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게임때문에 싸웠습니다.
여자친구가 게임하는걸 싫어하긴합니다. 며칠전 여친 학교 갔다가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학교 근처 피시방에서 롤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게임 특성상 도중에 끊는게 팀에게 민폐고 계정 정지먹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끝났다고 전화가 와서 나 롤하고있으니까 너가 피시방쪽으로 와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자기가 롤 끝나는걸 기다려야 하더군요 그래서 그거 못기다려주냐면서 게임 끄고 데리러 갔습니다. 그러곤 다퉜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게임때문에 싸웠습니다. 게임도 여친 허락을 맡고해야해서 어제 여친 부탁 몇개 들어주고 게임 4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4번째 판 하는 도중 여친이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해서 게임하고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순간 방에 어머니가 들어오시면서 바쁘냐고 뭐 잠깐 도와줄 수 있냐고 하시길래 지금은 안된다고 얘기했습니다 화낸것도 아니구요 근데 전화너머로 들은 여친이 그깟 게임때문에 어머니가 도와달라는데 잠깐 게임끄고 도와드리지도 않냐고 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친이 일단 그 게임 끝나고 이야기하자고 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여친에게 그 이야기를 들은 저는 기분이 나빠서 바로 게임 끄고 어머니 도와드렸구요. 근데 저는 너무 짜증이 났다고 얘기했습니다. 어머니도 나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데 너가 게임때문에 어머니 안도와드리는 불효자로 만드는게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근데 여친은 그 모습이 자기는 너무 이해가 안간다고 어머니가 도와달라고 하면 바로 도와드리러 가야하는게 아니냐고 하더군요.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저는 누구보다 어머니께 잘해드린다고 평소에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친구들도 저랑 어머니랑 통화하는걸 들으면서 제가 어머니께 예의바른 모습을 보면 이중인격 같다고도 많이 하니깐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여친이 이런 모습에 너무 정떨어진다고하네요... 평소에 저는 게임을 자주 하지도 않습니다. 겨우 일주일에 많으면 이틀정도 할까 말까 입니다. 게임안하는 날도 많구요. 게임한판 한판 끝날때마다 몇번째판 끝났다고 카톡도 남기는데...하...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