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긴급출국했네요
말그대로 긴급 출국했습니다
일주일전부터 남동생이 연락이 안돼서 가는건데 적당히 현금쥐어주고 오늘 바로 출국시켰습니다
집안 일이라 어떻게 되었는지는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전쟁 때문일 것 같아서 굉장히 슬픕니다
늙은이들이 욕심으로 일으킨 전쟁에 젊은이들만 희생되는건 정말 불공평하네요
출국한 여친은 러시아 사람입니다
언어교환을 이유로 오랜기간 랜선연애 해오다가 어학연수를 위해 입국했습니다
인천공항 마중가다가 첫눈에 반해서 다음날 고백해서 바로 사귄 것이 3월초이고 이틑날 바로 서로를 가지고 아름다운 밤을 보냈죠
그날 말하더군요 어학연수는 핑계이고 나를 보러왔고요
여친은 자신을 보러오지 않을줄 알았다고 자신의 모습이 사진과 달라서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비행기 탑승부터 내리는 순간까지 지금도 무섭다고 이 모든게 꿈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귀엽지않나요? 오히려 제가 할 말을 그녀가 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냥 평범한 대학생일뿐인데 나같은게 뭐라고 이토록 아름다운 그녀가 날 찾아온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사진보다 아름답고 향기롭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며, 무엇보다도 국경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을 보러오는 용기있는 여자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서로에 대해 애틋해진건 그때부터일까요
덕분에 거의 반년가까이 함께 지내면서 큰 사건사고없이 행복하고 뜨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커플링도 맞추고 좋은 곳도 많이가고 이벤트도 많이 받고, 추운 겨울들판을 걷던 저에게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되어준 고마운 그녀입니다
물론, 언어도 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자주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의 마음이 진짜라서 금방 화해하고 서로 잘맞춰가고 있습니다
(싸우면 제가 그냥 일방적으로 패배하고 도게자 박습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이유야 어쨋든 아무튼 내 잘못입니다 한국인이든 러시아인이든 이부분은 어쩔수 없답니다 여러분...)
여친이 러시아로 돌아간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제 방에 남은 그녀의 흔적들을 보니 지난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치네요
여친과 그녀의 동생에게서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잠이 오지 않는 밤이라 우리 소중한 형동생분들께 심란한 마음을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일주일전부터 남동생이 연락이 안돼서 가는건데 적당히 현금쥐어주고 오늘 바로 출국시켰습니다
집안 일이라 어떻게 되었는지는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전쟁 때문일 것 같아서 굉장히 슬픕니다
늙은이들이 욕심으로 일으킨 전쟁에 젊은이들만 희생되는건 정말 불공평하네요
출국한 여친은 러시아 사람입니다
언어교환을 이유로 오랜기간 랜선연애 해오다가 어학연수를 위해 입국했습니다
인천공항 마중가다가 첫눈에 반해서 다음날 고백해서 바로 사귄 것이 3월초이고 이틑날 바로 서로를 가지고 아름다운 밤을 보냈죠
그날 말하더군요 어학연수는 핑계이고 나를 보러왔고요
여친은 자신을 보러오지 않을줄 알았다고 자신의 모습이 사진과 달라서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비행기 탑승부터 내리는 순간까지 지금도 무섭다고 이 모든게 꿈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귀엽지않나요? 오히려 제가 할 말을 그녀가 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냥 평범한 대학생일뿐인데 나같은게 뭐라고 이토록 아름다운 그녀가 날 찾아온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사진보다 아름답고 향기롭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며, 무엇보다도 국경을 넘어 사랑하는 사람을 보러오는 용기있는 여자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서로에 대해 애틋해진건 그때부터일까요
덕분에 거의 반년가까이 함께 지내면서 큰 사건사고없이 행복하고 뜨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커플링도 맞추고 좋은 곳도 많이가고 이벤트도 많이 받고, 추운 겨울들판을 걷던 저에게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되어준 고마운 그녀입니다
물론, 언어도 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자주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의 마음이 진짜라서 금방 화해하고 서로 잘맞춰가고 있습니다
(싸우면 제가 그냥 일방적으로 패배하고 도게자 박습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이유야 어쨋든 아무튼 내 잘못입니다 한국인이든 러시아인이든 이부분은 어쩔수 없답니다 여러분...)
여친이 러시아로 돌아간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제 방에 남은 그녀의 흔적들을 보니 지난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치네요
여친과 그녀의 동생에게서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잠이 오지 않는 밤이라 우리 소중한 형동생분들께 심란한 마음을 주저리주저리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