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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54 YNWA 잡담고민 11 2437 2 2022.12.06 14:32
답변 감사합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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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46 개섭섭이 2022.12.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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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놈 40에 합격하고 매번 떨어지는 패턴이 님과 비슷했는데 체력 시험은 경찰공무원 전문 준비 체육관에서 준비하더니 붙었습니다. 아직 포기하기는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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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바티스트 2022.12.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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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블루망고추 2022.12.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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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미라미23 2022.12.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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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십니까? 공부한번 안해보시고 스스로 이뤄낸게 없다고 느껴보셨던 분이 경찰시험 필합에 최종까지 가셨었으면 이미 될놈임을 증명한거나 다름없는데... 남들이 가지못했고 자신도 가지 못할까 두려워하던 걸 다와놓고 한발자국 모자라다고 포기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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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미라미23 2022.12.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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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도 아니고 34이면 아직 어린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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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미라미23 2022.12.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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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현장 다녀보셨으면 많이 들어보시지 않으셨어요? '이런 일은 40대부터 시작해도 안늦는다.' 제가 20대때 현장일하면서 진짜 많이 들었던 말이에요. 34살은 진짜 뭐어어어든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아직은요.
0
31 펜린데일 2022.12.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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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스스로 이뤄낸 게 없다고 생각하고, 우리집은 눈물나게 가난한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말씀하시는 거 들으니
제가 비록 무당은 아니어도 많은 사례를 통해 짚이는 점이 있어 감히 예상해 말씀 드려봅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 때 사람들은 정신 건강을 위해 부정/회피 2가지의 방어기제를 가집니다.
그 중 부정을 통해 방어기제를 표현하시는 분들도 2가지로 나뉘는데요.

1. 나 정도 상황이면 남들보다 그럭저럭 괜찮은 거 아닌가?
2. 이걸 버티는 나는 참 괜찮은 사람 아닌가?

두 가지죠.
헌데 글쓴이분은 1에 해당하시는 거 같습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하면, 극복에 대한 성취감이 없습니다.

남들은 똑같은 상황에만 있어도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극한에 몰리는 상황을 극복해 내신 건데,
내가 이 거지같은 상황에 있다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으니 이걸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처음엔 괜찮지만, 나중엔 결국 나름 최악은 아닌 삶에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나 자신을 보며 자괴감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와중에 모든 걸 포기 하지 않고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본인의 신념을 유지하시는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방어기제가 그 성취감을 무시해버리니,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신념을 유지하면서 성취감이 있는, 그리고 남에게 인정을 받는 모습을 찾으려고 하니 경찰이 눈에 들어오신 게 아닐까요?

공부에 재능이 없는 편은 아니신 것  같지만,
코가 석자인 상황에 고시 생활을 할 수 도 없는 노릇이고,
다시 입에 풀칠을 하러 생활 전선에 뛰어드시는 결정을 해야하는 자신이 무력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해합니다.

물론 이렇게 인생의 전후 사정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도망쳐 버리고 싶은 유혹, 포기해버리고 싶은 유혹, 쉬운 돈의 유혹을 모두 이기면서
떳떳하고 성실하게 번 돈으로 가족을 지키는 본인의 대단한 모습을 인정받기 힘듭니다.

지나가는 제 3자에겐 글쓴이 분은 단순 노가다꾼, 딸배일 수 있겠죠.
하지만 제 3자의 인정이 왜 필요한가요?
저도 글쓴이분 이름도 모르는 타자이지만, 이렇게 사정을 듣고보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인정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글쓴이 분의 인생을 아는 주변 사람들에게 받는 인정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정말 수고하셨고, 정말 신념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경찰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0
26 뿌익 2022.12.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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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29
흙수저 집안 배운것도 없고
군대 전역하고나서 노가다판에 뛰어들어
친구들 따라다니며 현장일 배우다
28에 굴착기 자격증 취득후 이곳저곳 회사 들어갔더니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고  돈도 제대로 안주면서 잡일만 시키는걸 1년을 견디다가 현타가 와서 그만두고 예전부터 하고 싶던 소방준비를 올해부터 하는중입니다..

모아둔 돈도 다 써갑니다 23년 시험보고 떨어지면 일을 하면서 다시 준비할 생각입니다
작성자님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같이 열심히 해봐요.. 공장,노가다,배달 등등..언제든 할수있는 일입니다..하지만 지금 준비하고 있는건 포기하는 순간 끝입니다.. 만약 포기하시고 다른일 하시다가 또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때는 정말 늦었을겁니다..과거에 때려치운게 후회만 남을거같구요...

충분히 휴식기를 가지시다가 다시 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믿고 기다려주시는 어머니께 멋진 제복 입은 모습을 보여드려야죠!
1
18 착한형 2022.12.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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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진심으로 다포기해보세요

그럴용기가 없단걸 깨달을겁니다

그리고 포기한것에 나약했던 나를 깨달을겁니다

그리고 도전에있어 실패에있어 두렵지않는 나를 보게될겁니다

그리고 실패해온것들속에서 발전된 나를 보게될겁니다

그리고 오늘의 고민이었던것들이 어설픈시절의
나의 추억이될것입니다
0
42 호르르르랄를롤 2022.12.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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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제친구도 3년 도전해서 결국 붙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꿈이 있으시니 포기만 하지 않으면 합격할겁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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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윌싼 2022.12.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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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글쓰신분의 절박함이 느껴집니다. 또한..글에서 글쓴분께서 평소 사려깊고, 남을 배려하는 분이라는 것도 느껴지네요. 힘든 환경에서 많은 노력 하신거 같습니다. 노력하신만큼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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