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터널스' 후기 (스포주의)
이터널스를 드디어 봤습니다.
마블영화의 80%는 챙겨본 저로써 차기 마블의 행보가 궁금한 저로써 상당히 기대하고 갔습니다만
결론적으론 실망입니다.
우선 저는 마블 원작 이터널스의 내용을 전혀 모르고 영화적 지식만 알고 갔습니다.
타노스가 핑거스냅으로 절반 죽인거 말고는 관련된게 없어서 거의 모르고 가도 이해는 됩니다
제가 실망한 이유는 너무나도 많지만 가장 중심적인것은 재미가 없습니다.
좀 피곤한 상태로 갔지만 영화보다가 졸긴 정말 오랜만이네요.
등장인물 이름을 틀릴수도 있는 점 양해바라며 주관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우선 악역의 부재.
데비언츠?가 이터널스들의 능력을 흡수하고 울버린같은 비주얼로 말을 할 때에는 '아 저게 보스구나' 했는데 보스는 무슨 그냥 육갑떨다가 테나한테 한방에 죽는거보고 어이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카리스가 알고보니 에이젝을 죽였고 이카리스가 이터널스의 적(?) 이었다. 까지는 흥미진진했습니다.
사실 저도 보면서 지구가 멸망해서라도 우주의 균형이 맞춰져야한다vs대의를 위해 소가 희생되는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다
에서 어느게 맞는 신념인가 고르지 못해서 이카리스가 매력적이게 생각됐거든요.
그런데 우주를 위해 에이젝을 죽이고 7000년 함께한 동료들한테 사정없이 레이저 뿜어놓고 막판에 세르시 보고 급변심? 그래놓고 태양으로 가서 자살? 감정선이 하나도 공감가지 않았습니다.
둘째로, 이터널스의 힘의 문제입니다.
아르솀? 이 데비언츠 죽이라고 보낸 애들인데 세르시, 에이잭, 스프라이트는 1대1로 절대로 못이기지 않나 싶네요. 물론 물속에서 세르시가 데비언츠를 나무로 만들긴 했지만 이건 본인도 어쩌다가 성공한것이니 제외하고요... 즉 이터널스가 우주적 존재인데 반해 능력이 너무 약한것 같습니다.
또한 이카리스의 레이저는 파괴력이 어느정도인건지 데비언츠는 한참동안 지져지는데 죽지도 않고 동료들은 맞아도 상처도 안생기고 그루이드는 죽었다고 해놓고 멀쩡하게 걸어다니고 레이저가 슈퍼맨 레이저와는 아예 딴판이라 영화보는 내내 '쟤네 다합쳐도 캡틴마블 선에서 정리되겠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캡틴마블은 레이저쏘고(쐈었나?) 날라다니고 완력 엄청나고 한데 반해 이카리스 말고는 날줄도 모르죠. 뭔가 우주적 존재인게 체감이 안가네요.
셋째로 굳이? 입니다.
아르솀이 데비언츠를 죽이려고 만든존재들인데 능력을 배분한것은 이해가 되나 굳이 말을 못하고, 어리고, 게이인 컨셉을 넣어야 했나요?
물론 원작을 안본터라 원작에 이러한 캐릭터들이 있다면 어쩔수없이 인정하겠습니다만은 그래도 굳이 아르솀이 왜 이리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관에서 파스토스 키스장면에선 극장 사람들 모두가 '윽' 하면서 눈을 가렸습니다;; 정말 이게 PC에 찌든 미국인가 싶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더이상 마블같지가 않습니다.
제가 마블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뭔가 그럴듯하게 현실에 있을법한 일들이라고 생각했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천재 발명가가 만든 아이언맨슈트, 방사선에 피폭된 헐크, 혈청을 맞은 캡아, 살인요원 나타샤 등등 어느정도 현실과 연관성이 있는 존재들이었고 그에따라 합당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한데 반해 그냥 뭐랄까, 이터널스는 '아 우리 기원전부터 존재해오던 신과 비슷한 존재임, 우리 개 썜' 이런 느낌이랄까요?
이런애들과 기존 어벤져스들의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물론 닥터스트레인지가 마법을 쓰고 북유럽신화에서 온 토르 등등은 이터널스랑 다를게 없이 말도안되는 소리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왠지모르게 그 둘에게선 안느껴지는 억지가 이터널스에선 느껴집니다.
결론적으로 재미없네요. 뭐 앞으로 나올 마블영화를 위해 관람하긴 했다만 기다렸다가 넷플릭스로 보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추가로 길가메쉬 마동석 한편만에 죽을줄은 몰랐네요ㅠㅠ 아쉽습니다.
주관적 의견이었으니 심한 태클은 지양바랍니다
마블영화의 80%는 챙겨본 저로써 차기 마블의 행보가 궁금한 저로써 상당히 기대하고 갔습니다만
결론적으론 실망입니다.
우선 저는 마블 원작 이터널스의 내용을 전혀 모르고 영화적 지식만 알고 갔습니다.
타노스가 핑거스냅으로 절반 죽인거 말고는 관련된게 없어서 거의 모르고 가도 이해는 됩니다
제가 실망한 이유는 너무나도 많지만 가장 중심적인것은 재미가 없습니다.
좀 피곤한 상태로 갔지만 영화보다가 졸긴 정말 오랜만이네요.
등장인물 이름을 틀릴수도 있는 점 양해바라며 주관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우선 악역의 부재.
데비언츠?가 이터널스들의 능력을 흡수하고 울버린같은 비주얼로 말을 할 때에는 '아 저게 보스구나' 했는데 보스는 무슨 그냥 육갑떨다가 테나한테 한방에 죽는거보고 어이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카리스가 알고보니 에이젝을 죽였고 이카리스가 이터널스의 적(?) 이었다. 까지는 흥미진진했습니다.
사실 저도 보면서 지구가 멸망해서라도 우주의 균형이 맞춰져야한다vs대의를 위해 소가 희생되는것은 구시대적 발상이다
에서 어느게 맞는 신념인가 고르지 못해서 이카리스가 매력적이게 생각됐거든요.
그런데 우주를 위해 에이젝을 죽이고 7000년 함께한 동료들한테 사정없이 레이저 뿜어놓고 막판에 세르시 보고 급변심? 그래놓고 태양으로 가서 자살? 감정선이 하나도 공감가지 않았습니다.
둘째로, 이터널스의 힘의 문제입니다.
아르솀? 이 데비언츠 죽이라고 보낸 애들인데 세르시, 에이잭, 스프라이트는 1대1로 절대로 못이기지 않나 싶네요. 물론 물속에서 세르시가 데비언츠를 나무로 만들긴 했지만 이건 본인도 어쩌다가 성공한것이니 제외하고요... 즉 이터널스가 우주적 존재인데 반해 능력이 너무 약한것 같습니다.
또한 이카리스의 레이저는 파괴력이 어느정도인건지 데비언츠는 한참동안 지져지는데 죽지도 않고 동료들은 맞아도 상처도 안생기고 그루이드는 죽었다고 해놓고 멀쩡하게 걸어다니고 레이저가 슈퍼맨 레이저와는 아예 딴판이라 영화보는 내내 '쟤네 다합쳐도 캡틴마블 선에서 정리되겠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캡틴마블은 레이저쏘고(쐈었나?) 날라다니고 완력 엄청나고 한데 반해 이카리스 말고는 날줄도 모르죠. 뭔가 우주적 존재인게 체감이 안가네요.
셋째로 굳이? 입니다.
아르솀이 데비언츠를 죽이려고 만든존재들인데 능력을 배분한것은 이해가 되나 굳이 말을 못하고, 어리고, 게이인 컨셉을 넣어야 했나요?
물론 원작을 안본터라 원작에 이러한 캐릭터들이 있다면 어쩔수없이 인정하겠습니다만은 그래도 굳이 아르솀이 왜 이리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관에서 파스토스 키스장면에선 극장 사람들 모두가 '윽' 하면서 눈을 가렸습니다;; 정말 이게 PC에 찌든 미국인가 싶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더이상 마블같지가 않습니다.
제가 마블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뭔가 그럴듯하게 현실에 있을법한 일들이라고 생각했고 가슴이 뛰었습니다.
천재 발명가가 만든 아이언맨슈트, 방사선에 피폭된 헐크, 혈청을 맞은 캡아, 살인요원 나타샤 등등 어느정도 현실과 연관성이 있는 존재들이었고 그에따라 합당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한데 반해 그냥 뭐랄까, 이터널스는 '아 우리 기원전부터 존재해오던 신과 비슷한 존재임, 우리 개 썜' 이런 느낌이랄까요?
이런애들과 기존 어벤져스들의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물론 닥터스트레인지가 마법을 쓰고 북유럽신화에서 온 토르 등등은 이터널스랑 다를게 없이 말도안되는 소리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왠지모르게 그 둘에게선 안느껴지는 억지가 이터널스에선 느껴집니다.
결론적으로 재미없네요. 뭐 앞으로 나올 마블영화를 위해 관람하긴 했다만 기다렸다가 넷플릭스로 보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추가로 길가메쉬 마동석 한편만에 죽을줄은 몰랐네요ㅠㅠ 아쉽습니다.
주관적 의견이었으니 심한 태클은 지양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