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선임이 죽었네요.
남들 다 가는 군대 아무렇지 않게 입대했지만
일말까지는 지옥 같은 군대였습니다.
제 맞선임은 이레즈미 문신을 새긴 소위 말하는
질 나쁜 양아치였습니다. 저보고 개를 닮았다며
자기 전 창문을 열고 창문 밖 냄새를 맡아 자고 일어난뒤
비가 내릴 지 안 내릴 지 일주일에 2~3번은 맞추게 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한 장난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장난이 아니였더군요. 맞추면 잘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슴에 레슬링기술인 챱을 난타했고 못 맞추기라도 하면
화장실로 끌고 가 먼지나게 맞았고 전 어느새 제 이름
석자가 아닌 기상청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기상청이 아닌
본명으로 관등성명을 대던 날은 더욱 맞았습니다.
그렇게 거울을 보고 관등성명을 연습하던 제 모습과
눈이 마주쳤을 때는 정말 죽고 싶었지만 누구보다 살고 싶었죠.
그래서 다음 날 바로 맞선임을 찔렀고 징계 맞고 영창간후
타부대로 전출을 가게 되었고 그렇게 제 지옥 같던 군생활도
끝났고 무사히 다친 곳 없이 전역했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최근에 군대 동기들과 술을 마시다가
그 선임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 죽었다고 하더군요.
남들 다 심각하게 얘기하던데 전 웃음이 새어나왔습니다.
웃음을 감추려 소주잔으로 입을 가렸고 자리를 잘 마무리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을 해보니 나에게 못된 짓을 했던
그 선임을 정말로 증오했지만 한 생명으로서 생을 다한 것에
대해 이리 쾌락을 느껴도 되는 건가?? 라며 곱씹어 생각했습니다.
아씨회원님들 제가 너무 비인간적인가요??
아니면 잠시나마 이 즐거움을 느껴도 될런지요??
일말까지는 지옥 같은 군대였습니다.
제 맞선임은 이레즈미 문신을 새긴 소위 말하는
질 나쁜 양아치였습니다. 저보고 개를 닮았다며
자기 전 창문을 열고 창문 밖 냄새를 맡아 자고 일어난뒤
비가 내릴 지 안 내릴 지 일주일에 2~3번은 맞추게 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한 장난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장난이 아니였더군요. 맞추면 잘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슴에 레슬링기술인 챱을 난타했고 못 맞추기라도 하면
화장실로 끌고 가 먼지나게 맞았고 전 어느새 제 이름
석자가 아닌 기상청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기상청이 아닌
본명으로 관등성명을 대던 날은 더욱 맞았습니다.
그렇게 거울을 보고 관등성명을 연습하던 제 모습과
눈이 마주쳤을 때는 정말 죽고 싶었지만 누구보다 살고 싶었죠.
그래서 다음 날 바로 맞선임을 찔렀고 징계 맞고 영창간후
타부대로 전출을 가게 되었고 그렇게 제 지옥 같던 군생활도
끝났고 무사히 다친 곳 없이 전역했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최근에 군대 동기들과 술을 마시다가
그 선임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 죽었다고 하더군요.
남들 다 심각하게 얘기하던데 전 웃음이 새어나왔습니다.
웃음을 감추려 소주잔으로 입을 가렸고 자리를 잘 마무리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을 해보니 나에게 못된 짓을 했던
그 선임을 정말로 증오했지만 한 생명으로서 생을 다한 것에
대해 이리 쾌락을 느껴도 되는 건가?? 라며 곱씹어 생각했습니다.
아씨회원님들 제가 너무 비인간적인가요??
아니면 잠시나마 이 즐거움을 느껴도 될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