 연애를 했으나 제가 봤던 카톡 문구와 사진이 아직 잊혀지지 않았는데, 더 큰 문제는 전남친 관련해서 했던 수많은 거짓말들이었습니다. 어떤 것을 처음 해본다, 친구랑 어디 간 거다 라는 등의 얘기를 했었는데 알고보니 다 전남친과 이미 했던 것들이었고 이런 사소한 거짓말들이 제 화를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2년 가까이 되는 기간동안 전남친 관련해서 너무나도 많이 싸웠네요. 거의 일주일에 한 번은 싸웠던 것 같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자친구는 제가 기분이 안 좋다, 안 좋은 생각이 난다고 하면 ‘미안해,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너야’ 라는 얘기를 하면서 풀어줬지만 정말 거짓말이 끝도 없이 나오자 이제는 한숨을 푹푹 쉬며 기계적으로 ’미안해‘ 라는 말만 반복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너무 억울했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일으켜놓고 반복적으로 얘기하다보니 지쳤다는 게 말이죠.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제가 얘기를 했기에 그거때문에 많이 지칠 여자친구의 심정도 너무나 이해가 갑니다. 그렇지만 처음 사귀었을 때에도, 다시 만났을 때에도 남자문제로 이렇게 상처받았다는 생각때문에 이기적인 마음으로 여자친구가 저와의 추억으로 그 안 좋은 생각을 덮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복된 싸움으로 이미 여자친구는 지친 것 같더군요.
이제는 전남친 얘기가 나오면 더이상 본인이 풀어줄 수 없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합니다. 저도 오랜 기간동안 같은 주제로 싸우면서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이유를 덧붙이고, 지쳐가는 모습을 보니 더 억울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2년동안 그 얘기를 했다면 이제는 안 할 법도 한 거 잘 알고 있지만 그런 얘기가 나왔을 때 한숨쉬며 기계적인 답변을 내놓은 여자친구의 모습이 정녕 미안한 게 맞나는 생각이 들게 했기에 저도 감정적으로 변해서 하지 말아야 할 욕들과, 헤어지자는 말을 반복했었습니다.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사실 막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잘못을 했다고 해도 오랜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안 좋은 말들을 한 제 잘못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인지하고 있지만, 그 일이 터졌을 때 본인이 잘못했으니 어떻게든 풀어주겠다는 얘기를 뒤로하고 억울하다, 자기도 상처 많이 받았다는 얘기를 반복적으로 하니까 먼저 마음을 내려놓는게 쉽지가 않네요. 안그래도 제 20대 첫 연애를 이성과의 문제로 인해서 망가뜨린 이력이 있는 여자친구인지라 과거의 그 경험과 현재의 상황이 맞물려서 더더욱 제 행동이 여유롭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만남을 지속하는 것이 맞을까요?? 어떤 댓글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내심 극복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제 마음이 객관성을 잃은 것 같아서 극복을 시도하는 것조차 큰 시련인 것 같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여자친구의 전남친 관련된 내용인데 전남친과 5년 가까이 연애를 마무리하고 저를 만났습니다. 장기간 연애를 신경쓰지는 않았으나 기록들이 많이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에 저는 혹시 기록이 남아있다면 다 지워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습니다.(만난지 50일쯤) 여자친구는 헤어진 당시에 다 지웠다며 확인해봐도 된다며 핸드폰을 들이밀었는데 처음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친의 카톡목록에 남자들이 많다는 것이 보이자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전남친 카톡을 확인해봤는데(이름은 이미 전부터 다리 건너 알고 있었습니다) 카톡이 하나도 안 지워져있었고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은 너야’라고 보낸 내용을 읽게되었습니다.
화가 난 나머지 그러면 안 됐지만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저랑 럽스타 계정 보관함에 전남친 관련 기록이 빠짐없이 다 남아있더군요. 어디를 놀러갔는지, 어떤 사진을 찍었는지 다 보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다 지워달라는 얘기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확인하지 않고 남겨뒀던 여자친구에게 엄청 화를 내며 왜 안 지웠냐니까 잊고있었다고 합니다. 이전에 어렸을 때 잠깐 저와 지금 여자친구는 2달정도 만났었는데 그때도 여자친구가 저 몰래 남사친을 만나려고 해서 헤어졌던 기억이 있었는데, 남자문제를 다시는 일으키지 않겠다며 다시 만나자해서 만났으나 이런 문제가 있었기에 참을 수가 없어서 욕을 하며 화를 냈습니다. (참고로 그 남사친은 여자친구가 아프다고 하니 대구에서 죽사들고 오겠다고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계속 붙잡는 여자친구에게 마음이 안 좋아서 계속 연애를 했으나 제가 봤던 카톡 문구와 사진이 아직 잊혀지지 않았는데, 더 큰 문제는 전남친 관련해서 했던 수많은 거짓말들이었습니다. 어떤 것을 처음 해본다, 친구랑 어디 간 거다 라는 등의 얘기를 했었는데 알고보니 다 전남친과 이미 했던 것들이었고 이런 사소한 거짓말들이 제 화를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2년 가까이 되는 기간동안 전남친 관련해서 너무나도 많이 싸웠네요. 거의 일주일에 한 번은 싸웠던 것 같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자친구는 제가 기분이 안 좋다, 안 좋은 생각이 난다고 하면 ‘미안해, 지금 좋아하는 사람은 너야’ 라는 얘기를 하면서 풀어줬지만 정말 거짓말이 끝도 없이 나오자 이제는 한숨을 푹푹 쉬며 기계적으로 ’미안해‘ 라는 말만 반복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너무 억울했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일으켜놓고 반복적으로 얘기하다보니 지쳤다는 게 말이죠.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제가 얘기를 했기에 그거때문에 많이 지칠 여자친구의 심정도 너무나 이해가 갑니다. 그렇지만 처음 사귀었을 때에도, 다시 만났을 때에도 남자문제로 이렇게 상처받았다는 생각때문에 이기적인 마음으로 여자친구가 저와의 추억으로 그 안 좋은 생각을 덮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복된 싸움으로 이미 여자친구는 지친 것 같더군요.
이제는 전남친 얘기가 나오면 더이상 본인이 풀어줄 수 없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합니다. 저도 오랜 기간동안 같은 주제로 싸우면서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이유를 덧붙이고, 지쳐가는 모습을 보니 더 억울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2년동안 그 얘기를 했다면 이제는 안 할 법도 한 거 잘 알고 있지만 그런 얘기가 나왔을 때 한숨쉬며 기계적인 답변을 내놓은 여자친구의 모습이 정녕 미안한 게 맞나는 생각이 들게 했기에 저도 감정적으로 변해서 하지 말아야 할 욕들과, 헤어지자는 말을 반복했었습니다.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사실 막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잘못을 했다고 해도 오랜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안 좋은 말들을 한 제 잘못에 대해서 너무나도 잘 인지하고 있지만, 그 일이 터졌을 때 본인이 잘못했으니 어떻게든 풀어주겠다는 얘기를 뒤로하고 억울하다, 자기도 상처 많이 받았다는 얘기를 반복적으로 하니까 먼저 마음을 내려놓는게 쉽지가 않네요. 안그래도 제 20대 첫 연애를 이성과의 문제로 인해서 망가뜨린 이력이 있는 여자친구인지라 과거의 그 경험과 현재의 상황이 맞물려서 더더욱 제 행동이 여유롭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만남을 지속하는 것이 맞을까요?? 어떤 댓글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내심 극복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제 마음이 객관성을 잃은 것 같아서 극복을 시도하는 것조차 큰 시련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