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6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성격이 소심한 편이라 부당한 일들도 상사들한테 싫은 소리도 못하고 넵넵 하면서 근무했네요. 그러다보니 몇년간 마음에 앙금만 쌓이고 결국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마저도 팀장에게 직접 전달하지 않고 자리에 올려두었네요. 인터넷 등 여러가지로 제출 벙법을 찾아 봤지만 도저히 얼굴보고는 사직의사를 말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이게 맞을까요? 선배님들 조언좀 청해봅니다....
지금은 40대중반이 되었네요 첫직장을 다니다가 퇴사후 두번째 직장입니다. 첫직장에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성격문제 부적응문제 ... 내적외적으로 갈등이 너무 심했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첫직장을 잘 그만뒀다는 생각입니다. 조직문화 자체가 해병대저리가라식어서 제 자신에 변화를 준다고해서 바뀔건 없었겠지요
하지만 제 자신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소심 걱정 근심 스트레스 대인기피 소통능력부족 모든것들이 제 마음의 문제였던 거죠 마음이 경직되었기에 평소에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제가 제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준것이겠죠 한번뿐인인생 내 인생이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인생이라는걸 뒤늦게 깨달았죠 마음가는데로 막산다고 인생의 결과가 좋아지는건 아니고 그렇다고 남이 휘두르는 인생은 처참하기에... 돈도벌어야하고 그래서 저는 저자신을 포함한 모든 행위에 아름다운 의미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나 자신이 소중하기에 타인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화를 할때도 의미있게 하려고 했습니다. 토론과논쟁을 두려워하지 않고요 어떠행동들도 의미있게 하려고 하고 그걸 숨기지않고 소통을 통해서 공유했더니 사람들 속에 나 자신의 의미를 되찾고 존중받는 사람이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