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고졸남자입니다.. 군대 제대한지는 1년이 거의 다되가는데 확실한 비전이 없어서 공장에서 돈벌고 밤에는 배달알바하면서 돈벌고 있는데 평생 이것만 하면서 먹고살기에는 너무 힘들고 제 자신이 한심스러운거 같아 지금이라도 수능공부하면서 내년에 수능보기에는 너무 늦었을까요. 글쓰는걸 잘 못해서 가독성이 모자랄 수는 있지만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수능 공부하기에는 너무 늦었을까요
이렇게 생각 해보시죠. 님은 어제까지 35살이셨던 겁니다. 뭘 해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고 지금처럼 공장다니고 알바하면서 스스로 비전없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간신히 살아가고 있는거죠. 딱 10년만 더 젊었으면 뭐든 못 할게 없다고 생각하면서 잠에 듭니다. 이게 웬걸 아침에 일어나보니 님은 거짓말처럼 열 살이 젊어져있는거고 그게 현재 님의 모습이 됐습니다. 자 이제 님은 10년 젊어졌습니다 어떡하실래요? 10년뒤 35살 됐을 때 또 " 10년만 젊었으면,,,," 하고 후회나 하면서 죽어가실래요 아니면 지금 당장 뭐라도 해보실래요 선택은 님 몫입니다.
전 서른 다섯입니다. 대학에 관심도 없었고, 집 근처 4년제 지방대 연영과 차석으로 들어가서 두세달 다니다 자퇴를 했고, 얼떨결에 스무살 처음 사귄 여자친구가 공부 좀 하는 애라 제 재수를 지원해줬고, 그러다 전문대지만 연영과론 유명한 학교에 들어갔으나, 폭력이나 부조리가 심해서 자퇴 할 생각을 하다가 어쩌다보니 28살에 졸업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졸업장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지금도 과외나 강의 나가게 되면 학연이 중요하더라고요. 학벌도 그렇구요.
문과인지 이과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문과계열로 준비하실 거라면 본인이 대학에서만 배울 수 있는 가치인가 그리고 본인이 앞으로 사는데 있어 학위가 꼭 필요한가 잘 생각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는 상경계열 중에선 최상위 학교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솔직히 막연히 취업이 될거란 생각으로 대학에 오셔봐야 큰 의미가 없습니다. .
매우 취직도 힘들고 대부분은 고시 내지 전문직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로스쿨에 가시고 싶으시다면 대학에 가시는게 맞습니다)
차라리 먹고 사는게 목표라면 대학에 가지 않고도 시험을 응시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대학에 가시는건 개인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이과는 늦은 나이에 들어가시더라도 본인이 뜻이 있고 열심히 배우고 싶은게 있다면 대학에 진학하시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대기업에 가실거라면 나이가 문제가 될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해도 내년 혹은 그다음해 대학에 가실 수 있다면 아주 늦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학에서 배우는 것이 고졸 상태에서 취업하는 것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