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반도체현장 노가다하러 넘어온지 1년 반이 훌쩍 넘었네요.
3.1절인 오늘도 출근해서 1.5공수 했고 퇴근해서 쉬다가 자기전에 오랜만에 들려봤습니다
짧으면서도 긴 시간이 흘렀네요. 22년 9월에 평택에 넘어와서 쭉 일하며 지내왔는데 벌써 24년 3월이 되었으니.
예전에도 후기 남긴적이 있었는데 쪽지도 많이오고 댓글도 많이 달렸었죠. 같은 일하는 사람들의 격려 및 응원, 새로 도전하려고 궁금한부분 묻는 사람들.
그동안 저도 팀을 한번 옮겼습니다. 회사도 옮겼고 그러면서 수많은 반장님들과 협력사 관리자들을 만났구요.
불과 몇년 전 만해도 직업학교에서 앞날을 걱정하며 고민도 하면서, 자격증 공부하고 실습하던 애송이가 이제는 한 팀의 부팀장이 되고 TBM리더가 되고 작업지휘자가 되고,
현장에선 팀원들에게 작업지시 내리고 작업구역이 겹치는 다른공종 반장 및 업체 관리자들과 업무 관련 협의도 하고 숙소에선 신삥들 현장적응도 도와주고있고.. 참 불과 몇년 사이에 제가봐도 많이 성장했네요. 물론 아직도 갈길은 태산이긴 하지만...
요즘들어 몸도 마음도 지친데다가 힘든부분도 많다보니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몸에서는 온놈 구석구석 안아픈곳이 없다보니 잠깐 멈추고 푹 쉬어달라고 애원하지만
머리에선 그동안 쌓아올린 공든탑을 모두 포기하고 멈춘다는게 두렵고 막막하고 아깝고 해서 받아들일수가 없고 그렇네요
팀장님이 저한테 대놓고 얘기는 안하시지만 나름 잘 챙겨주면서도 키워주려고 하고있구요. 근데 일할때 만 되면 성격이 불같아서 어우 참 어려운부분이 많죠. 그래서 인간적으로도 좀 무섭습니다
그날 해야될 물량이나 작업이 안되면 얼마나 혼나고 질책받을지 걱정되니 저도 팀원들한테 재촉하고 쪼게 되고.. 오늘도 일이 잘 안풀렸는데 내일 되면 얼마나 혼날지 벌써 걱정되네요 그래서 잠이 쏟아지는데 못자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년정도만 팀장밑에서 빡세게 배워서 능력 키워두면 후에 제가 팀 이어받아서 팀 운영하면 앞으로 20년정도는 굶어죽을 걱정 안해도 되는건데
지금 힘들다고 멈추고 포기하고 다시 팀옮기고 그런생활이 반복되기 시작되면 떠돌이생활이 시작될테고 그런건 바라진 않습니다
아근데 진짜 요즘들어 너무 힘드네요. 최근엔 꿈에서도 퇴사하는 꿈꾸고 그러더라구요 일단 내일도 출근해야하니 하루만 더 버티고 주말 푹쉬면서 차근차근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아 어렵네요
짧으면서도 긴 시간이 흘렀네요. 22년 9월에 평택에 넘어와서 쭉 일하며 지내왔는데 벌써 24년 3월이 되었으니.
예전에도 후기 남긴적이 있었는데 쪽지도 많이오고 댓글도 많이 달렸었죠. 같은 일하는 사람들의 격려 및 응원, 새로 도전하려고 궁금한부분 묻는 사람들.
그동안 저도 팀을 한번 옮겼습니다. 회사도 옮겼고 그러면서 수많은 반장님들과 협력사 관리자들을 만났구요.
불과 몇년 전 만해도 직업학교에서 앞날을 걱정하며 고민도 하면서, 자격증 공부하고 실습하던 애송이가 이제는 한 팀의 부팀장이 되고 TBM리더가 되고 작업지휘자가 되고,
현장에선 팀원들에게 작업지시 내리고 작업구역이 겹치는 다른공종 반장 및 업체 관리자들과 업무 관련 협의도 하고 숙소에선 신삥들 현장적응도 도와주고있고.. 참 불과 몇년 사이에 제가봐도 많이 성장했네요. 물론 아직도 갈길은 태산이긴 하지만...
요즘들어 몸도 마음도 지친데다가 힘든부분도 많다보니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몸에서는 온놈 구석구석 안아픈곳이 없다보니 잠깐 멈추고 푹 쉬어달라고 애원하지만
머리에선 그동안 쌓아올린 공든탑을 모두 포기하고 멈춘다는게 두렵고 막막하고 아깝고 해서 받아들일수가 없고 그렇네요
팀장님이 저한테 대놓고 얘기는 안하시지만 나름 잘 챙겨주면서도 키워주려고 하고있구요. 근데 일할때 만 되면 성격이 불같아서 어우 참 어려운부분이 많죠. 그래서 인간적으로도 좀 무섭습니다
그날 해야될 물량이나 작업이 안되면 얼마나 혼나고 질책받을지 걱정되니 저도 팀원들한테 재촉하고 쪼게 되고.. 오늘도 일이 잘 안풀렸는데 내일 되면 얼마나 혼날지 벌써 걱정되네요 그래서 잠이 쏟아지는데 못자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년정도만 팀장밑에서 빡세게 배워서 능력 키워두면 후에 제가 팀 이어받아서 팀 운영하면 앞으로 20년정도는 굶어죽을 걱정 안해도 되는건데
지금 힘들다고 멈추고 포기하고 다시 팀옮기고 그런생활이 반복되기 시작되면 떠돌이생활이 시작될테고 그런건 바라진 않습니다
아근데 진짜 요즘들어 너무 힘드네요. 최근엔 꿈에서도 퇴사하는 꿈꾸고 그러더라구요 일단 내일도 출근해야하니 하루만 더 버티고 주말 푹쉬면서 차근차근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아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