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털어놓을데가 없네요.. 연애문제..
안녕하세요 제가 잘하고있는지 현실적으로 조언이 필요해서 글을 적어요
해외에 오래 거주하다보니 친구가 필요해서 반말로 글을 적겠습니다.
10년차 해외에서 거주중인데
1년정도 만난 여친이 내가 일나간사이에 우리집에 다른남자를 아침부터 불러서
거실에서 소주까고 마리화나 피고 있더라
일주일전부터 느낌이 쎄해서 아파트 현관에서 거실만 보이게CCTV설치해놨는데
월욜 아침에 사랑한다는 여친의 말을 들으면서 '아 내촉이 똥촉이구나.. 괜히 미안하네..' 하면서 출근을 했지....
그리고 내가 없는 월요일 우리집 에서 내 여친을 뭘하고 있을까 하면서 CCTV켰다가 충격먹었다 시발
일단 둘이 내쇼파에서 앉아서 껴안았다가 뽀뽀도 하고 술잔 주고 받고 마리화나 번갈아가면서 피는거... 일단 다 녹화뜨고
상사한테 1-2시간만 자리비우고 오겠다 말하고 집에가서 현장을 덮칠려고했는데
막상 현관에서 못들어 가겠더라...
집에 다시 돌아가는길에 여러가지 생각도 들었고
지금쯤이면 침대에서 거사를 치루고 계실 여친생각에 눈물도 났고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현관에 들어서서 마지막으로 핸드폰으로 CCTV확인해봤는데
얘네는 아직 거실에서 얘기중
지금 현장을 덮치면 확실한 증거가 부족할거 같아 망설이고 망설이다
'아니 내집에 남자를 불러들인거 자체가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한가' 싶어 문을 확열고 들어갔지
문따는 소리에 놀라서 두발자국 소리가 후다닥 났고
현관문 여는소리와 함께 화장실문이 닫히더라
신발장엔 내신발이 아닌 나이키 에어포스로우 하얀색,
쇼파옆에 옷걸이엔 내옷이 아닌 잠바가, 거실 테이블엔 내가 아껴서 먹으려고 사다논 진로소주 리미티드에디션... 생각해보니 열받네.. 저거 사려고 한달동안 기다렸는데..ㅠ
그리고 피다만 마리화나.. 거실테레비에선 느릿느릿 R&B 풍의 분위기잡는 음악
와... 시발 이거뭐... 눈 뒤집히는거 간신히 참고 화장실로 가서 노크를 했지
"다 알고있다" 이한마디에
여친은 "나 목욕중이야 왜왔어?" 라는 대답..
나는 다시 "알고있으니깐 문열어"
화를 내며 나오는 여친, 왜왔냐고, 나 씻을려고 준비중인데 왜 노크하냐고... 누가 누구한테 화를내...
화나는거 꾹참고 안에 있는애 나오라고 하라고...
문을 활짝열고 안을 보여주는 여친.. 아무도없어... 샤워 커텐뒤에 숨어있는게 뻔히보이는 남자놈..
그냥 나오라고 했다..
나왔는데 시발.. 뭔가 어린거야... 사실 외국인들이 아시아인들 나이 잘 못맞추듯이, 우리도 여기 현지인애들 나이는 가늠할수가 없는데
너무 어려보이는거야...
일단 남자애를 그냥 보냈어... 때렸어야 했는데.. 때리면 내가 이 친구를 죽일거 같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손에 들었던 야구배트로 위협만 하고 내집에서 꺼지라고했어..
여자애는 내 이런모습을 아예 처음봐서 아무말못하고 있었고, 남자애는 자기물건 챙기고 나갔지..
나가고나서 여친한테 물었어.. 몇살이냐고..
열일곱이래.............. 여기는 만으로 나이세니깐 한국나이로 쳐도 이제 고2-3 이라고......
어린새끼가 학교도 안가고 월욜아침부터 섹스에 눈멀어서 누구집인지도 모르고 온거야... 아는 누나가 대준다니깐...
그나마 불행인지 다행인지 침대상태로 보아서는 아직 침대까진 가지않았고, 거실에서 분위기 잡다가 내가 딱 들어간건데...
여친은 자기네는 아무짓도 안했다, 이나라 특성상 나이차가 많이나도 "친구"의 범주에 관대하기때문에 그리고 까진애들은 친구끼리도 관계하더라..
유교보이인 나로선 적잖은 충격이었고..
무튼 이 친구가 한국 소주 먹고싶다고 그래서 같이 마시자
마시는김에 마리화나도 같이 빨자 해서 주말에 작당하고
내가 일하러간 사이에 놀러온거야...
솔직히 잘 모르겟어
CCTV는 일주일전에 설치했고,
여친이랑은 1년동안 토-일-월은 항상 같이 있었거든
나는 월-토 근무라 월요일엔 휴무인 여친만 남기고 일하러갔었고... 서로 다른 업종
아니 이게 처음일지 여러번일지 모르는거잖아..
내가 해본 연애중에 이렇게 의심이 간적이 없었는데, 주마등처럼 지난 1년이 생각이났고,
일주일중에 토일월만 만나니깐 항상 하던 관계를 약 한달전부터 월요일만 피곤하단 이유로 건너띈 기억도 났고
특히 월요일만되면 퇴근하고 집에오면 낮잠자던 여친생각이 나는거야...
뭐.. 피곤하면 낮잠 잤을수도 있지. 굳이 나쁜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자꾸 안좋은 생각으로 흘러가고
무튼 처음엔 당당하다가 현관위에 달아놓은 CCTV를 가르키면서 저거 일주일전에 아파트 방범차원에서 설치해놓았다 그리고 그걸로 오늘 아침부터 너네가 한짓을 다봤다
라고 하니 무릎꿇고 싹싹 비는 여친..
사실 여친의 가족들.... 나를 너무 좋아해... 나도 좋아하고... 오빠가 둘있는데 나랑 코드도 잘맞고 아버지까지 네명이서 따로만나서 놀러다닐정도로 친해..
얼마전에 암으로 고생하시다 떠난 여친 어머니도 최대한 많이 찾아뵙고 옆에 있어드릴려고 노력도 많이했었고..
계획한건 아녔지만.. 여친주변의 사람들을 내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될정돈데...
그만큼 나도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있는 상태
가끔씩 결혼얘기 나오면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대화를 하곤 했는데,
배신감이 너무 들면서, 한편으론 사실 둘이 껴안고 쪽쪽 뽀뽀하는것만 봤지 그이상을 본게 아니라서
여친이 말그대로 "실수"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거야
울면서 비는 여친.... 실수했다... 내가 미쳤었나보다... 내가왜 이렇게 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럴수 있지... 아직 어리니깐..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깐...
그걸 지금 기회에 배우면 되니깐...
결국엔 나도 울고 여친도 울고...
그렇게 긴하루가 지났어...
지금이 금요일이니깐.. 하루에도 몇번씩 CCTV그 장면이 생각이나서 피가 거꾸로 솟긴하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연락이와서 잘못했다고
집앞에 찾아와서 울면서 매달리는 여친..
마음이 약해지더라..
결국 오늘 용서라는 길을 선택을 하게되었는데...
근데 마음이 너무아파...형들...
이게 과연 잘한일이가 싶기도하고.... 나는 이친구를 너무 사랑하는데... 그장면만 생각하면 배신감때문에 새벽까지 잠못자서 몇일을 힘들어하고있어...
헤어지는게 맞는걸까...?
얘가... 솔직히 이뻐... 내가 만나봤던 사람들중에 제일 내스타일이라...
성격도 제일까진 아니더라도 잘이해해주고 좋은시간 좋은 추억 많이 공유한상태라 헤어지는게 너무 무섭다..
그래서 용서했는데...
잘한거겠지??
이얘길 너무 쪽팔려서 주변에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앓다가 이렇게 적어...
형들이라면 이런상황에 어떤선택을 할지 궁금해
여기까지인데...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반말투에 기분이 나쁘셨을 분들에게는 죄송하구요..
진짜 제 얘길 들어줄 친구가 필요했었어요...
해외에 오래 거주하다보니 친구가 필요해서 반말로 글을 적겠습니다.
10년차 해외에서 거주중인데
1년정도 만난 여친이 내가 일나간사이에 우리집에 다른남자를 아침부터 불러서
거실에서 소주까고 마리화나 피고 있더라
일주일전부터 느낌이 쎄해서 아파트 현관에서 거실만 보이게CCTV설치해놨는데
월욜 아침에 사랑한다는 여친의 말을 들으면서 '아 내촉이 똥촉이구나.. 괜히 미안하네..' 하면서 출근을 했지....
그리고 내가 없는 월요일 우리집 에서 내 여친을 뭘하고 있을까 하면서 CCTV켰다가 충격먹었다 시발
일단 둘이 내쇼파에서 앉아서 껴안았다가 뽀뽀도 하고 술잔 주고 받고 마리화나 번갈아가면서 피는거... 일단 다 녹화뜨고
상사한테 1-2시간만 자리비우고 오겠다 말하고 집에가서 현장을 덮칠려고했는데
막상 현관에서 못들어 가겠더라...
집에 다시 돌아가는길에 여러가지 생각도 들었고
지금쯤이면 침대에서 거사를 치루고 계실 여친생각에 눈물도 났고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현관에 들어서서 마지막으로 핸드폰으로 CCTV확인해봤는데
얘네는 아직 거실에서 얘기중
지금 현장을 덮치면 확실한 증거가 부족할거 같아 망설이고 망설이다
'아니 내집에 남자를 불러들인거 자체가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한가' 싶어 문을 확열고 들어갔지
문따는 소리에 놀라서 두발자국 소리가 후다닥 났고
현관문 여는소리와 함께 화장실문이 닫히더라
신발장엔 내신발이 아닌 나이키 에어포스로우 하얀색,
쇼파옆에 옷걸이엔 내옷이 아닌 잠바가, 거실 테이블엔 내가 아껴서 먹으려고 사다논 진로소주 리미티드에디션... 생각해보니 열받네.. 저거 사려고 한달동안 기다렸는데..ㅠ
그리고 피다만 마리화나.. 거실테레비에선 느릿느릿 R&B 풍의 분위기잡는 음악
와... 시발 이거뭐... 눈 뒤집히는거 간신히 참고 화장실로 가서 노크를 했지
"다 알고있다" 이한마디에
여친은 "나 목욕중이야 왜왔어?" 라는 대답..
나는 다시 "알고있으니깐 문열어"
화를 내며 나오는 여친, 왜왔냐고, 나 씻을려고 준비중인데 왜 노크하냐고... 누가 누구한테 화를내...
화나는거 꾹참고 안에 있는애 나오라고 하라고...
문을 활짝열고 안을 보여주는 여친.. 아무도없어... 샤워 커텐뒤에 숨어있는게 뻔히보이는 남자놈..
그냥 나오라고 했다..
나왔는데 시발.. 뭔가 어린거야... 사실 외국인들이 아시아인들 나이 잘 못맞추듯이, 우리도 여기 현지인애들 나이는 가늠할수가 없는데
너무 어려보이는거야...
일단 남자애를 그냥 보냈어... 때렸어야 했는데.. 때리면 내가 이 친구를 죽일거 같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손에 들었던 야구배트로 위협만 하고 내집에서 꺼지라고했어..
여자애는 내 이런모습을 아예 처음봐서 아무말못하고 있었고, 남자애는 자기물건 챙기고 나갔지..
나가고나서 여친한테 물었어.. 몇살이냐고..
열일곱이래.............. 여기는 만으로 나이세니깐 한국나이로 쳐도 이제 고2-3 이라고......
어린새끼가 학교도 안가고 월욜아침부터 섹스에 눈멀어서 누구집인지도 모르고 온거야... 아는 누나가 대준다니깐...
그나마 불행인지 다행인지 침대상태로 보아서는 아직 침대까진 가지않았고, 거실에서 분위기 잡다가 내가 딱 들어간건데...
여친은 자기네는 아무짓도 안했다, 이나라 특성상 나이차가 많이나도 "친구"의 범주에 관대하기때문에 그리고 까진애들은 친구끼리도 관계하더라..
유교보이인 나로선 적잖은 충격이었고..
무튼 이 친구가 한국 소주 먹고싶다고 그래서 같이 마시자
마시는김에 마리화나도 같이 빨자 해서 주말에 작당하고
내가 일하러간 사이에 놀러온거야...
솔직히 잘 모르겟어
CCTV는 일주일전에 설치했고,
여친이랑은 1년동안 토-일-월은 항상 같이 있었거든
나는 월-토 근무라 월요일엔 휴무인 여친만 남기고 일하러갔었고... 서로 다른 업종
아니 이게 처음일지 여러번일지 모르는거잖아..
내가 해본 연애중에 이렇게 의심이 간적이 없었는데, 주마등처럼 지난 1년이 생각이났고,
일주일중에 토일월만 만나니깐 항상 하던 관계를 약 한달전부터 월요일만 피곤하단 이유로 건너띈 기억도 났고
특히 월요일만되면 퇴근하고 집에오면 낮잠자던 여친생각이 나는거야...
뭐.. 피곤하면 낮잠 잤을수도 있지. 굳이 나쁜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자꾸 안좋은 생각으로 흘러가고
무튼 처음엔 당당하다가 현관위에 달아놓은 CCTV를 가르키면서 저거 일주일전에 아파트 방범차원에서 설치해놓았다 그리고 그걸로 오늘 아침부터 너네가 한짓을 다봤다
라고 하니 무릎꿇고 싹싹 비는 여친..
사실 여친의 가족들.... 나를 너무 좋아해... 나도 좋아하고... 오빠가 둘있는데 나랑 코드도 잘맞고 아버지까지 네명이서 따로만나서 놀러다닐정도로 친해..
얼마전에 암으로 고생하시다 떠난 여친 어머니도 최대한 많이 찾아뵙고 옆에 있어드릴려고 노력도 많이했었고..
계획한건 아녔지만.. 여친주변의 사람들을 내사람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될정돈데...
그만큼 나도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있는 상태
가끔씩 결혼얘기 나오면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대화를 하곤 했는데,
배신감이 너무 들면서, 한편으론 사실 둘이 껴안고 쪽쪽 뽀뽀하는것만 봤지 그이상을 본게 아니라서
여친이 말그대로 "실수"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거야
울면서 비는 여친.... 실수했다... 내가 미쳤었나보다... 내가왜 이렇게 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럴수 있지... 아직 어리니깐..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깐...
그걸 지금 기회에 배우면 되니깐...
결국엔 나도 울고 여친도 울고...
그렇게 긴하루가 지났어...
지금이 금요일이니깐.. 하루에도 몇번씩 CCTV그 장면이 생각이나서 피가 거꾸로 솟긴하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연락이와서 잘못했다고
집앞에 찾아와서 울면서 매달리는 여친..
마음이 약해지더라..
결국 오늘 용서라는 길을 선택을 하게되었는데...
근데 마음이 너무아파...형들...
이게 과연 잘한일이가 싶기도하고.... 나는 이친구를 너무 사랑하는데... 그장면만 생각하면 배신감때문에 새벽까지 잠못자서 몇일을 힘들어하고있어...
헤어지는게 맞는걸까...?
얘가... 솔직히 이뻐... 내가 만나봤던 사람들중에 제일 내스타일이라...
성격도 제일까진 아니더라도 잘이해해주고 좋은시간 좋은 추억 많이 공유한상태라 헤어지는게 너무 무섭다..
그래서 용서했는데...
잘한거겠지??
이얘길 너무 쪽팔려서 주변에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앓다가 이렇게 적어...
형들이라면 이런상황에 어떤선택을 할지 궁금해
여기까지인데...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반말투에 기분이 나쁘셨을 분들에게는 죄송하구요..
진짜 제 얘길 들어줄 친구가 필요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