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이었던 건지, 어장이었던 건지, 뭐였던 건지..
저는 26살 대학생입니다.
작년 2학기 때 있었던 일인데요, 새 학기가 시작되다 보니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과 동기 여자애와 있었던 일입니다.
그애는 외모는 귀엽고 이쁘장하게 생겼습니다.
키도 작고 몸이 초딩스럽기는 하지만, 얼굴은 예쁩니다. 손예진+고아라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애하고는 1학년 20살 때만, 과 행사 같은 데서 몇 번 보고 얘기 나눈 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군대 갔다오고, 휴학도 2년 정도 하고 작년에 복학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2학기 개강일 바로 전날에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요.
당연히 졸업한 줄 알았었는데, 마지막 학기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20살 때 그애에게 호감이 좀 있었던 터라, 많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기에게 그애의 번호를 물어봐서, 카톡으로 연락했습니다.
잘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카톡을 안녕 나 xx야라고 보내니까, 답장으로 xx야 잘했어!! ㅎㅎ 이러더라고요
그리고 개강일 당일 점심에 만나서 밥을 먹고 카페를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상당히 오랜 시간을 둘이서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 열흘 정도는 같이 보낸 것 같아요.
길게는 점심 먹고, 카페 갔다가, 저녁 먹고까지 한 9시간, 10시간 정도를
짧아도 4시간, 5시간 정도를 매일매일 같이 보냈습니다.
술 한 방울도 안 먹고, 계속해서 대화도 끊이지 않고 둘다 재밌어서
저는 정말 소울메이트를 만난 줄 알았습니다.
별 얘기를 다 했습니다. 그애도 별 얘기를 다 했고요.
그러다가 제가 더 다가가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원래 남친이 있었던 건지(저한테는 자기가 공부한다고 원래 남친하고 헤어졌다고 했나 그랬습니다)
본래는 카톡 답장도 계속 칼답장이었는데, 좀 늦게 답장하고 만나는 것도 덜 만나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흐지부지 되는 게 싫어서, 일단 나는 너한테 호감이 있다 너는 어떠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답이 너랑 같이 지내봤는데 안 맞을 것 같다, 그리고 친구로 지내는 거는 괜찮을 것 같다 이러더라고요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 혼자 착각이었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애도 저에게 호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보니까 다른 남자 과동기(A라고 하겠습니다)하고 붙어 다니더라고요
또 나중에 과 사람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A와 사귀는 건 아닌데
상당히 오랜 시간을 붙어 다녀서, 과 사람들이 여자애한테 너는 왜 A하고 안 사귀냐., 갖고 노는 거냐 뭐하는거냐 이랬다고 하더라고요
한 3년 정도 그랬다고 합니다
여자애하고 얘기할 때, A 얘기도 했는데 자기한테 세 번인가 고백했다고 했습니다. 자기는 뭐 여지 같은 거 안 주는데 혼자 그런다는 식으로 말했죠
또 개강일에 처음 같이 점심을 먹으러 나갈 때
우연히 A를 마주쳤는데 표정이 엄청 안 좋았었어요
그러니까 그애가 쟤는 사귀는 것도 아닌데 무슨 바람 피는 것처럼 나를 본다 이랬고요
그때는 다른 과 사람들 얘기를 듣기 전이라서, A가 좀 이상해서 혼자 저러나 보다 생각했죠
근데 과 사람들의 얘기도 듣고, 둘이 붙어다니는 것을 봤을 때
본래 둘이 비밀연애 아니면 유사연애(또는 한쪽의 일방적인 어장, 계속해서 여지를 주는)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잠깐 제가 꼈던 게 아닌가 싶네요...
그 여자애는 뭐였을가요 대체
경험 많은 형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년 2학기 때 있었던 일인데요, 새 학기가 시작되다 보니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과 동기 여자애와 있었던 일입니다.
그애는 외모는 귀엽고 이쁘장하게 생겼습니다.
키도 작고 몸이 초딩스럽기는 하지만, 얼굴은 예쁩니다. 손예진+고아라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애하고는 1학년 20살 때만, 과 행사 같은 데서 몇 번 보고 얘기 나눈 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군대 갔다오고, 휴학도 2년 정도 하고 작년에 복학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2학기 개강일 바로 전날에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요.
당연히 졸업한 줄 알았었는데, 마지막 학기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20살 때 그애에게 호감이 좀 있었던 터라, 많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기에게 그애의 번호를 물어봐서, 카톡으로 연락했습니다.
잘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카톡을 안녕 나 xx야라고 보내니까, 답장으로 xx야 잘했어!! ㅎㅎ 이러더라고요
그리고 개강일 당일 점심에 만나서 밥을 먹고 카페를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상당히 오랜 시간을 둘이서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 열흘 정도는 같이 보낸 것 같아요.
길게는 점심 먹고, 카페 갔다가, 저녁 먹고까지 한 9시간, 10시간 정도를
짧아도 4시간, 5시간 정도를 매일매일 같이 보냈습니다.
술 한 방울도 안 먹고, 계속해서 대화도 끊이지 않고 둘다 재밌어서
저는 정말 소울메이트를 만난 줄 알았습니다.
별 얘기를 다 했습니다. 그애도 별 얘기를 다 했고요.
그러다가 제가 더 다가가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원래 남친이 있었던 건지(저한테는 자기가 공부한다고 원래 남친하고 헤어졌다고 했나 그랬습니다)
본래는 카톡 답장도 계속 칼답장이었는데, 좀 늦게 답장하고 만나는 것도 덜 만나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흐지부지 되는 게 싫어서, 일단 나는 너한테 호감이 있다 너는 어떠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답이 너랑 같이 지내봤는데 안 맞을 것 같다, 그리고 친구로 지내는 거는 괜찮을 것 같다 이러더라고요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 혼자 착각이었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애도 저에게 호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보니까 다른 남자 과동기(A라고 하겠습니다)하고 붙어 다니더라고요
또 나중에 과 사람들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A와 사귀는 건 아닌데
상당히 오랜 시간을 붙어 다녀서, 과 사람들이 여자애한테 너는 왜 A하고 안 사귀냐., 갖고 노는 거냐 뭐하는거냐 이랬다고 하더라고요
한 3년 정도 그랬다고 합니다
여자애하고 얘기할 때, A 얘기도 했는데 자기한테 세 번인가 고백했다고 했습니다. 자기는 뭐 여지 같은 거 안 주는데 혼자 그런다는 식으로 말했죠
또 개강일에 처음 같이 점심을 먹으러 나갈 때
우연히 A를 마주쳤는데 표정이 엄청 안 좋았었어요
그러니까 그애가 쟤는 사귀는 것도 아닌데 무슨 바람 피는 것처럼 나를 본다 이랬고요
그때는 다른 과 사람들 얘기를 듣기 전이라서, A가 좀 이상해서 혼자 저러나 보다 생각했죠
근데 과 사람들의 얘기도 듣고, 둘이 붙어다니는 것을 봤을 때
본래 둘이 비밀연애 아니면 유사연애(또는 한쪽의 일방적인 어장, 계속해서 여지를 주는)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잠깐 제가 꼈던 게 아닌가 싶네요...
그 여자애는 뭐였을가요 대체
경험 많은 형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